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영농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농업인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내년 농업인기술개발사업비를 대폭 늘렸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은 농업인 주도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 기자재 개발, 기존 기술의 영농현장 적용상의 문제점 보완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총사업비는 올해(38억5천만원)보다 11억5천만원이 증가한 50억원이며 과제당 지원액도 올해 3천만원(1~3년)에서 1억원(2년)으로 늘렸다. 농업인은 거주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학교수, 산업체 등 협동연구자를 지정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장기술지원과 백영목 지도사는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이 확대 추진됨에 따라 농업인이 영농과정에서 겪고 있던 애로기술의 해소는 물론 농업인이 개발한 기술을 주변 농업인이 활용함으로써 우리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16일까지 거주하는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일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제2차 경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유동성 악화로 소기업과 소상인들의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부가가치세율과 의제매입세율 인하,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소기업·소상인들의 활력회복을 위해 정부가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장안대 변명식 교수가 ‘불황기를 극복하는 창조적 소매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변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SOC부문에 대한 재정지출, 세금감면, 금리인하, 규제완화 등 정부는 적극적 경기부양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일부터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에 대해 보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화성시 남양동과 북양동, 신남동 일대 사업면적 규모 256만㎡(1만2717가구, 3만6878명)를 수용하게 되는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올 3월부터 기본조사를 실시해 지난 7월21일 보상계획 공고를 통해 사전준비를 마쳤다. 보상금은 토지의 경우 소유권 이전 서류를 구비해 사무실을 방문, 계약체결과 소유권 이전 후 지급하며 부재부동산 소유자는 1억원 초과금액에 대해 채권으로 지급받게 된다. 지장물 등 기타 보상의 경우에도 사무실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건물의 경우 철거 및 이전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보상금의 10%를 유예하고 지급된다. 남양뉴타운지구는 12월부터 보상을 시작해 내년 2/4분기 중 공사를 착수하게 되며 2012년 12월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택지공급은 내년 상반기에 공동주택지를 우선 공급하며 단독주택은 2010년도부터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꼼꼼한 주부 손길 + 똑똑한 청소 = 성공신바람 청소 관련 업종은 그동안 3D업종으로 여겨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선진국형 통합건물청소관리업체 ‘크리니트(www.clineat.com)를 살펴보면 편견이 사라진다.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약품과 장비, 선진국형 매뉴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청소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크리니트’는 건물 전체를 수주하기 때문에 청소에 관련된 건물 내외부의 모든 장소가 적용된다. 입주이사 서비스부터 카펫 청소, 대리석 광택내기, 타일에 왁스칠하기, 유리창닦기, 화장실 청소 등 사용금액 또한 다양하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건물의 상태를 진단하여 바닥, 화장실 청소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왁스작업과 카펫, 대리석 광택 등은 부가적으로 할 것인지, 몇 달에 한번씩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청소 도중 수시로 건물주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청소상의 문제점을 협의하는 등 건물주의 만족도를 높혀주고 있다. ‘크리니트’는 본사 직영건물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받아 바로 영업에 나갈 수 있도록 한다. 가맹 초기 플랜계약에 따라 본사로부터 건물수주를 받게 되면 고정수익이 발생하게 되고
■ 상의, 대내외 경제전망·기업 대응 세미나 내년 상반기 실물경기가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09년 대내외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원장은 2009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1%p 낮은 3.2% 내외가 될 것이며 정부 경기부양책이 시차를 두고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경기가 나아지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출은 세계 경기부진으로 4.7% 정도 낮은 증가가 예상되나 국내경기 둔화와 유가, 원자재가 하락으로 수입이 더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무역수지는 균형이나 8억달러대 소폭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채 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의 전제조건인 미국 주택경기는 하반기부터 안정을 찾아가며 세계경제의 둔화폭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하락은 국제금융 불안에 따른 심리적 요인으로 당분간 지속될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일 과천시 별양동에서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 승격 개점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는 지난 1995년 1월 과천지점으로 개점, 2005년 과천시금고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장을 이룩해 오다 이날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천시지부로 승격 운영하게 됐다. 이번 승격 개점식에는 윤종일 경기농협본부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여인국 과천시장, 과천시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일 경기농협본부장은 “이번 승격 개점식을 통해 과천 지역주민을 위한 양질의 금융서비스와 시정에 적극 동참하는 과천시지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향상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일부터 30일까지 농업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잡곡 프로젝트 시범사업단지 생산물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인스턴트 식품 선호로 잊혀져 가는 잡곡의 중요성을 상기시킴으로써 잡곡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잡곡은 예전부터 우리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작물로 현재에도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등 우리의 건강과 식탁을 지켜주고 있는 건강식품의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옥수수와 밀, 보리, 콩, 팥, 참깨, 들깨, 땅콩, 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의 연구 성과물과 잡곡 프로젝트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34종의 상품이 같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 이범승 대변인은 “잡곡 프로젝트 특별전시 기간 중 강원도 옥수수시험장에서 마련한 옥수수가리와 맷돌체험, 절구체험 등도 실시돼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잡곡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봉급생활자들은 ‘13월의 보너스’를 받기 위해 들떠 있다. 바로 연말정산 때문이다. 연말정산은 일반적으로 다음해 초에 실시하지만 미리 이에 대비, 본인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보너스 액수가 달라지게 된다. 특히 올해는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는 시기가 내년 1월까지 연장되는 등 바뀐 항목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좋다. 국세청은 1일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내용들을 정리해 내년 1월 말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원천징수의무자(회사)들에게 안내문을 보냈다. 달라진 점은 세법개정으로 올해부터 연말정산 시기가 1월분 급여 지급에서 2월분 급여 지급으로 연장돼 원천징수의무자는 연말정산 결과를 3월 10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이로 인해 의료비와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공제 기한도 지난해 12개월분(지난해 12월~올해 11월)에서 올해 13개월분(지난해 12월~올해 12월)으로 늘어났다. 종합소득세 과표구간도 조정됐다. 지난해 과표구간은 1천만원 이하(세율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26%), 8천만원 초과(35%) 등으로 구분됐다. 그러나 올해는 세율은 바뀌지 않았지
농촌진흥청 이수화 청장(사진 오른쪽)이 28일 농진청에서 한림대 의료원 이혜란 원장과 천연실크 소재를 이용한 인공뼈 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28일 천연 실크 소재를 이용한 인공뼈 개발 연구를 한림대의료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인공뼈 소재로 이용하게 될 실크단백질은 생체안전성과 적합성이 검증된 천연 단백질로 그동안 수술용 봉합사와 실크분말, 실크비누, 천연염모제, 실크화장품 등 피부친화형 소재,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 BF-7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개발해 산업화에 성공했다. 인공뼈 개발연구는 농업 BT, NT와 의과대학의 첨단 의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농생물 소재를 고부가 인공뼈와 같은 의료용 소재로 개발하는 최초의 시도다. 특히 인공뼈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서도 해마다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06년 120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 2010년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진청 이광길 과장은 “그동안 먹거리 생산에 국한돼 이용되어 온 실크단백질이 의료용 소재개발이라는 새로운
국세청은 탈루혐의가 큰 학원 사업자 등 고소득 자영업자 147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무조사에 포함된 주요 세금탈루업종은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는 방법 등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외국어·입시학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액의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고 이를 신고누락한 혐의가 있는 피부과·한의원 등이다. 국세청의 사전 분석결과, 한 입시 학원은 방학특강 등의 명목으로 수강료를 교육청에 신고한 금액 만큼만 신용카드 및 현금으로 받고 초과징수하는 부분은 대표자 또는 직원 명의로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기 수강생들에게서 고액의 수강료를 요구한 뒤 친인척 명의 차명계좌로 송금받은 미술학원,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일반화로 수입액이 드러나자 식자재비를 허위로 부풀려 소득을 탈루하는 기숙학원도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