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평 대명콘도에서 도내 지역농협 자원봉사단장 및 여성복지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협 자원봉사단은 농촌의 노령화에 대비해 지난 2000년부터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과정으로 전문봉사자들을 양성해 현재 3000여명의 봉사자가 도내 각 지역에서 소외된 농업·농촌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경기도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가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농협 윤종일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봉사활동이 새롭게 조명되고 농협봉사단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포농협, 관인농협, 성남농협, 신갈농협, 양평농협 등 우수봉사단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국내 유명 음대 교수로 구성된 솔리우스 앙상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LCD TV 시장에서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1위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539만대를 판매,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세계 LCD TV 시장은 삼성전자 539만대(20.2%), 소니 370만대(13.8%), 샤프 273만대(10.2%), LG전자 248만대(9.3%), 필립스 187만대(7.0%)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세계 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판매량도 1436만대를 기록해 업계 첫 1000만대 돌파했으며 금액도 49억9900만 달러로 전체 23.9%를 차지해 3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판매 실적의 근간에는 디자인력과 제품력, 마케팅력 3박자 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와 사랑이 가장 큰 밑거름인 것으로 평가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송년 모임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342명을 대상으로 ‘송년 모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작년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49.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45.7%), ‘과음, 수면부족 등으로 힘들 것 같아서’(24.6%), ‘회사 업무가 많아서’(11.2%) 등이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살펴보면 ‘50%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송년 모임을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 646명은 ‘인맥관리를 위해서’(54.8%)를 첫 번째로 이유로 꼽았다. 올해 송년 모임 횟수는 ‘3회’(38.2%)정도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5회’(16.7%), ‘2회’(16.4%), ‘4회’(15.3%), ‘6회’(4.3%) 등의 순으로 평균 3.5회로 집계됐다. 송년 모임 시 예상되는 경비는 1회 평균 5만8000원으로 조사됐고 참석 예정인 송년 모임으로는 ‘초·중·고 동창 모임’이 49.7%로 가장 많았다. 한
원·달러 환율이 5일째 상승해 1400선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이 또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9.80원 오른 140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5거래 일간 82.70원 급등하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를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0.80원 상승한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 증가로 1429.0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유입되자 1395.00원으로 밀리기도 했다. 이후 1395~1412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한 뒤 1400원 선을 유지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투신권의 환위험 헤지분 청산과 관련한 수요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거래량 감소로 소규모 주문에도 환율 등락폭이 커지는 양상이 지속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2.50원 급등한 1,454.38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지자체와 주택관련 유관기관, 민간건설업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사업은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5년 이상 장기근속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특별분양하고 우선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경기중기청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우선공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석한 민간업체 위원들에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 대한 분양·임대 정보가 누락되지 않고 근로자에게 사전홍보가 될 수 있도록 민간 및 공공부분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현지 밀착형 지재권 보호지원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KOTRA는 17일 특허청과 우리기업의 해외 지재권 보호를 위한 공동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해외에서 발생한 우리기업의 지재권 피해사례는 지난해 49건이 보고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지역별로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 피해가 35건을 차지할 정도로 피해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을 위한 공동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새로운 지원 서비스가 대거 도입된다. 양 기관은 지재권 출원 및 등록 지원을 비롯해 ▲상표등록 지원 ▲현지어 브랜드 개발 유지 관리 지원 ▲모조품 대응 설명회 및 모조품 비교 전시회 개최 ▲지재권 보호 설명회 개최 및 뉴스레터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재권 침해가 우려되는 기업을 위해 ‘IP 지사화사업’이 신설 운영된다. 이 사업에 가입하는 기업에게는 모조품 모니터링에서부터 침해사례 발생시 대응전략 수립과 소송 및 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지원된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특허청의 전문성과 코트라
어린이 도서관과 향토사료관이 화성시 향남지구에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화성향남지구 3호 근린공원 1600여㎡ 부지에 80여억원을 들여 어린이 도서관을, 체육공원 3000여㎡ 부지에 향토사료관을 각각 짓는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자료실, 영어자료실,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 어린이들의 학습과 놀이공간,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며 향토사료관은 전시실, 강좌실, 무대 등이 마련된 문화센터로 향남지구를 비롯한 인근 화성시민들의 문화의 장으로 이용된다. 어린이도서관과 향토사료관은 각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토지공사는 내년 준공목표로 지난 10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준공된 어린이도서관 및 향토사료관은 화성시에 무상 기증키로 했다.
8900원에 안주 무한리필… 연일 북적 창업형태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인 점포 규모는 ‘최소’와 ‘최대’로 양분되어 나타난다. 창업자금 부족으로 33㎡ 미만 소형점포를 선호하는 창업자와 기업형 창업을 꿈꾸며 대형 점포를 오픈하려는 창업자로 구분되고 있는 것. 특히 많은 자금을 확보한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창업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점포나 다점포 창업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점포의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 165.2㎡ 대형점포의 기준은 최근 들어 더욱 큰 규모를 선호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330.5m²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또한 2006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구당 0.87대로 증가하면서 주차시설까지 갖춘 대형 점포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투자형 창업은 대형점포 창업자들 사이에서 자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과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동업 형태를 넘어 여러 명이 공동 투자하고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를 운영자로 두는 방법이다. 투자자들은 지분에 따라 이익을 배당 받는 형태다. 현재 3개 대형점포를 공동투자로 운영하는 황노영(47·벼리
수출중소기업들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내년 수출실적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실적도 지난해 보다 감소하거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중소기업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66.7%가 올해 1~9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거나 비슷하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미국(50.0%)과 일본(46.2%) 거래 수출중소기업의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중소기업들은 수출악화 환경이 지속될 경우 대처방안으로 ‘새로운 수출거래선 발굴’(35.8%)을 1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원가절감’(34.9%), ‘신제품 및 기술개발’(30.2%), ‘인력 구조조정과 임금삭감’(17.0%), ‘사업구조조정’(16.0%), ‘휴폐업 고려’(4.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내년 수출전망에 대해 수출중소기업의 48%가 최근 금융위기 여파로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응답한 반면 수출 증가를 예상한 업체는 20.0%에 그쳤다. 외화대출 활용시 겪는 애로사항으로 80.4%의 수출중소기업들이 ‘환율인상’을 선택했고, 다
한국토지공사는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흥시 신천동 삼미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15일 개장했다. 삼미어린이공원은 지난 3월 사업안 공모를 통해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사업’ 대상지로 선정, ㈜노리단 및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삼미어린이공원은 지난 1992년 준공 이래 방치되어 놀이시설과 정자, 파고라만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저녁에는 인적이 뜸할 정도로 시장 내에서도 위험하고 어두운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식되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재탄생된 삼미어린이공원은 시민들이 다시 찾는 공원이 됐다. 또 재활용 폐기물을 이용한 놀이악기를 공원 곳곳에 설치해 소리·놀이·교육이 결합된 소리놀이터로서의 특색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