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농산가공부산물 등 부존사료자원을 사료로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양축농가의 경영 압박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존사료자원 사료는 농산가공부산물인 ‘보릿겨’를 주원료로 옥수수와 소맥피, 단백피, 알팔파, 볏짚 등을 이용해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드는 것으로, 배합사료와 볏짚을 분리해 거세 한우에게 급여하는 것보다 사료비가 25% 정도 절감된다. 또 근내지방 등 체지방의 백색화와 고급육 출현율 향상으로 소득도 19%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조영무 연구관은 “경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철규)는 16일 경기도가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문화재 시설에 대한 ‘문화재 사랑’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은 수원화성 문화재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존함으로써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문화인의 마음으로 전직원이 동참하게 됐다. 최철규 본부장 등 60여명의 직원들은 3개조로 나뉘어 평소 관람객이 많이 찾는 장소인 화성행궁과 정조대왕 동상, 서장대 종(효원의 종)을 물청소하고 주변오물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봉사활동 참여직원들은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로부터 ‘수원화성’의 역사에 대한 홍보 교육을 받는 등 역사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 해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와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지난달 24일 ‘문화재 사랑’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통업체가 때이른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2~3도 높아진 봄날씨로 인해 여름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16일 수원시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판매된 에어콘, 선풍기 등 냉방기구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44%의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 이마트 수원점의 경우도 에어컨과 여름용 면류 등이 지난달보다 각각 85%, 19% 가량 증가했다. 대형유통업체뿐 아니라 일반 슈퍼마켓, 옷가게 등도 봄더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원 인계동 소재 K슈퍼는 지난달보다 빙과류 판매가 50%이상 상승했고 남문 부근 의류 판매 매장들 또한 지날달에 비해 두자리 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K슈퍼를 운영하는 이모(42·여)씨는 “4월 들어 봄날씨가 아닌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빙과류와 음료를 사는 소비자들이 부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빙과류와 음료 수량을 늘려 주문했다”고 말했다. 남문 부근 S판매매장 한 직원은 “최근 더워진 날씨로 반팔티셔츠와 모자류, 여성원피스 등 여름용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2배이상 늘었다”며 “이로 인해 봄상품을 판매하기도 전에 여름상품
다음달 1일부터 배기량 1천cc 미만의 경차를 소유한 사람은 유류세를 환급받게 된다. 국세청은 정부의 서민유류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 전용카드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차 소유자는 유류세를 환급받기 위해 국세청장이 지정한 카드사로부터 ‘경차환급용 유류구매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유류 구입시 사용하면 된다. 국세청은 신한카드(주)를 유류구매전용카드 발급사로 지정했다. 환급 대상은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승용, 승합) 소유자로 주민등록상 동거가족이 소유하는 경차가 1대인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 단, 유가보조금 수혜자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제외된다. 유류비 환급은 경차 소유자에게 직접 환급하지 않고 카드사가 경차 소유자에게 카드이용대금 청구시 청구금액에서 경감하는 간접환급 방식이다. 경차 소유자가 휘발유 및 경유를 구입하는 경우 ℓ당 300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를, LPG(부탄)는 ℓ당 147원의 개별소비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세액은 연간 10만원을 넘을 수 없다.
2만1천여 소액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보험이 출시됐다. 한국수출보험공사(이하 수보)는 연간 수출규모 100만달러 미만의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손해보험의 개념을 도입한 이번 상품은 수출거래 건별로 보험계약이 이뤄지던 종전 방식을 1년 단위 계약으로 바꿔 수입자 신용조사와 수출통지를 생략하는 등 이용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한 낮은 보험료로 수입업체와의 모든 거래를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담보위험을 수입자위험, 신용장 위험, 수입국위험으로 구분해 보험금액을 수출업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출거래 특성에 따른 보험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이 연간 80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계약기간(1년) 중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절차도 고객 위주로 개선해 면책조항을 최소화하고 사고 후 수출업체의 채권회수의무도 면제했다. 이 밖에 보험금지급기간도 통상 보험금 청구 후 2개월 이내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수보 관계자는“이번 보험 출시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출
수원상공회의소가 15일로 창립 100주년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기업이나 단체가 100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지속됐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조선 상권을 위협하는 일본상공회의소에 맞서 조선인의 상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수원상업회의소를 세운 지 100년. 수원과 함께 해온 수원상공회의소의 역사와 활동, 미래의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수원상공회의소 연혁 1908. 4. 15 수원상업회의소 설립 1916. 일본인 주도로 1차 해산 1942. 경기도상공경제회 수원지부로 개편 1946. 6. 수원상공회의소(임의단체) 창립 1952. 12. 상공회의소법 공포 1954. 1. 공법인 초대 의원선거 1954. 4. 공법인 초대~3대 회장 차인순 1961. 8. 공법인 4~5대 회장 정위교 1963. 7. 매산로 회관 매입/이전 1967. 7. 공법인 6~8대 회장 최종건 1970. 1. 시흥군 안양상공회의소 이관 1972. 7 경기도주산경기대회 개최 1973. 11. 공법인 9~12대 회장 최종현 1974. 1. 수원세관 유치 1979. 1. 수원지방특허열람소 개설 1981. 2. 대만 창화현상·공업회 자매결연 1981. 6. 정자동
4월 중반에 접어 들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인크루트와 잡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과 플랜트, 환경사업 본부에서 사업, 공사, 설계 부문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공통적으로 대졸이상 학력이어야 각 부문에 지원 가능하고 서류 전형 마감일은 오는 16일이다. 화공 플랜트 본부는 관련 분야 4년 이상, 정유나 LNG분야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한국투자공사(KIC)는 2008년 제1차 경력직원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이며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16일까지다. 지원자격은 영어구사능력은 필수이며 보훈대상자는 채용 시 우대된다. 이랜드에서도 경력자를 채용한다. 패션사업부에서 상품기획을 맡을 사람을 찾고 있으며 의상학 관련계열이나 상경계열 전공자이거나 영어 또는 중국어에 능통하면 유리하다. 지원자는 16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오는 21일까지 기술과 기술구매 분야에서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학력이 학사 이상, 해당 분야 경력이 1~7년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LG전자는 재경부문 경력사원을 오는 20일까지 모집중이다. 지원자격
증시 불안, 저금리시대 다시 고개… 채권펀드 금융시장 황금알 부상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채권금리 또한 정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난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2%p 떨어진 연 4.93%로 마감됐으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91%로 0.12%p,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9%로 0.10%p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 기준금리 운용목표를 현 수준인 연 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나 장중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 나오면서 금리 하락폭이 더 커졌다. 이는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주간 -0.1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채권 펀드는 대통령의 내수진작 발언과 한국은행 총재의 경기둔화 시사 발언으로 이틀 연속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그 결과 일반채권 채권펀드는 주간 0.31%(연환산 16.18%)의 수익을 냈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지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겸비한 채권도 존재한다. 이러한 주식관련 채권에는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 만기시 일정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주식전환을 통해 추가로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권리를 행사할 경우 발행회사 주식수가 증가하고 주주가 된다는 매력이 있다. 또한 채권 발행이자율이 보통 사채에 비해 금리가 낮다. 채권 소유자가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신주인수권리를 행사하면 그 회사의 자본이 증가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시 채권의 성격은 사라지고 완전 주식으로 바꿔 확정금리 이자를 받을 수 없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 때까지는 채권이 소멸되지 않아 이자가 계속 생기고 신주인수권 행사로 얻은 주식으로는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 전환사채의 경우 투자에 앞서 전환사채 발행회사의 채무상환 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주식처럼 전환사채도 장내에서 매도가 가능하지만 장내에서 매도할 경우는 거래량이 적어 제값을 받고 팔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
기도 양평 일대가 교통특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새 교통망인 중앙선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양평~여주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이 양평에 확충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이 마무리되면 양평도 ‘전철시대’가 열려 서울생활권으로 본격 편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역교통망이 모두 확충되면 양평은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영남권 어디든지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가 된다”며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치 재평가가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평 전철시대 열린다 = 양평의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단연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다. 청량리-덕소 구간을 잇는 중앙선 수도권 전철이 양평을 거쳐 원주까지 연결되면 양평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게 된다. 1단계 덕소~신원간(17.9km)는 2009년 개통할 예정이다. 2단계 신원~용문간(22.6km)은 2009년 12월, 3단계 용문~원주간(42.4km)의 정확한 개통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2010년 12월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 가운데 일부 구간인 덕소~팔당 구간(4.9km)을 우선 개통해 지하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