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는 27일 영중농협 경제사업부 회의실에서 포작목반원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포천시 농협연합마케팅사업에 대한 추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포천시 황일현 지부장은 농산물 시장개방화와 소비지 시장의 대형화에 따른 산지 조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위해 계약재배 참여와 출하약정의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다. 포천시지부는 내년부터 올해 연합사업 5개품목(고추, 토마토, 캡오이, 포도, 시금치)과 함께 사과와 가지·애호박을 연합마케팅사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공동선별장 운영효율화와 시설보완을 통한 GAP시설을 전환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황일현 지부장은 “올해는 사업 첫해로 작목반 조직화와 공동선별장 신규설치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지만 내년 이후에는 사업 내실화를 통한 규모화와 균질화, 품질화를 시현해 포천농업을 경기북부 근교농업의 메카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천시 농협연합마케팅사업에 대한 컨설팅 최종 보고회가 (주)지역농업네트워크에서 함께 진행됐다.
내년부터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무사고시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사에 소속된 설계사가 서로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는 25일 ‘2008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통해 내년 개선 및 도입되는 보험제도를 발표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현행 이륜차보험은 사고유무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무사고자에 대해 매년 10%수준으로 보험료가 할인되며 이륜차의 사용용도와 배기량, 연령 등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 이와 함께 자기신체사고 중 소액손해미보상상품, 자기차량손해 중 차대차 충돌사고만 보상하는 상품 등 이륜차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된다. 또 내년 8월 30일부터 손보 또는 생보사에 소속된 설계사는 업종에 상관없이 1개 보험회사를 선택, 해당회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손·생보 교차판매가 시행된다. 손·생보 교차판매는 방카슈랑스 등으로 취약해진 설계사의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손·생보 상품에 대한 원스톱쇼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험소비자에 대한 편의 제공에 목적이 있다. 이어 우수설계사 인증제도는 내년 1월에 도입되며 보험금지급설명제도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보험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기업의 불성실한 채용절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가 25일 남녀 구직자 3천1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최종면접 후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가 68.7%(2천158명)로 집계됐다. 즉,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최종면접 후에도 본인이 회사에 직접 연락하지 않는 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 속에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구직자의 91.7%(2천879명)가 기업의 입사 불합격 통보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자 중 아이디가 yium854인 구직자는 “구직자 입장에서 막연하게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불합격이라도 통보를 해주는 것이 입사지원자에 대한 기업의 최소한의 매너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imraso란 구직자는 “불합격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 것이 더 불쾌하다는 것을 기업들이 모르는 것 같다”면서 “불합격된 회사에 빨리 미련을 버리고 다른 일자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문자통보라도 해주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기업들의 면접 후 입사지원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는 기업의 이미지
내년 조선과 반도체, 기계 등의 업종은 호황이 예상되는 반면 건설과 섬유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5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해 ‘주요 업종의 2007년 실적 및 2008년 전망 조사’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조선업종은 생산(건조), 수출 모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재가격의 인상과 수급불안으로 생산활동의 둔화가 우려되지만 4년간 안정적 수주물량과 채산성 높은 고부가 선박의 건조를 바탕으로 수출 300억달러 돌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역시 내년 상반기 중 DRAM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과 수출 모두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DRAM 가격의 급락으로 반도체 업계의 채산성이 최저점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후발 경쟁업체 중 퇴출업체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디지털 저장장치 ‘SSD(Solid State Drive·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제조하는 HDD 대체용 제품)’시장의 급팽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평균 74%씩 고성장하고 있는 SSD시장이 오는 2012년에는 1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것
2007 정해년은 대선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등 정치·경제계에 큰 변화가 많았던 만큼 취업시장 또한 굵직한 이슈와 화제가 많이 나타났다. 취업 정보 사이트 인크루트는 인크루트의 대표 취업 컨설턴트 10명의 의견을 모아 뜨겁고 치열했던 2007년 취업시장을 10개 이슈로 정리했다. ◇비정규직법 시행 =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금지, 기간제(계약직)근로자가 2년 이상 근무 시 정규직 전환 등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법안이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행된 법에 대한 기대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유통업종의 경우, 신세계와 롯데쇼핑, 삼성테스코처럼 전격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업체도 있었고 비정규직을 외주화하기로 결정해 마찰을 빚는 곳도 있었다. 중소기업은 대책은 고사하고 비정규직법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곳이 30.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괜찮은 일자리’ 감소 = 올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괜찮은 일자리의 감소다. 이는 재계 수위를 다투는 그룹사와 주요 대기업의 채용축소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해오던 삼성그룹이 외
코스피 ‘널뛰기’ 51차례 최고치 경신 외국인 순매도 사상 최대 증권시장, 美 서브프라임 부실화 확산등 이슈 증권선물거래소는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을 대상으로 관내 출입기자단의 설문조사에 따라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 중 첫 번째는 ‘코스피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및 외국인 사상최대 순매도’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월31일 2064.8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올해 무려 51차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까지 외국인 순매도금액은 22조9천570억원을 기록, 이 또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기록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 및 개인(6조1천151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순매수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36.16% 상승했다. 또 다른 뉴스로는 미국 다우지수와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 주요 해외증시가 올 들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글로벌 증시 랠리를 펼친 것이다. 지난해 말 대비 중국이 88.19% 상승한 것을 선두로 홍콩 48.06%, 인도 43.58%, 미국9.28% 상승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각각 36.16%와 23.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8일 오전 기름유출 재해복구를 위해 전국 70개 상공회의소가 모은 성금 1억원을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예상치 못한 기름유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도민에게 전국의 상공회의소를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예전의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 충청지역 8개 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태안지역을 방문해 기름 제거 등 방제 지원활동을 벌였다.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수는 올 3월 말 현재 201만 595명으로 1990년 20만명에서 비해 10배 규모로 확대됐다. 18일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무원 특채시험을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중앙인사위원회의 발표가 있는 등 장애인들의 고용을 늘리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는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실질적인 장벽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가 느끼는 가장 커다란 장벽이기도 하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종진 고용개발원장은 “장애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가변적인 장애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와 같이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식품의 오염 등이 만연한 시대에는 그 어느 것 하나 안전하지 못하다”며 “이는 우리나라 장애인 중 89.4%가 후천적인 장애인이라는 통계를 통해서도 반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말하는 “장애인 채용 및 직장생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기업, 장애인 채용시 에티켓 = 장애인 채용시험 방법은 각 기업마다 다르지만, 기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부동산세와 법인세, 상속세 등 기업관련 주요 세제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7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개선 과제’ 보고서를 통해 사업용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경감 등을 포함한 12개 세제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특히 종부세와 관련, 최근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보유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용 건축물 부속토지는 전국 합산 공시지가가 4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한해 재산세와 별도로 0.6%~1.6%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신설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경우에는 전국합산 공시지가 3억원 초과분에 대해서 1.0%~4.0%가 중과된다. 실제로 건설업과 유통업에 종사하는 A사는 최근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2004년 대비 8.9% 감소했다. 하지만 2005년 시행된 종합부동산 세법의 영향으로 종부세 등 토지 관련 보유세가 같은 기간 55.3%나 증가해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업무관련 사업용 토지는 생산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필수자본
연말을 앞두고 중국 및 국내 펀드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환매여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지속과 중국의 긴축재정 표방 등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소식이 계속 들리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 또한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중국당국의 긴축정책과 미 신용경색 우려 지속 등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91% 하락함에 따라 국내 주식펀드도 3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2.93%)로 하락 반전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주식펀드도 미국의 기대치 이하의 금리 인하 폭에 실망한데다 추가 유동성 지원을 서브프라임 사태의 심각함으로 받아들이면서 지난 주 항셍H 지수와 MSCI 아시아신흥국 주식 지수가 각각 -8.20%, -3.78%을 기록, 하락세를 보였다. 펀드 투자자들의 불안 요인이 실제 수익률 하락으로 반영되자, 각 펀드판매사에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 김정도 수원지점장은 “기존 중국 펀드가입자의 경우 환매에 따른 손해와 아직까지 30~40% 수익률이 보이고 있는 펀드상황을 고려, 현금화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