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12일 “이회창씨의 대선 출마는 법과 원칙을 저버리는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현관 앞에서 “권력 노욕으로 가득한 늙은 정치인의 정계복귀가 대한민국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당을 뛰쳐나가 대선출마를 선언, 당원들의 가슴을 찟어놓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장외 등록을 통한 대선출마로 경선 불복이란 한국정치의 해악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며 “구시대의 낡은 이념을 내세운 출마 명분은 시대정신을 역행하고 지역주의를 다시 부추겨 편승하려는 기생적 모습”이라고 몰아붙였다. 또한 “이같은 추한 모습으로 재를 뿌리는 것은 역사와 국민과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회창씨를 동지가 아닌 청산의 대상으로 규정, 불복과 번복의 배신자로서 준엄하게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역사의 퇴행이 아닌 역사의 발전을 만들어 갈 것&rdq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고객성공 경영의 하나로 추진중인 공공서비스 부문이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 제도는 정부가 서비스품질 부문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소비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써 전국 13개 도시개발공사 중에서는 2번째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대상 기업 또는 기관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수준을 진단, 그 성과가 탁월한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관하고 있다. 인증 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암행평가 및 고객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후 서비스품질인증전문위원회에서 최종 심의결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공사는 이번에 공공서비스부문에서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가표준의 서비스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행정자치부가 매년 실시하는 각종 대외평가에서도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권재욱 사장은 “고객서비스는 끝이 없는 것이므로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업무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품질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민들께서 고객성공에 이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내년도 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7천252만원의 의정비 인상 개정조례안이 12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올해 5천421만원보다 33.7%가 인상된 금액이다. 도의회는 이날 제228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가 제출한 ‘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적의원 97명 중 찬성 94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원안 처리했다. 표결에 앞서 반대토론에 나선 민주노동당 소속 송영주 의원은 “인상의 주요 근거라고 내세우는 의정비 현실화는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며 “인상율도 물가상승률이나 근로자, 공무원 임금상승율과 비교할 때 34%는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의정비 인상의 결정 과정에 나타난 절차를 보면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의정비 인상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명단과 회의록 공개, 의결정족수를 과반수에서 3분의 2수준으로 강화, 공신력있는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반영, 주민 재심의 신청권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방의원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회의참석의 원칙 등 5개항의 원칙을 제시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함진규 대표와 이수영, 김학진 대변인 등 대표단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07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한나라당 의원의 각오’에서 “건강한 긴장관계로 진취적인 상생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며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를 벌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학진 대변인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 의회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은 의회 본연의 역할이자 기능”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회기중에는 당에서 추진하는 행사일정과 행감이 중복될 경우 행감을 최우선 하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을 위한 상임회의장모니터링 방청 허용 등 ‘회의공개의 원칙’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대안 우선의 원칙’을 지키고, 피감기관 또는 피감 공무원들과 감사기간 중 상호 예의를 최대한 지키고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키로 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행감을 계기로 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은 지난 9일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당원들은 허탈감과 배신감에 젖어 있다”며 “이 전총재가 있어야 할 자리는 경기장 선수석이 아니라 응원석이다”고 비난했다. 도당 차명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쪽이라 부르며 원칙을 지키는 고고한 인격에 존경을 표해왔던 많은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물 한잔 떠주지는 못할망정 물그릇을 툭 치는 것은 고단한 국민에게 할 도리가 아니다”고 혹평했다. 차 대변인은 “우리는 이 전 총재의 우국충정을 잘 알고 있기에 오늘의 현실이 더 안타까운 것”이라며 “도대체 애국세력이 분열해서 어찌 승리하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해 차 대변인은 “우리의 대표선수 이 후보는 이 정권의 온갖 음해에도 끄떡없었고 당내 경선의 혹독한 검증을 거치고도 멀쩡히 살아있다”며 “요행이 아니라 진실의 힘이다. 당원과 국민의 선택은 그래서 옳고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차 대변인은 이어 “도당 전 당원들은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일치단결할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뭉치고 천막도 마다않는 한나라당의 저력으로 우리
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 김용한)은 9일 “노동자 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권영길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날 수원 도 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권영길 후보를 비롯한 당 관계자와 당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갖고 대선승리를 다짐했다. 도당은 도 공동선대본부 상임 선대본부장에는 최순영 의원, 김용한 도당 위원장, 이상무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한도숙 전농 도연맹 부의장, 이송범 도 청년단체협의회 의장, 최현수 민예총 경기 지회장, 노형진 범민련 경인연합 의장, 윤한탁 도 북부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8명을 선임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10만 당원들이 대선투표일까지 매일 한명씩 40명을 지지자로 조직하자”며 “400만 표와 80만 조합원이 10명씩 조직한 800만 표를 합친 1천200만 표로 세상을 바꾸는 권영길 대통령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선대위원장은 “노동자, 민중, 서민들이 고양이에게 잡혀먹는 쥐의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노동자, 민중 서민의 대통령을 찍어야 한다”며 권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민주노총을 건설하고, 민주노동당을 건설하던 그 어려운 시절에도 우리 노동자, 농민들은 들고 일어서서 싸
경기지방공사 명칭이 경기도시공사로 변경된다. 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김영복)는 지난 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지방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의, 경기도시공사로의 사명 변경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했다. 지방공사는 제정 이유에 대해 “지방공사라는 명칭으로 인해 도 개발정책 집행기관인 지방공사의 고유한 역할과 기능을 잘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사명 변경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사업범위에 대해서도 택지개발 등을 위한 토지의 취득·개발 및 공급·임대관리 사업에 토지의 비축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 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시책사업과 화성 동탄 제2신도시, 평택국제화계획지구 사업 등 대형 프로잭트 추진을 위해 공사에 대한 자본금 증자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현물 출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대해 기획위 정인영(한·양평2)의원은 “단순히 사명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명을 바꿔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무엇이냐”며 “향후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수십억원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미(한·고양2)의원
올 9월말 현재 도내에서는 모두 93건의 집단 식중독 발생, 대책 마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한해동안 52건의 발생건수의 비해 무려 두배 정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내 식중독 발생율이나 환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원인불명 처분 불가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가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93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426건의 22%를 차지하고 있고, 발생환자수도 1천7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식중독 환자 발생율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의 42건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3년간 식중독 발생 건수도 2005년 14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6년에는 52건, 올해 9월 현재 93건으로 급속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월별 식중독 발생율은 6월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8월(13건), 5월과 7월이 각각 12건이다. 반면 지난해 2월과 4월 식중독 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1건과 9건이, 1월과 3월 1건 발생이 올해는 7건과 8건이 발생해 월별은 물론 계절과 무관하게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대통합민주신당 도당(공동위원장 심재덕, 이희규, 이호승)은 9일 수원 한일웨딩홀에서 도당 여성당직자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과 이희규 도당위원장, 신명, 김진숙 여성위원장, 추미애 가족행복위원장, 도내 31개 시·군 여성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도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는 이번 대선의 판도를 가름 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오는 11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도 선대위. 가족행복위 발대식에 모두 참석해 여성의 힘으로 대선승리의 힘찬 출발을 선언하자”고 강조했다. 손학규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국내경기, 토목경기를 활성화 시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지금은 세계경제, 첨단 IT경제를 통해서만이 나라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단체희망포럼공동대표 김유임 수석부위원장과 김미정 자문위원, 부천지역 염정은 지역위원장에게 임명장을 교부했다.
내년도 의정활동비를 7천252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도의회 이주상 부의장 등 11명은 8일 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난 10월 31일 결정, 통보한 도의원 의정활동비 중 월정수당의 연간 지급기준액을 확정,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이날 발의했다. 개정안은 이번 정례회 기간중 운영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 최종 확정된다. 주요 개정안 내용은 내년도 도의원에게 지급해야 할 월정수당 지급기준액을 연 3천621만6천원에서 연 5천451만6천원으로 개정했다. 34% 인상안에 따라 내년에 소요될 예산액은 총 86억2천940만4천원으로 의정활동비가 21억4천200만원이고 월정수당이 64억8천740만4천원이다. 도의회는 의정비 책정에 대해 도 재정여건, 의정활동실적, 도민의 소득수준 등을 주요변수로 채택하고 가감변수 가중치를 적용해 결정한 것으로 도민대표라는 의원신분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월정수당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의정비 인상에 대해 행정자치부와 시민단체들은 강력 반발했다. 행자부는 지난 6일 지방의원 의정비 과다인상 및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