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폐기물처리업 운영 및 건설폐기물을 혼합 보관, 재위탁 금지규정을 위반한 도내 33개 건설폐기물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말까지 도내 건설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해 관계법령을 위반한 33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운영 및 건설폐기물을 혼합해 보관하거나 재위탁 금지규정을 위반하는 등 위반정도가 중한 8개 업체에 대해선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개선명령(8곳), 나머지 업체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했다. 연천 소재 신잔토개발(주)는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냉방시설 철거작업 중 발생한 석면을 다른 폐기물과 혼합해 수집, 운반 및 보관하는 등 관리 소흘로 인해 석면을 대기중으로 유출해 주변환경을 오염시켜 영업정지 1개월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양주 소재 (주)강북공영은 사업장내 폐기물 보관장소에 폐목재, 폐합성수지 등을 지정폐기물인 석면과 혼합 보관하는 등 폐기물처리기준을 위반했고, 평택시 미래환경(주)과 안양시 동방산업(주)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로 폐기물소각로의 허가기준에 미달하는 소각시설을 설치·운영해 각각 경고와 영업정지 1개월과 함께
도의회 박광진(한·안양5)의원이 18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KBS 수해의연금 모금에도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현재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와 규제개혁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 의원은 삼성물산과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이사, 물사랑시민실천협의회장, 한양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표위원, 극단 행복한 사람들 고문, 안양시 그린문화예술단 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시공사(권재욱 사장)가 동탄2신도시의 사업자로 지정돼 앞으로 민선4기 도정의 명품신도시 조성사업에 직접 참여한다. 공사 권 사장은 지난 14일 도,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동탄2신도시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본협약서 내용은 공동사업 참여와 ‘사업추진협의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고, 공동시행자간 사업 참여비율, 공동시행방식, 사업비 분담 등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시행협약’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 6월1일 분당급 신도시 입지로 발표된 동탄 2지구는 화성시 동탄면 일대 2만1천804천㎡의 면적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2기 신도시 10개중 최대 규모로써 주택 10만5천호가 지어져 26만2천명을 수용하게 된다. 동탄2지구는 오는 20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고시된다. 지구지정과 함께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마침에 따라 동탄2 신도시 개발사업은 앞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탄 2신도시는 내년 2월 개발계획 승인 후, 5월에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에 착수해 오는 2009년 5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 2월에 첫 분양을 시작해 2012년 9월에 최초 입주예정 계획이다. 권 사장은 “동탄
대통합민주신당 도당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특검으로 진실이 밝혀지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당선되더라도 무효가 된다”며 “우리는 대통령선거를 두 번 해서는 안 됩니다. 정동영 후보를 찍어 대통령선거를 한번으로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도당선대위 이기우 대변인은 이날 제17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을 종료하며 “거짓 앞에서 진실이 흔들리고 있다”며 “그러나 거짓 앞에 무릎을 꿇을 수는 없습니다. 거짓으로 성공한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꿈꾸었던 세상은 멀어져 간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BBK는 저와 직간접 관련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고 말했다”며 “믿기지 않지만 이같은 발언은 모두 한사람의 입에서, 그것도 국가 지도자를 희망하는 한나라당 후보자의 말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은 우리가 되찾은 10년이었다”며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방향과 의도는 옳고 순수하다고 국민여러분들도 평가해 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저희들의 잘못입니다”고 사죄했다. 이 대변인은 “도민 여러
행정자치부가 지방의회의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지방의정성과 공표제’ 시스템 도입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지방의회 평가제도 도입시 제기되었던 반대정서 등을 감안할 때 명확한 법적근거를 통한 지방의정 활동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취지와는 달리 ‘지방의회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도와 행자부에 따르면 “주민소환제 도입으로 지방의원에 대한 주민평가는 가능하나 지방의회활동에 대한 평가제도는 미비하다”며 “지방의정 활동 성과의 올바른 홍보기회 및 이에 상응하는 주민평가 계기 마련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특히 유급제가 실시된 이후 1년만에 전국 지방의회가 내년 의정비를 대폭 인상하면서 시민단체 등이 지방의원 의정성과평가의 객관성 및 타당성에 대한 소모적인 논란 해소가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시행방안은 지방행정의 객관·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본현황 등 지자체 관련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지자체 성과공시 제도’와 연계해 시행된다. 지방의정성과공표제는 지자체가 해당 지방의회의 1년동안의 활동성과를 주민에게 알려 주민이 해당 지역 지방의회의 성과를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지방의정성과공표를
현재 급식비로는 우리농산물을 구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여자대 허채옥 교수는 도내 초·중·고교 총 476개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공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허 교수는 ‘경기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운영실태 분석’ 결과 현 급식비로 우리농산물 구입 가능성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이 행정실장 66.4%, 영양사 58.4%, 학부모 47.7% 순으로 나타났다. 현 급식비 수준이 적정하다는 견해는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각각 79%와 78.3%로 비슷하나 영양사는 67.9%로 조금 낮게 나타났고, 지자체 식재료 지원은 현금, 현물 모두 지원을 받지 않는 학교가 41.6%를 차지했다.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학교의 경우 지원방법과 비율은 우수농산물에 대한 차액 지원이 32.7%, 현금(1인당) 지원학교가 15.1%, 현물지원 9.7%였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자체의 식재료 지원방안으로 영양사는 일률적인 현금지원(58.2%), 우수식재료를 현물로 지원(27.2%)을 희망했고, 행정실장은 현물지원(45.5%)과 일률적 현금지원(34.4%)을, 학부모는 우수 식재료 사용에 대한 차액지원(52.3%), 일률적 현금지원(28.6%)을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직거래 확대 노력과 판매촉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통과됐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위원장 김광선)는 17일 권혁산(한·여주1), 최지용(한·화성2)의원 등 57명이 발의한 ‘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안’을 상정, 의결해 오는 21일 개회되는 제228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 회부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에 따라 매 5년마다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실천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도지사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생산자단체 및 유통업자에 대해 친환경농자재, 시설 설치자금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고, 공익적 기능 및 친환경농업 육성에 대한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지원이 가능하다. 친환경농업기술 및 자재를 연구개발·보급 또는 지도하는 자에게 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의 교육훈련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고, 우수농업인을 선발해 외국의 선진 친환경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실천사례를 발굴, 홍보하고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인한 소득감소에 대해서는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있는 대상 건물은 완공전 관계 공무원과 장애인 단체 추천 인사로부터 사전점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위원장 장호철)는 17일 최환식, 황선희 의원 등 32명이 발의한 ‘도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7월1일부터 실시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사전점검은 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있는 대상시설이 완공되기 전에 실시해야 한다. 사전점검반 편성은 관계 공무원을 포함한 3명 이내다. 편의시설의 심의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편의시설 심의위원회를 두고 관계 공무원과 장애인 단체에서 추천한 사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 분야 지식과 경력을 가진 사람 중 10명 이내로 도지사가 임명한다. 시설 주관기관은 편의시설의 설치 및 설치된 편의시설의 적합성 여부를 점검할 수 있고, 시설주가 설치기준 완화를 위한 승인을 신청할 경우 사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심의위원 및 점검요원은 그 임무를 성실하고 공정하게 수행하여야 할 의무가 있고 점검결과를 조례가 정한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 하며 본인과 이해관계가 있거
정부가 지방이전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고시 대상에 평택시와 광주시를 추가해 개정하려는데 대해 도의회가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도의회 경제투자위(위원장 정재영) 위원 13명은 17일 정부의 ‘지방이전기업 재정지원 관련 고시’ 개정 추진 반대 결의안을 오는 21일 개회되는 제228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채택, 처리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상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이전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고시의 ‘수도권 중 대상지역’을 도내 19개시에서 평택시와 광주시를 추가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산자부는 대상지역 선정에 대한 도의 의견을 제출할 경우 내부적으로 타당성 여부를 판단해 대상지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 추가 지원고시가 원칙없는 행정 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현행 대상지역인 과밀억제권역 14개시와 성장관리권역 5개시(화성, 양주, 김포, 포천, 안산)에서 성장관리지역에 평택과 자연보전권역에 광주를 추가로 포함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지로 결정시 ‘평택지원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정부는 각종 수도권 관련
대통합민주신당이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고 언급한 내용이 담긴 지난 2000년 광운대 특강 동영상 CD가 공개되면서 막판 대선정국에 일대 파란이 일고 있다.▶관련기사4· 5면 신당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반 이명박 후보들은 일제히 이명박 후보의 즉각 사퇴와 검찰 BBK 재수사를 촉구한 반면 이명박 후보측은 폭로공세에 불과하다며 맞대응했다. 신당은 이날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후보의 당시 강연 육성이 담긴 동영상 CD를 공개했다. 신당이 공개한 동영상 CD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당시 강연에서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했다. 금년(2000년) 1월달에 BBK란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 사이버증권회사를 설립하기로 생각해 지금 정부에 제출해 며칠 전 예비허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는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명박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법 등에 의해 당선무효가 되고 공직담임권이 상실되면 결국 재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