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업·공업지역내 장사시설 설치 규제가 완화된다. 특히 330만㎡ 이상의 신도시 개발 때 해당 지역의 화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봉안시설 및 자연장지를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친환경 장사방법인 자연장지 세부 설치기준 등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4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연경관 보존과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자연장제도 세부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1인이 사용하는 개별표지는 자연장지와 수목장림 모두 120㎠(10cm×12cm)이하로 설치토록 하고, 여러 명이 사용하는 공동표지는 자연장지에는 설치 가능하나 수목장림은 산림경관 훼손 방지 차원에서 설치할 수 없다. 자연장지에 설치하는 표지는 다양한 방법과 재질로 할 수 있도록 하되, 수목장림의 표지는 산림보호 및 경관유지 등을 고려해 수목에 매다는 방법으로 제한했다. 집중호우, 산사태 등으로 인한 유골 유실 방지와 유족들의 접근상 편의를 위해 자연장지의 경사도를 21도 미만으로 제한했다. 장사시설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및 설치촉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철)는 20일 김진춘 도 교육감 사퇴 권고 결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교육위는 이날 위원회 회의실에서 교육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기획위원회 김대원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사건에 대한 경기도교육감 사퇴 권고 결의안’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위는 지난 13일 상임위 회의에서 김 교육감 사퇴권고안에 대한 상정여부를 논의했으나 찬반 이견차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수철 위원장은 “위원들과 논의한 결과 표결하지 말고 하나의 안으로 가자는데 합의했다”며 “표결 처리시 위원들끼리 패가 갈리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 조사 결과 추가 사안이 나온 것도 아니고 교육청이나 학교가 조직적으로 개입된 것이 아닌 단순히 관리 감독이 부실했던 것”이라며 “탄핵이 끝난 것이 아니고 교육감이 책임을 진다고 말한 만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퇴 권고안을 통과시켰을 경우 그 이후 상황도 고려해 봐야 한다”며 “김 교육감이 사퇴권고안을 받아들여 사퇴하는 안과 하지않을 경우가 있는데 어떤 상황이던 양 기관간 입장만 곤란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은 20일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도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미래’, ‘민생’, ‘통합’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도당은 오는 21일 최악의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에서 기름을 제거하며 도당 선대위 해단식을 갖기로 했다.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악랄한 네가티브 중상모략과 저질공세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위대한 선택을 해주셨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서 가려운 데를 긁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잃어버린 10년’ 으로 나라를 망친 좌파정권을 반면교사 삼아 심기일전 분발하고자 한다”며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정략이 아니라 민생을 위해 진력하며,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목표로 큰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어 21일 남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주요당직자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으로 도당 선대위 해단식을 갖기로 했다. 도당 선대위는 태안에서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름제거 활동을 벌이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도당 선대위
도의회가 학술용역의 무분별한 남발방지를 위한 조례제정 입법을 발의키로 했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의원은 20일 “도 학술용역업무의 무분별한 발주로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용역발주시 사전심사를 강화 하고 객관적 자료에 의한 심의를 하기 위한 ‘경기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이날 제228회 도의회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임 의원이 입법 발의한 조례 제정안을 심의, 의결해 21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했다. 주요 제정안 내용은 경기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는 도의 실ㆍ국장과 도의원, 대학교수 전문가 등 11명 이내의 당연직 위원 및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예정금액 5천만 원 이상인 용역사업에 대하여 용역의 필요성 및 타당성, 용역사업비의 적정성 및 용역기간의 적합성, 기타 필요한 사항을 심의토록 규정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학술용역관련 업무의 종합적 관리로 행정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도정시책 추진과 관련된 각종 학술용역사업을 사전 심의하여 용역의 타당성 및 적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
내년에 전국적으로 통·폐합되는 동사무소가 어린이집으로 바뀐다. 여성가족부는 20일 ‘보육시설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을 위해 통폐합되는 동사무소, 학교 유휴시설 등에 국·공립보육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0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영유아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유아부모들은 영아 및 시간연장 보육 확대를 우선적으로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 중 43.7%의 응답자가 근접성을 고려, 보육시설을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어 시설에 대한 믿음, 보육이용시간, 보육료 순이었다. 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부모들의 8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육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83.9%로 가장 높았다. 국공립보육시설 정책과 관련, 국공립 보육시설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보육방식으로 학부모의 39.8%가 영아보육을 선택했고, 시간연장, 보육 순으로 응답했다. 영아보육은 현재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부모들에게서 가장 많은 응답(53.8%)이 나왔으며, 시간연장의 경우 맞벌이(33.7%)와 현재 국공립보육시설 이
도의회 김옥이(한·비례대표)의원이 20일 제3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여군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여군협의회는 전국 2만여 퇴역여군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한국퇴역여군회와 간호사관동문회 퇴역간호장교동우회 한국퇴역여군장교회등 4개 여군단체가 가입돼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퇴역여군회 회장을 맡아왔다. 김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재향군인으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에 힘쓰는 것은 물론 퇴역여군의 사회정착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며 “여군협의회를 더욱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이명박 후보를 과반수 이상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며 “위대한 국민성공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도당 선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온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민대통령이 탄생했다”며 “이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며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선대위는 “우리 국민은 저력이 있고, 우리 국민은 현명하다”며 “숱한 네거티브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명박 후보를 찍었다. 어려울 때일수록 빛나는 저력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세 현장에서 도민들은 절절하게 제발 좀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했고, 가슴 저린 그 말씀 깊이 새기며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도당 선대위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교통망 건설, 서해안 간척지의 첨단산업단지와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경기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도민께 약속드렸던 11대 공약,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은 19일 “국민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민생 챙기고 낮은 자세로 도민 위하고 어루만질 수 있는 여당 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도당 위원장은 이날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과 관련, “도민들이 큰 틀에서 새로운 시대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당위원장으로서 소감은 국민의 큰 흐름에 대해 다시한번 놀랍고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내내 일방적인 네거티브에 시달렸는데도 국민 여러분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새로운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켜준 것은 경제살리기를 통한 국민통합과 일자리 창출 이런 것들을 해 나가라는 국민적 성원과 요구가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고 표출됐다 생각한다. ▲ 도내 득표율이 높은 걸로 나왔는데 감회, 선거운동 애당초 50만표 이상 차이로 이기자고 했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 같다. 다른 것보다 이명박 후보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도 선대위 차원에서도 중앙당에서 하지 않는 웹진을 만든다든지 나름대로 공약을 만들어 발표하는 등 중앙당 차원을 뛰어넘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전에서 최대 변수로 꼽혔던 BBK 주가조작 사건은 표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여론조사는 역대 선거에서 가장 조명을 받았다. 이번 대선은 경제성장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이 경제 전문가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쏠리면서 5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또한 올해 대선은 역대 대선 투표율 중 가장 저조한 62.9%를 기록한 것은 정책대결보다 계속된 의혹 공방에 따른 정치불신이 한몫을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호남은 신당의 정동영 후보, 영남은 이명박 당선자에게 몰표가 쏟아지는 등 지역주의 표심이 여전했고, 지난 대선 승패를 좌우했던 인터넷은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BBK 파문=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였던 BBK 주가조작 사건은 찻잔속 태풍에 그쳤다. 지난 5일 검찰이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명박 후보와 BBK가 무관함을 발표한 뒤 주춤하던 것이 선거를불과 사흘 앞두고 2000년10월 광운대 강연에서 “BBK를 설립했다”고 발언하는 육성 동영상이 전격 공개되면서 대선 정국은 요동쳤다. 신당을 비롯한 각 정당 후보들은 일제히 호재를 만난 듯 집중 포화를 퍼부었으나 이 당선자의 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되면서 도내 이명박(MB) 인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내 MB 인맥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로는 단연 이번 대선에서 도를 압도적인 승리로 이끈 남경필 도당위원장과 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창, 고흥길, 전재희 의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규택, 김영선 의원 등도 비록 경선전까지는 박근혜 전 대표측이었으나 개인적으로는 MB와 매우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인 전용원 구리당협위원장도 막역한 사이로 소문나 있다. 이번 대선에서 특별한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고흥길 의원은 MB가 집권할 경우 입각설이 나돌 정도로 최측근으로 분류되고 있고, 박종희 전 의원도 인맥이 거론될 때마다 선두에 올라있는 인물이다. 도당 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은 당내 경선전 시작전부터 MB지지를 선언했던 인사고, 정진섭, 신상진, 박순자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꼽히고 있다. MB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차명진, 임해규 의원들도 핵심 인물이고, 법률지원단장인 고조흥 의원도 MB가 가장 아끼고 있는 사람중 한명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고희선, 박찬숙 의원과 신현태, 장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