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화장실에서 4살된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등)로 P(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쯤 팔달구 인계동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A(4)양의 얼굴을 때리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P씨는 A양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앞에서 놀던 A양이 화장실로 들어가자 뒤따라가 추행 한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어린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장난감용 화약류가 기준치보다 화약량이 넘거나 유효기간을 지난것이 판매 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4일 동아화약연구회 관계자와 화약사고 피해자들에 따르면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난감 화약류(일명 콩알탄)들이 폭발사고를 일으키고 있으며 일부 문방구에는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장난감용 꽃불류 제조 기준보다 많은 화약이 들어간 제품들이 버젓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K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이모(30·여)씨는 지난달 수업중 깜짝놀랐다. 한 학생의 가방속에 있던 일명 콩알탄 10개가 아무 이유 없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주변 학생들이 모두 놀라 깜짝놀랐다. 이씨는 “가방안에서 터져 학생이 다치진 않았지만 가방이 타면서 직경 3㎝가량의 구멍이 생기는 등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만약 이 화약이 밖에서 터졌으면 학생이 크게 다쳤을 것”고 말했다. 또 다른 초등학생 김(2년)군도 지난 9월초 장난감 화약총을 사용하다가 잔여화약이 튀어나오면서 오른쪽 눈 밑에 작은 화상을 입었다. 특히 사고를 당해도 제조회사들이 이미 사라졌거나, 보상
수원서부경찰서는 3일 부부싸움 도중 집에 불을 지르려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K(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일 정오 12시쯤 팔달구 세류동 소재 Y(67)씨의 집 셋방에서, 부부싸움 도중 흥분해 시너 6리터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 Y씨의 저지로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또 K씨가 이날 2시 20분쯤 도시가스선을 자르고 방화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주유소가 고객 유치를 위해 발행한 주유 쿠폰이 수령을 거부하거나 쿠폰제를 일방적으로 폐지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2일 주유소 관계자와 시민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주유 금액에 따라 무료 자동세차와 적립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쿠폰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업주 변경이나 과거에 발행했던 쿠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직장인 K(44·수원시 매교동)씨는 지난달 평소 자주 이용하는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A주유소에서 3만원이상 기름을 넣은 후 주는 쿠폰 5장을 제시하고 무료 세차를 하려다 주유소 측이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며 세차비 2천원을 요구, 주유소 관계자와 언성을 높여 싸웠지만 결국 세차를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또 다른 직장인 P(34)씨도 지난달 30일 안산 단원구의 B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무료세차를 하려다 기존 쿠폰는 세차를 할 수 없다는 주유소 직원의 말에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P씨는 “주유소 업주가 바뀐 것을 핑계로 이전에 발행한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본 취재팀이 제보에 대해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말다툼을 벌이다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M(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쯤 팔달구 인계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J(48·여)씨와 여자 문제로 다투다 J씨 얼굴과 온몸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J씨는 사건발생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일 뒤인 같은 달 30일 오전 6시쯤 뇌출혈 등으로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M씨는 “주점에서 함께 술을 먹다가 여종업원에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 동거녀를 때렸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소재 롯데마트 천천점 일대 도로변이 주말과 평일 심야시간대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난을 빚고 있다. 특히 차도는 물론 인도까지 이중삼중으로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일 오전 9시쯤 수원 장안구 롯데마트 천천점과 천천지구 아파트단지 방향 교차로 3km 구간에는 불법 주차한 차량들이 도로가에 가득했다. 편도 2차선의 이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량들이 1개 차로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롯데마트 정문쪽 로타리에는도로 중앙선을 침범한 채 버젓이 주차돼 있었다. 이로 인해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하는 등 대형 교통 사고 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중심 상업 지역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이 일대의 교통난은 주말이면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매일 롯데마트 사거리로 출.퇴근하는 이모(36·수원 천천동)씨는 “퇴근시간이나 주말에 운행을 할 때 불법 주차된 차량을 피해 고개운행을 여러 번 했다”며 “또 불법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빠져나온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아찔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천천점 관계자는 “
1일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콘크리트구조물 D제조업체 기숙사에서 불이나 중국동포 S(47)씨가 숨졌다. 불은 3층짜리 기숙사 2층 내부 60여㎡를 태운 뒤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4분만에 꺼졌다. 경찰조사 결과 불이 날 당시 기숙사 3층에 있던 우즈베키스탄인 근로자 2명은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으나 2층 식당에 있던 S씨는 미처 불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2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S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시민들을 폭행하고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부순 혐의(폭력 및 재물손괴 등)로 남문파 조직원 P(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0월 4일 새벽 3시 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일방통행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역주행하던 중 마주오던 승용차 운전자 K(32)씨가 이에 항의하자 K씨와 뒤따라오던 친구 N(32)씨를 폭행한 혐의다. P씨는 K씨 등이 탄 승용차 2대의 앞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내리쳐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년층의 재혼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호적·재산분할 문제가 대두 되면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계약을 맺고 동거하는 재혼 문화로 변하고 있다. 부인과 사별한지 6년째인 Y씨(77·의정부 금오동)는 재산을 3남매에게 나눠주고 생활비 명목으로 한달에 백만원씩을 받아 홀로 지냈다. Y씨는 홀로 지내기가 적적한데다 살림살이가 힘들던 차에 “아주머니 한 분 만나서 말동무라도 하고 지내라”는 자식들의 권유로 8살 연하의 L할머니(69)와 1년전 동거를 시작했다. Y씨는 “다른 사람들은 지참금을 조금씩 받더라”는 L씨의 말에 3남매가 주는 생활비 외에 다달이 50만원씩을 할머니에게 주기로 했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넘겨준 재산에 비해 생활비가 적다”는 할머니가 “돈을 보고 사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는 자식 사이에서 갈등이 깊어졌다. 수원에 사는 K할머니(68)도 최근 5년 가까이 지속해오던 동거 생활을 끝냈다. 동거 당시 70세던 S할아버지(75)와 교회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3천만원을 지참금 명목으로 받고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S씨가 노환으로 병치레가 잦아지자 노령에 접어든 자신도 수발을 감당하기 어려워 헤어지겠다고 자녀들에게 선언한
세입자 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법조항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세입자에게는 오히려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임대전환이 쉽지 않은데다 세입자들이 부동산 관련 법규를 제대로 알지못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회사원 K(31)씨는 지난해 10월 안산시 부곡동에 1년간 보증금 2천만원, 월세 20만원에 원룸을 계약, 지난 20일 원룸 계약이 끝나 집주인(임대인)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계약 완료 한달전에 통보하지 않았다”며 그냥 살라며 통보를 해와 왔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에는 ‘세입자의 경우 계약만료 1개월전에, 임대인은 6~1개월전에 상대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해야 하며 상호간 계약해지 통보가 없는 경우 자동계약 갱신으로 간주한다’. 이어 ‘계약만료 후 세입자가 계약해지를 통보하면 3개월이 경과하면 그 효력이 발생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K씨는 계약만료후 3개월이나 지나야만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졌다. 또 지난 9월 계약이 완료된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 원룸에 입주한 회사원 C(28)씨도 임대인에게 계약해지를 사전에 통보를 하지 않아 계약만료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으며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