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문화제와 연계한 제10회 과천화훼전시회가 오는 21∼29일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과천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엔 관내 분화, 초화 등 4개작목반과 백운농원, 현대농원, 명선석부작연구소 등 14개 화훼업체들이 생산하는 각종 화훼와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분화와 절화, 초화, 난, 선인장, 석부작 등 모든 화훼류가 총망라돼 경마공원 일대가 온통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금강산과 한라산, 비무장지대 등을 주제로 한 석부작 및 숯부작을 비롯, 예술인연합회 회원들이 내놓은 꽃꽂이 작품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내 전시물로는 거실과 베란다 등 실내와 야외 조경을 준비,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 참이다. 화훼협회는 한켠에 화훼판매장을 마련, 생산가로 판매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화훼재배법 전수와 꽃꽂이 강습도 열기로 했다. 화훼협회 김정섭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과천 화훼가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일부 중앙지에서 보도된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했다는 기사와 관련,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J일보 등 중앙 일간지가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이전자리에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으면서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시가 산학연 단지를 건의한 것처럼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특별법이 국회 통과 후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 이전을 줄곧 반대해왔고 정부와 정치권이 내놓는 갖가지 안을 일체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시는 특정 시설에 따른 유치계획을 정부에 주문하거나 언급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여인국 시장은 “정부에 대해 정부과천청사이전에 따른 대안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 한 관계자는 “시에 확인 결과 그런 안을 건의한 사람이 없었다”며 “청사이전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은 시나 시민들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별자리 대축제’를 오는 21, 22일 양일간 정보과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가족별자리 축제’는 과천정보과학도서관 5층에 설치된 천문대를 통해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와 천문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이곳엔 날씨와 시간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관찰하는 천체투영실과 시간에 따라 천체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굴절식, 반사식, 반사굴절식 천체만원경이 구비돼 있다. 이번 축제엔 ‘별점으로 알아보는 나의 별자리’행사를 비롯 ‘야광입체별자리판만들기’, ‘퀴즈로 배우는 천문상식’과 특별이벤트인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21일 오후 3시에는 지하1층 회의실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주에 빠져 봅시다’라는 주제의 천문우주과학강연이 진행되며 보면 볼수록 신비로운 천체사진전(도서관 2층)도 열린다.
"가족단위 건전 경마정착과 관람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경마혁신추진단을 통해 한국경마의 경쟁력 향상에 온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KRA 신임 이우재 회장은 눈앞에 다가선 아시아경마회의(ARC)의 성공적 개최와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살려야 하는 당면 과제를 안고 취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KRA 역사상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회장에 취임한 만큼 책임과 역할은 자못 다를 수밖에 없다. 경마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구축, 사회기여문제, 매출증대 등등 할 일이 태산이다. 이 모든 난제를 정면돌파로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이 회장에게 향후 지향점에 대한 설계를 들어보았다. - 먼저 취임소감부터 한마디 ▲ 개인적으론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나 한국경마의 당면한 과제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간에 운동권으로 알려져 있는 게 사실이지만 운동권도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기회에 보여드리겠습니다. - 사회 일각에서 낙하산인사란 얘기에 대해선 ▲ 과거 군 장성출신처럼 경마와 기업경영의 문외한이라면 일정 부분 수긍이 가지만 나는 서울대 수의학과와 건국대 대학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하였을 뿐만 아니
세계 속의 한국 경마의 위치는 어디쯤 와 있을까. 국제경마연맹에 등록된 전 세계 경마시행국은 100여개국으로 한국은 1년 매출액이 5조6천억원(2003년 기준)으로 세계 7위, 아시아 3위에 랭크 돼 있다. 일본이 38조원으로 경제규모에 걸맞게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영국이 28조원, 미국이 21조원으로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1980년대 후반부터 폭발적으로 매출액 규모가 늘어나기 시작해 많은 국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과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권 경마시행국은 전 세계 매출액의 64%를 점유하고 있지만 경주마 생산은 35%에 그치고 있다. 한국도 매출액 규모는 상위권에 속하나 국제적으로 공인된 ‘더러브렛’종 경주마로 운영되는 경마장은 서울과 부산 2곳에 불과하고 경주마 생산도 연간 1천50두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유럽은 경마가 귀족과 왕실의 스포츠로 발흥되어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북미와 오세아니아가 드넓은 국토를 기반으로 경마를 대규모 비즈니스로 성장시킨 것과 달리 아시아권은 근대 이후 경마가 수입돼 아직까지 기반이 취약한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과 북미 등지가 사양길로 접어드는데 반해 아시아는 성장일로에 있다. 사설마권발매가 금지된
과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 관내 오존경보 발령 시 시 홈페이지와 대기오염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또 각종 관공서와 학교,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노인시설, 어린이 시설, 놀이공원 등에 전화 및 팩시밀리를 통해 통보해 줘 대처토록 했다. 특히 개별적으로 신청한 시민에 한해 오존경보 발령상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해 주기로 했다.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존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http://kihe.re.kr/03/01_2.html)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오존농도는 0.12ppm이상은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가 발령되고 주의보나 경보 시엔 자동차 운행의 자제와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는 실외운동을 삼가야 한다.
과천시 ‘어머니 포순이’ 발대식이 12일 오후 과천경찰서 4층 강당 4층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과천시지부(지부장 김태성)여성회가 주최한 이날 발대식에는 여인국 시장과 안중익 경찰서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기관 단체장과 100여명의 포순이가 참가했다. 어머니 포순이 김순덕 단장은 대회사를 통해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경찰의 모자란 손을 빌려주고 사랑과 온정으로 청소년들을 보살피자”고 강조했다. 여 시장은 축사에서 “범죄예방 및 선도활동과 학교폭력, 왕따 없애기 운동, 불우이웃돕기 등은 우리 사회가 꼭 필요한 활동으로 어머니 포순이가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태성 지부장도 치사에서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하는데 포순이의 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사회를 윤택하고 살찌우는 견인차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 어머니 포순이는 앞으로 경찰의 지도와 협조하에 여성 및 청소년 범죄예방과 선도활동을 편다. 또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고 교통신호 준수, 정지선 지키기, 안전띠 착용 등 선진교통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과천시 공무원들이 내놓는 행정혁신과제들 중 보석 같이 빛나는 알찬 작품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쟁체제인 총액임금제와 성과관리제도의 공직사회 도입을 앞두고 일선지자체가 저마다 1팀 1인 혁신과제를 들고 나오고 있다. 과천시 역시 이런 시대적 추세에 따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하고 있고 그 산물로 탄생한 과제들이 공직사회를 받들고 지역사회를 들어올리는 힘이 되고 있다. 시의 행정혁신은 작년 8월부터 시작, 지금까지 총 120건 중 45건이 채택됐다. 이들 안은 공무원들이 마지못해 제안한 과제물들이 아닌 업무과정의 불필요한 요식 행위 없애기와 한 단계 수준 높은 행정과 주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고안돼 하나같이 버릴게 없을 정도다. 5월 우수사례로 선정된 출장통제규정 폐지와 당직신고 전산화의 경우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수기신고로 인한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공무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폐지된 시정자문위원회가 지자체장의 2중대란 소리를 듣던 것과는 달리 새로 만든 발전자문위원회는 대부분 위원들이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활동분야도 그에 맞게 편성돼 시정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매도시인 함평군과 경영수익사업 공동
“우리도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한강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 과천시가 민선3기 들어 추진한 사업 중 단연 돋보이는 양재천 자전거도로가 오는 25일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56억원을 들인 양재천 자전거도로 총 구간은 부림동 단독주택∼서초구 경계인 5.7㎞로 지난 2003년 11월 착공한지 1년6개월 만이다. 이 자전거 도로의 완공으로 과천서 서초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까지 내쳐 달릴 수 있게 되었다. 폭 3m인 자전거도로는 절반은 투스콘으로 포장하고 나머지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고무칩으로 처리, 운동공간의 극대화를 기했다. 또 자전거 도로 주변에 자연형태의 식생을 보존하는 한편 잔디 및 초화류를 식재, 시각효과를 높였다. 최영미(42·부림동)씨는 “양재천 자전거 도로 개설로 자전거를 타고 직장을 오고 갈 수 있는 동시 체력단련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시는 준공과 관련, 25·26일 양일간 자전거 축제를 관문체육공원과 양재천 자전거도로에서 연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는 Green 과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는 자전거 타기 및 시민건강 걷기 대행진,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
과천지역이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민원들이 터져 나오며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재건축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쳐 건물을 철거중인 아파트단지가 인근 학교로부터 비산 먼지와 안전대책 소홀 등을 들어 집단항의를 받는가 하면 재건축추진위 구성 승인을 놓고 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관내 아파트들은 건축연도가 대부분 20년이 넘어 재건축 시기가 도래돼 앞으로 재건축을 둘러싼 민원은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가 이와 관련, 10일 제12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질의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경수 의원은 “지난 2월 업무보고 시 주공 11단지 재건축으로 인한 비산먼지와 소음, 교통안전 등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미흡해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인근 과천초등학교가 안전관리 대책위를 구성, 1천여명이 서명하는 등 민원이 발생한 것은 시가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라고 질타하고 향후 대책을 추궁했다. 송향섭 의원도 “방진망 설치가 형식적이고 교통안전요원 배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말이 아닌 실질적인 관리 감독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인접한 8단지와 공유지분이 걸림돌로 작용, 재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