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체험공간인 ‘1318 클래스 축제’가 25, 26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중·고생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축제는 모범청소년 20명과 청소년육성유공교사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 청소년을 주제로 한 영상 및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과천시는 시청소년상담센터와 노동부 안양사무소고용안정센터 등 청소년관련 전문 업체들의 협조아래 각 행사장별로 5개의 포스를 구성, ‘영상 및 강연’,‘미래와의 만남’, ‘진로, 취업능력향상 체험관’, ‘동아리페스티벌’, ‘이색학과 및 직종부스’ 등을 운영한다. 영상 및 강연회엔 2일간 영화 1편씩 상영하고 리더십 강연과 연예인과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이, ‘미래와의 만남’에선 21세기 유망직종과 나의 생각, 그리고 청소년들의 희망직종 소개가 있다. 야외공연으로는 관내 중·고 문화동아리들이 출연한 발표회를 있고 즉석 가요 뽐내기 등 동아리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된다.
시민단체인 활빈단이 과천 관내 모 식당 업주가 공무원들에게 외상값을 갚아달라는 내용을 정부부처 홈페이지에 띄운데 이어 23일 정부과천청사 민원안내실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활빈당 홍정식 단장과 백창기(47) 서울 종로지구 대장은 이날 오전 청사 민원안내실을 방문, 준비한 미꾸라지와 숯을 들고 어려운 경제 속에 시름하는 음식점의 외상값을 빨리 갚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식당 주인들이 제대로 말도 못하고 가슴이 숯덩이처럼 까맣게 타 들어간다”며 “식당은 땅 파서 밥짓는 게 아닌 만큼 봉급일 전까지 모두 갚으라”고 말했다. 또 외상밥값 독촉 항의문을 통해 “감사원은 전국 공무원 외상밥값 누적현황 및 업자가 대신 갚아주는 행위 등을 실태 조사해 일벌백계”하라고 강조했다. 항의 시위를 벌인 후 이들은 숯과 미꾸라지를 건교부와 농림부장관에게 직접 전달하려던 시도는 이루지 못했고 대신 비서를 통해 전달했다.
대한민국 경마 대권이라 할 수 있는 제2회 대통령배 경주에서 조경호 기수의 ‘프렌치댄서’가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무너뜨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2일 제10경주(국1군, 2000M, 핸디캡)로 열린 이날 경주에서‘프렌치댄서’는 출주마 14마리 중 인기순위 12위에 그쳐 우승 가능성이 낮았으나 1위로 골인, 15만 경마팬을 놀라게 했다. 이날 예상외 우승으로 배당도 단승식이 59.4배, 복승식은 150.0배, 쌍승식은 595.1배를 기록하는 매머드급 대박이 터지기도 했다. ‘프렌치댄서’는 초반 선두를 선점했으나 작년 이 대회 우승마인 디펜딩 챔피언‘비천봉’이나 국산마의 자존심인 ‘고려방’등이 경주 후반에 실력 발휘를 할 것으로 예측, 우승이 점쳐지지 않았다. 게다가 선행마 타입의 ‘프렌치댄서’는 경주 중반까지 선두를 지키다가도 뒷심 부족으로 하위권에 머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는 경마 관계자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프렌치댄서’는 오히려 경주 종반에 더욱 스피치를 내며 2위와의 격차를 늘리는 저력을 과시, 2분 08초 7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천창기 기수의 ‘비천봉’, 3위는 김효섭 기수의 ‘고려방’이
과천경찰서는 20일 오락실에 환전용 상품권을 대량으로 유통시킨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9.의왕시)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홍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사들인 상품권을 손님들에게 경품으로 지급한 뒤 이를 현금으로 바꿔주면서 환전 수수료를 받은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오락실 업주 윤모(48)씨 등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 하순 서울시 강남구 모 인쇄소에서 5천원권 상품권 120만장을 인쇄한 뒤 서울, 안양, 군포, 평택, 수원 등지 오락실 12곳에 판매, 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윤씨 등은 지난 1월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오락실 손님들에게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 뒤 1장당 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환전해준 혐의다.
대한민국 경마의 대권이라 할 수 있는 제2회 대통령배(GI)경주가 총상금 5억원을 걸고 오는 22일 제10경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30회 아시아경마회의 기간 중에 열려 한국경마의 위상을 알릴 기회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국내산 최강의 명마들이 총 출동해 자웅을 겨룰 이번 대회는 작년 우승마인 ‘비천봉’의 2연패 여부와 주목되는 가운데 2004년 최고 중량마로 선정된 ‘고려방’과 함께 최근 7개 경주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명마 킬러로 이름을 떨치는 ‘풀조이’등이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선행의 명수 ‘기쁜 우리’와 직선주로에서 추입력이 돋보이는 ‘무비한’이 강력한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승권에 바짝 다가선 경주마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고려방’은 첫해 대통령배 경주에서 줄곧 선두를 지키다 막판에 밀려 3착에 머물렀다. 지난 달에 열린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 상승세에 있고 뛰어난 선입력과 막강한 파워가 일품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비천봉’은 작년 이 대회에서 대상경주의 사나이 천창기 기수와 호흡을 맞춰 당시 최고의 인기마로 분류된 ‘
전 세계 경마인의 축제인 제30회 아시아경마회의(ARC)가 오는 23일로 다가선 가운데 영화배우 임수정과 탁구 국가대표팀 현정화 코치,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 선수가 홍보대사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개막식을 갖고 막을 올릴 ARC는 최종 참가인원이 25개국 610명에 이를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경마발전을 위한 아시아의 통합 비전’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ARC에 이들 3인이 홍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청순한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온 임수정은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에 주인공으로 케스팅된 인연으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현재 KRA 탁구선수단 코치를 맡고 있는 현정화 코치는 너무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양영자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당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중국의 자오즈민, 천칭을 격파,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시원한 한판승 행진으로 한구겡 첫 금메달을 안겨운 이원희 선수는 KRA 유도선수단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3인은 지난 18일 KRA 이우재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활
과천시가 ‘어르신 해피-워크’ 제2차 사업을 다음달 실시한다. 시는 일자리를 통해 용돈마련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받아 각 동별로 10명씩 총 60명을 선정한다. 일자리는 어린이 놀이터 등지의 청소나 각 동별로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보관대 및 시민게시판 등을 정리 등이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주 4회 1일 4시간 일하고 월 24만원의 용돈을 지급하며,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우선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분기별로 순환근무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경기도내 성남, 용인, 구리시 등 지자체에 이어 과천시도 주택 재산세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해 재산세율 인하 도미노현상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같은 재산세율 인하 붐은 올해 새 부동산 세제의 도입으로 인한 재산세의 대폭 인상에 따른 조세저항을 줄이려는 나름의 자구책으로 아직까지 인하를 않고 있는 타 지자체에도 파급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주택 및 다가구에 적용할 재산세율을 50%로 인하키로 방침을 정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까지 건물분과 토지분을 나눠 행정자치부의 시가표준액으로 세금을 매기던 방식이 오는 6월1일부터 실거래가의 80% 수준에서 부과돼 최고 50%의 인상에 대한 반발을 줄이려는 시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의 이번 조치로 공동주택 보다 단독주택이 지난해보다 재산세를 덜 내는 혜택을 받게 되었다. 실례로 대지면적이 78평에 지상2층 반지하인 중앙동 주택의 경우 작년 재산세는 157만원이나 올해는 99만7천원이 부과된다. 또 대지 71평에 건물면적이 비슷한 부림동 주택은 99만7천원에서 69만원3천원을 내는 등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40평 이상 대형 아파트는 인하효과가 있지만 중·소형은
과천 경로위안 국악한마당잔치가 1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한국국악협회 과천시지부(지부장 오은명)가 주최한 이날 행사엔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총 100여명의 국악인이 출연한 국악한마당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막을 올렸다. 이어 활달하고 씩씩한 맛이 나는 경기놀량과 다양한 장단과 몸짓으로 동적인 면이 강조된 장구춤이 무대를 장식했다. 또 춤추는 사람들이 입타령을 하면서 춤을 추는 입춤과 널리 알려진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들려주었다. 이외 선비들의 기개를 춤에 담아 엮은 한량무, 권념송물 가사인 회심곡, 판굿 등이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국악한마당을 구경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떡과 음료를 마시며 공연을 지켜봤다. 행사를 기획한 오은명 지부장은 “우리 국악인들이 경로 효친 사상에 보답코자 오늘 공연을 마련했다”며“뜻밖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주셔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천시애향장학회(이사장 이희숙)는 18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05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여인국 과천시장과 곽현영 과천시의회 의장, 이재열 안양교육장 등 기관장과 관내 학교장, 장학생,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애향장학회는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207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장학금 지급통지서를 교부했다. 선발된 207명은 성적우수 56명, 일반 138명, 특기 4명, 특별 9명 등의 장학생들이다. 장학회는 이들 가운데 대학생 및 특목고교 학생은 연간 286만원 한도 내에서 2∼4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반고교 학생은 학교에 납부하는 등록금 및 수업료 전액을 분기별로 나눠 지원키로 했다. 지난 93년 설립된 과천시애향장학회는 현재 106억5천575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94년도부터 작년까지 12회에 걸쳐 중학생 258명, 고등학생 804명, 대학생 318명 등 연인원 1천380명에게 19억7천4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