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7월4일부터 8월5일까지 시에서 일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40명을 모집한다.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해당자 및 부모가 5월말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재학증명서와 고용신청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증명서, 국가유공자 가족 증명서 등의 서류를 구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과천시청 총무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자녀나 국가유공자 자녀를 우선 선발한 후 나머지는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은 이 기간 공휴일과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하루 9시간 일하며 일일 2만5천원의 근무수당을 받게 된다.
차세대 대한민국 국산마의 지존을 가릴 제8회 코리안 더비(GI)가 오는 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 총 상금은 4억원으로 대통령배경주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아직 전성기를 맞지 않은 3세 국산마만이 출전할 수 있는 관계로 대한민국 경마의 차세대를 주도할 최강마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코리안 더비가 배출한 역대 최고 경주마론 ‘해암장군’과 ‘무패강자’를 꼽는다. 2002년 우승마인 ‘해암장군’은 암말임에도 불구,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고려방’과 ‘흑돌풍’을 역전승으로 꺾고 과천벌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해암장군’은 이 대회 우승 여세를 몰아 코리안 오크스(GII)와 농림부장관배(GII) 까지 연거푸 제패, 그해 최우수 국산마라는 칭호까지 거머쥐었다. ‘무패강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경주마다. 코리안 더비 우승 후, 한국마사회장배(GIII)와 농림부장관배(GII) 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작년 한 해에만 6전 5승, 2착 1회에 대상 경주 4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런 활약에 2004년 최우수 국산마는 물론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며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황제로 등극했다. 게다가 코리안 더비(GI) 우승마는 대부분이 그 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재단법인 과천시애향장학회(이사장 이희숙)가 학력신장과 효행 및 선행을 권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과천장학상’을 신설키로 했다. 특히 이 상은 종전 혜택에서 제외된 초·중학생까지 포함, 장학대상 폭을 확대시켰다. 31일 시애향장학회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과천장학상을 제정,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총 1천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장학상은 관내 4개 초등학교 1∼5학년 수석학생 24명을 선발,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6학년 수석은 20만원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또 효행 및 선행학생 4명에게도 같은 혜택을 부여한다. 2개중학교는 8명의 수석학생과 선행학생에게 2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고등학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총 20명의 장학생을 30만원의 상품권을 주는 동시 성적수석부문 수상학생이 이공계 자연과학계열(의·치·약학대 제외) 진학시 1년분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부모나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우연히 듣는 칭찬 한마디가 인생을 좌우한 사람이 많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머리가 커 ‘가분수’란 놀림을 받았지만 ‘넌 머리가 커서 그런지 수학을 참 잘한다’는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수학과목에 뛰어난 소질을 발휘하게 되었지요” 지난달 30일 오후 7번째 시민자치대학 강연회가 열린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인 경기대 조천제 교수의 열변에 장내는 열기로 가득하다. 칭찬에 인색한 우리 민족에게 칭찬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이날 강의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칭찬 한마디에 성공한 유명인사들의 사례를 재치 있는 유모를 섞어 풀어낸 강의에 수강생들은 저마다 고개를 끄덕였고 열심히 메모를 하는 등 모습도 보였다. 수강생 중엔 까만 제복차림의 과천경비대원 60여명도 보여 이채로웠다. 특히 2세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쓸 나이인 40∼50대 주부와 남은 여생에 길잡이를 삼으려는 듯 60∼70대 노년층도 눈에 띄었다. 유희상(76·과천시 별양동)·이재현(71) 노부부는 “우리처럼 칭찬에 인색한 구세대는 반드시 듣고 지금부터라도 실천에 옮겨야 가정이 화목해지고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제4회 민주평통 청소년 통일만화 공모전에서 과천문원중학교 최하예린(3년)양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민주평통은 지난 3월말부터 4월18일까지 전국 1천여개 초·중·고교생과 18세 이하 청소년 등 9천312명을 대상으로 전쟁 없는 세상과 증오심 사라진 한반도란 주제의 통일만화를 공모했다. 공모된 작품에 대해 5월 중순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최하예린양이 대상인 민주평통의장상(대통령)을 수상, 상장과 함께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양은 30일 전체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교 조회에서 이달순 민주평통 경기도 부의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
과천시 청소년들의 제2회 국토대장정이 오는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7박8일 코스로 진행된다. 여름방학 동안 심신단련과 함께 도전 및 극기정신을 심어줄 국토대장정은 과천시 자매도시인 경남 통영에서 과천까지 450㎞구간에서 실시된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탐험연맹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관내 거주하거나 시 소재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참가자를 모집한 후 21일 컴퓨터 추첨방식을 통해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사회복지과 청소년팀에 접수하면 되고 1인당 참가비용은 2만원. 시가 구상중인 대장정 일정은 25일 과천시청을 출발, 경남 통영에 도착한 뒤 일출 감상과 향교 등 문화유적지를 답사 후 진주∼남원∼논산∼천안∼과천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제1안과 호미곶에서 포항∼청송∼문경∼수원∼과천에 도착하는 2안을 놓고 마지막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KT과천지점이 최근 설치한 냉각기 실외기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소음공해를 유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KT과천지점에 따르면 가입자들의 가입과 개통, 고장처리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인 ‘네오스’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국에 산재돼 있던 시설을 통합, 지난 4월 설치를 끝냈다. KT는 또 규모가 큰 기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냉방용량이 160R/T에 달하는 냉각시설과 이에 따른 대형 실외기 2개를 건물 밖에 설치, 지난 4월말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실외기가 있는 장소가 인근 중앙동 주공 1단지 아파트와 인접, 휀에서 나는 소음을 참지 못한 주민들이 시에 대책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예모씨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KT 앞을 지나가다 헬리콥터가 이륙하는 듯한 윙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며 조용한 주택가에 들리는 소음을 단속해 줄 것을 바랐다. 이런 민원을 접한 시는 지난 19일 네차례 현장 소음측정 결과 공장, 사업장 소음규제 주간기준치인 55dB을 초과하는 59.5∼63.3dB이 나왔다. 또 24일 2차 측정에서도 기준치를 넘어 방음벽 설치와 작업환경개선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실외
한국 기수가 경마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방문면허로 동남아에 진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경환(25) 기수로 국제무대인 마카오에 정식으로 진출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6∼9월 3개월 간으로 이 기간 프랑스와 독일,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각 국 기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해외진출은 KRA 국제협력팀과 마카오 자키클럽이 상호협의, 현지 관련 절차 자료 수집 후 기수협회 설명회를 개최, 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복승률, 무제재, 재결위원의 평가를 합계, 최다득점자인 오 기수가 선정돼 이뤄졌다. 마카오는 국제 수습기수 초청경주로 익숙한 나라로 그간 한국 기수와 인연이 많은 곳이다. 마카오 자키클럽이 주최하고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국이 참가하는 ‘마카오 국제 수습기수 초청경주’는 1993년에 첫 시행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제 1회 대회부터 방춘식, 김동철, 오명섭, 박을운, 김동균, 이신영 기수 등이 참가해 왔다. 특히 1998년 제6회 대회 때는 오명섭 기수가 ‘보울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01년 9회 대회엔 김동균 기수가 ‘컵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 기수의 기승술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이들 기
과천지역 상인들이 불황탈출을 위한 대반격에 나섰다.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에다 재건축으로 인한 집단이주, 정부과천청사 이전 등 악재까지 겹쳐 개점휴업 상태에 빠진 관내 상인들이 가만히 앉아서 자멸할 수는 없다며 자생조직을 만드는 등 자구책을 마련, 상권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5일 시와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별양동 중심상업지역과 아파트 단지 등에 백화점과 쇼핑센터 각 1곳과 일반상가 28곳에 1천600여개 점포가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중 80% 가까운 점포들이 매년 이어지는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지역과 비교해 과천지역 상권이 유독 침체 가속도가 심화되자 시는 지난해 하반기 상권활성화 계획수립 사전검토란 연구용역까지 내놓았다. 이 용역 결과 상주 및 유동인구는 적은데 반해 과도한 점포수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양재, 안양 등지의 대형할인점 증가로 인한 매출감소 외 상가시설 노후화, 매장간 영구적 칸막이 설치 등 전근대성이 원인을 꼽혔다. 또 상인연합회로 인한 상인들간 단합과 상담통로 부재, 상가 내 편의시설 부족, 비싼 도매가로 가격 경쟁력 상실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체험공간인 ‘1318 클래스 축제’가 25, 26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중·고생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축제는 모범청소년 20명과 청소년육성유공교사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 청소년을 주제로 한 영상 및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과천시는 시청소년상담센터와 노동부 안양사무소고용안정센터 등 청소년관련 전문 업체들의 협조아래 각 행사장별로 5개의 포스를 구성, ‘영상 및 강연’,‘미래와의 만남’, ‘진로, 취업능력향상 체험관’, ‘동아리페스티벌’, ‘이색학과 및 직종부스’ 등을 운영한다. 영상 및 강연회엔 2일간 영화 1편씩 상영하고 리더십 강연과 연예인과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이, ‘미래와의 만남’에선 21세기 유망직종과 나의 생각, 그리고 청소년들의 희망직종 소개가 있다. 야외공연으로는 관내 중·고 문화동아리들이 출연한 발표회를 있고 즉석 가요 뽐내기 등 동아리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