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성남소방서를 빛낸 최우수 소방관으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관 안병철 소방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95년 8월에 임용한 이래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헌신해온 안병철 소방장은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7년간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화재조사 임무를 수행, 정밀하고 과학화된 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범 소방 공무원이다. 2015년 최우수 소방관 선정은 지난해 매월 모범이 돼온 우수소방관 12명중에서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정밀하고 과학적인 화재조사로 기술 소방을 이끌어온 안병철 소방장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함께 수상한 1월중 우수소방관에는 119구조대 정민교 소방장이 차지했다. 정 소방장은 지난 1월10일 청계산 하산 도중 양쪽다리 경련을 움직일 수 없는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찬사를 받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태년(성남수정) 국회의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관내 전통시장 움집 지역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과 그 일행은 수정구 태평동소재 중앙시장과 현대시장에서 ‘김태년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태년 의원을 비롯해 박창순 도의원, 강상태·윤창근·최만식·최승희 시의원, 그리고 주부·청년·여성당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2005년 이후 지금까지 11년째 빠짐없이 추진해온 행사다. 김태년 의원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서 이용하면 가계살림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전통시장간 상생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을 즐겨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정부가 올해부터 개정해 시행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과 관련해 지자체에 공사비 낭비를 강요하는 부당한 예규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회견에서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0월2일 300억원 미만 지자체 공사 공사비 산정시 지방계약법이 정한 ‘표준시장단가’ 대신 이보다 비싼 ‘표준품셈’으로 산정하도록 ‘지자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행자부 예규)을 개정했다”며 “불법부당한 공사비 부풀리기 강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실제 시장거래 가격인 표준시장단가에 따르더라도 철저한 감리 감독과 부당하도급 방지 등으로 공사 품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지금까지 공사비가 적다고 어떤 문제도 없었으니 표준품셈에 의한 공사비 증액은 공사업자 배불리는 정경유착 예산퍼주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개정된 예규를 적용해 시의 올해 입찰예정 건립공사비를 산정한 결과 서현도서관 공사는 14억원 더 많은 218억원, 태평4동종합복지관은 9억원 더 많은 141억원, 야탑청소년수련관은 18억원 더
복지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성남시에 다량의 쌀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심기보 시 부시장,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김진경 에이스경암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 3천732포의 쌀(7천651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이 사랑의 쌀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수정구 지역 910가구 ▲중원구 지역 1천8가구 ▲분당구 지역 1천814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복지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국내 유명 침대 생산업체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2008년도에 설립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은 신장센터 인공신장실의 혈액투석 시행 건수가 최근 월 3천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병원의 인공신장실은 인공지능으로 제어된 최첨단 신예 인공 투석기인 FMC 5008 투석기만을 100% 사용하며, 자동화된 투석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투석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주사용수 생산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열소독 장치와 전극순수제조장치를 이용한 정수시설을 갖추고 국제 기준 이상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환자 스스로 자세 조절이 가능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혈액투석용 의자와 전동침대를 비치했다. 여기에다 투석 전문 교수진과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혈액투석 환자의 혈관관리를 위해서는 전문 혈관외과 교수와 혈관중재술 전문 방사선과 교수로 구성된 ‘동정맥루 클리닉’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양동호 교수는 “혈액투석은 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첨단 장비와 시설, 우수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곳에서 투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이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박권종 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화합과 상생, 견제와 균형을 맞춘 합리적인 의회운영으로 극한 불신과 대립으로 파행이 일상화돼 왔던 성남시의회를 화합하는 상생의회로 끌어올리며 새로운 면모의 의회상으로 발전시켰다. 또 박 의장은 파행 없는 원활한 의정을 펼쳐왔으며 집행부와는 견제와 감시 못지않은 대안제시 등 합리적인 의사활동을 통해 지역현안사항 및 주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이같이 박 의장은 시민 친화적으로 의회를 이끌면서 도 시군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각종 지역 현안사항 처리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힘쓴 점이 높게 인정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건축된 지 30년 가까워 낡아 생활불편을 겪어온 성남시 중원구 소재 은행주공아파트가 최근 재건축 추진이 결정돼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26개동 2천10가구의 은행주공아파트가 안전진단 결과와 도시계획 및 지역여건 등의 종합적인 검토로 재건축 추진이 결정된 것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안전진단 결과 준공된 지 29년이 경과돼 건물 노후화에 구조체의 내구성이 떨어지고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아 안전에 취약한 상태로, 시설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기통신설비 및 배관시설은 내용연수 초과로 인해 기능발휘가 곤란해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하고 2천10세대 대비 963대의 주차면수로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할 수 없어 소방활동 및 응급차량 접근성 등이 용이치 않았다. 또 층간소음도 사생활 침해를 받으며 생활이 상당히 불편한 상태인 최하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개·보수비용과 재건축 비용을 비교한 결과 유지관리비의 과다 지출이 예산돼 재건축 시행을 결정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혹한의 폭설도 막아내지 못한 일을 해내며 한겨울 추위를 극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 군산의 80여명의 성도들은 지난 24일부터 대로변, 아파트 단지, 주택가 일대 통행로 등 곳곳에서 얼어붙은 눈 제설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 농협 관계자는 “미처 생각치 못한 제설작업에 선뜻 나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나서 지역전역에서 20㎝의 눈 치우기에 열중했다. 노경운 시의원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위와 낙상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로 개설과 눈치우기에 온힘을 다했다. 한 아파트 관리직원은 “일손이 부족해 엄두내지 못했는데 결코 이들이 해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온라인상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종북이라고 지칭하고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를 러시아로 쫓아낸 매국노 등으로 표현한 보수논객 변희재(42)씨에게 4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민사합의부는 28일 변씨가 쓴 온라인상의 비방·허위 글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시장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변씨는 4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변씨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명같은 자들이 종북인 겁니다. 이재명 시장이 웃기는 건 돈 아깝다고 (쇼트트랙) 안현수를 내쫓은…이재명 성남시장 매국노들” 등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2014년 5월 변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모욕 등 침해에 대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 시장은 판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글을 남겼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 올 98억원 우선 지급 ‘벤치마킹 도시’ 명성 이어 노동·남북관계 개선 등 선도 시 의료원 내년 개원 목표 공사 ‘의료공공성 강화’ 주력 성남시가 2016년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았다. 지난해 ‘복지도시’로 떠오른 성남시는 올해 ‘모범, 표준, 참여’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노동조건 개선과 남북교류협력 사업에도 나설 뜻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이른 바 ‘3대 복지사업’을 전면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시의 새해 시정 주요시책을 미리 살펴본다. ‘3대 복지사업’ 전면시행’ 띄우기 성남시는 정부가 제동을 걸고 있는 ‘3대 무상복지사업’ 전면시행을 내걸었다. 이 시장은 “3대 무상복지정책은 금년부터 전면 시행한다”며 “재정 패널티에 대비, 재정 패널티가 있는 2019년도까지는 절반을 시행하고 절반은 재판결과에 따라 패널티에 충당하거나 수혜자에게 지급하며 재정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