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군수 이기수)이 2008년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도에서 실시한 이번 농정업무 평가는 31개 시·군을 5개반으로 편성, 농업관련 중점시책 추진사업 19개와 농정업무의 차별화시책 추진에 대한 분야별 평가를 벌인 결과 여주군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제고를 위해 TV광고와 지하철 광고, 서울시내 택시광고, 기타 국내 행사장과 백화점, 지하철역 등에서 펼친 출장 홍보전략과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특수시책을 추진,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빚어지는 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08년도 농업 본예산을 전년 대비 12억원 증액된 338억원(총 예산대비 10.2%)으로 책정함으로써 인근 시·군보다 많은 농업예산으로 농정발전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두환 농정과장은 “5도(都) 2촌(村) 시대를 맞아 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과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등 농촌관광마을 조성을 확대해 농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지난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실시되는 호국훈련에 참가중인 육군 백마부대 전역예정자 9명이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마지막 훈련에 참가 복무중인군장병과 입대를 앞둔 사회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전차대대 김현규 중위, 포병연대 김호중, 박종민 중위(이상 학사 46기)는 10월 31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최상의 전투기술로 숙달된 자신들이 빠진 자리의 공백이 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책임감에 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원 진학과 취업을 앞둔 김현규(29세), 김호중(29세) 중위는 29일 출정을 결의하는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한 대대장 및 부대원들과 함께 마지막 훈련에 참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해 부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내고, 곧장 훈련에 임한 박종민 중위(28세)는 “지금까지 후회없는 군 생활을 해왔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선택이 자신에게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도깨비연대 소속 내달 4일 전역 예정인 병장 5명 또한 “이번 기동훈련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운전병
건강도 지키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제1회 양동사랑 임도 걷기대회’가 양평군 양동명 매월리와 계정리 일원에서 내달 1일 개최된다. 양동면체육회와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가 공동주최하고 양동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양동면 삼산1리 실개천 과장에서 집결한 후 매월리 임도 입구에서 출발, 종점인 덕고개(계정리)로 하산하는 13㎞의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가량 예상된다. 행사는 임도걷기 대회와 산불조심 캠페인 및 수목장 견학, 환경정화 활동이 병행되며 경품추첨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격은 제한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이성종 양동면청년회장은 “이번 임도걷기대회는 수려한 산세와 단풍을 만끽하며 걷는 코스”라며 “수도권의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더욱 멋진 코스를 개발해 등산마니아 및 일반 주민이 찾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주군이 오랫동안 재배해 온 추청벼(일명 아끼바레) 대체품종으로 ‘칠보벼와 새누리벼’를 내년부터 보급한다. 군은 추청벼 재배년도가 오래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품종 ‘칠보벼와 새누리벼’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칠보벼와 새누리벼는 기존 추청벼에 비해 수량면에서 10%이상 증산되고 미질도 훨씬 좋아 대체품종으로는 제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능 미질평가와 밥맛평가에서도 칠보쌀로 지은 밥이 조사인원 32명 중 16명으로부터 ‘좋다’고 평가받았으며 새누리쌀로 지은 밥도 8명이, 탑라이스로 지은 밥은 13명이 좋다고 응답, 칠보벼로 생산한 쌀이 추청벼로 생산한 쌀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칠보벼는 숙기가 추청벼보다 15일 정도 빠른 중만생종으로 완전미율이 양호하고 새누리벼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양호하고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장해중 소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올해 생산된 종자와 신품종 벼를 추가 확보해 수매약정서를 체결하는 지역농협 소재 읍면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군 음식물류자원화센터가 최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28일 군에 따르면 자원화센터는 지난 2005년 기본계획용역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7년 착공했으며 준공에 이르기까지 외부의존자원 66억원(국비30%, 도비35%, 민간35%)으로 건설됐다. 군은 1일 최대 50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자원화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인근 이천시 위탁업체에 지급했던 년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원화센터에서 생산된 호기성 퇴비를 지역 농가에 무상 제공함으로써 농가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기수 여주군수는 이명환 군의장 등 유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현대화된 자원화 시설을 갖게 된 것은 여주의 자랑이며 새로운 역사”라고 전제한 뒤 “준공이 있기까지 점동면 처리, 여주읍 삼교리 등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이해와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여주군의회 한 의원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2~3일 뒤 나타나는 바람에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여주경찰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여주군의회 J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쯤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그랜져 승용차 뒷범퍼를 자신의 승합차량 앞범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가 나자 이 의원은 피해자 A모씨에게 사고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연락처(명함)만 건네주고 그 자리를 떠났다. 명함을 건네받은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이 교통사고를 신고했으며 “가해자인 이 의원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가해자의 음주측정을 현장에서 하지 못한 것은 물론 이 의원이 종적을 감춰 이틀동안 사건 상황과 음주 여부 등에 대한 조사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 이 의원은 사고 이틀 후인 지난 13일 A에게 합의금을 송금하고 합의를 한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A씨가 상해진단서나 피해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아 결국 사건이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단순하고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 연락처를 받고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음
국내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는 22일 오전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에서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은 김삼환 (재)아가페 이사장과 이기수 여주군수,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 김승규 전 국정원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등 관계자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공식은 2004년 도시관리계획 입안제안서를 여주군에 처음 제출한 이후 4년 여만에 이뤄졌다. 소망교도소는 16만7천748㎡ 부지에 연면적 1만4천535㎡ 규모로 건립되며 450명(제소자 300명, 관리직원 150명)을 수용하게 된다. 부지매입비와 시설비 등 280억원의 사업비로 설립되는 소망교도소는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주)서희건설이 시공한다.
여주군청 민원봉사과에 근무하던 부동산관리담당 신정우(6급)씨가 등산을 하다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고(故) 신정우씨는 지난 18일 옥영욱 기획감사실장과 윤영수 민원봉사과장, 박남수 정책기획담당 등과 함께 경남 창원시에 있는 화왕산 등산길에 올랐다가 갑자기 쓰러져 소방헬기로 긴급후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충북 중원군 출신인 신씨는 신구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도 시화지구개방지원사업소 지방지적기원으로 신규임용된 후 1991년 여주군으로 전입해 지금까지 근무해 오면서 부동산·지적업무의 전문성으로 민원인을 친절하게 안내해 온 모범 공직자였다는 평판을 듣고 있으며 동료들 간의 우애도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빈소는 여주고려병원 영안실, 발인은 21일 오전 5시. 장지는 여주 남한강공원묘지. 유족으로는 처와 2녀가 있다.
<속보>택지개발 공사현장에 건설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방치해 물의를 빚었던 ㈜임광아이앤씨가 인근 공장부지에 수만㎥의 토사를 야적하면서 토사유출방지 또는 비산먼지발생 억제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본보 14일자 10면 보도) 16일 여주군과 ㈜임광아이앤씨, 주민 등에 따르면 임광아이앤씨는 여주읍 매룡리 81-9 일원 8천715㎡ 임야를 일반주택 및 진·출입 부지로 산지전용허가를 받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광아이앤씨측은 주택건설 부지 조성용 토사 3만㎥를 구입해 인근 공장부지에 야적했다. 그러나 야적한 토사에 비산먼지발생 억제를 위한 방진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빗물에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재해방지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수 개월 동안 방치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인근 농가와 주민들은 토사유출과 비산먼지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광아이앤씨 관계자는 “주택건설을 위한 부지조성을 위해 토사를 야적했다”며 “토사가 밖으로 유출되거나 분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진막을 덮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여주군과 ㈜임광아이앤씨, 주민 등에 따르면 임광아이앤씨는 지난 7월 매룡리 산 81-9, 81-4 일원 8천715㎡ 임야를 일반주택 및 진출입 부지로 산지전용허가를 받고 주택 13동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로 활용할 주택 1동을 서둘러 건축하고 있고 주변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공사현장 주변에는 폐콘크리트와 폐목재 등이 수 개월째 반출되지 않고 방치돼 있어 주변 환경훼손은 물론 2차 토양 및 수질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어 조치가 시급하다. 현행법에는 현장에서 발생된 파쇄석과 건설폐기물의 경우 임시야적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반입·반출 날짜와 중량 등을 명시한 뒤 비산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진망 등을 설치하도록 돼 있으나 표지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고 방진망 조차도 허술해 관리부재 지적까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임광아이앤씨 관계자는 “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건설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추가 물량이 더 있을 것 같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미뤄왔었다”며 “조속한 기일 내에 적법처리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