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담배시장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에쎄’가 새 옷으로 갈아입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 KT&G는 ‘에쎄’(ESSE)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런 느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담뱃갑 디자인을 리뉴얼해 7일부터 전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8개의 패밀리 브랜드를 갖고 있는 ‘에쎄’ 중 최근에 출시 된 ‘에쎄 순’과 ‘에쎄 순 0.5’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브랜드(Gold, Classic, Menthol, Lights, Field, One)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KT&G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에쎄’의 제품명 로고를 굵고 강한 하나의 이미지로 통일시켰고 엠블렘 또한 현대적인 느낌으로 개선했다. 특히 담배의 특성에 따라 블루, 레드, 옐로우, 그레이 등 6가지의 서로 다른 디자인 컬러를 적용, 각 브랜드별 차별화를 시도했다. KT&G는 또 기존 ‘에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타르 3mg형 제품인 ‘에쎄 블렌드’(ESSE Blend in 3)를 9번째 패밀리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한다. ‘에쎄 블렌드’는 기존 ‘에쎄’의 장점인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 부드러운 목 넘김 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
하반기부터 분양가 상한제 등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도내 건설사들이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형 평형의 평단 분양가를 낮추거나 국민주택규모의 평형 분양가를 낮추는 등 분양가를 조절하거나 융자혜택을 늘리고 비슷한 물량은 통합 분양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평균 1.03대 1로 청약접수를 마감한 용인 보라지구 2블럭 일성트루엘은 대형 면적의 평당 분양가 수준을 낮춰 분양시장에서 인기없는 대형면적의 청약마감을 이뤄냈다. 일성트루엘은 142.52~195.56㎡(43~59평형) 중대형 면적에 88가구로 타운하우스치고는 물량이 많아 분양 완료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소형면적보다 분양가 부담이 클 것이라는 대형면적만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면서 대형 면적의 분양도 100% 완료했다. 오는 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인천 송도경제특구 송도자이 하버뷰는 총 국민주택규모 112.95㎡(전용 84.74㎡) 46가구의 분양가를 921만원으로 책정, 청약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도경제특구 내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들은 대부분의 호가가 1천300~1천4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농촌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부패예방과 청렴도향상을 위한 경영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본부 및 지사, 화안사업단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는 2006년도 국가청렴위원회의 측정결과 농촌공사의 청렴도가 8.20점으로 9개 투자기관 중 8위로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향상된 성적을 거두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국가청렴위원회의 반부패 청렴대책, 청렴도조사에 대한이해, 부패 발생원인 및 폐해, 기업의 윤리경영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진들의 솔선수범도 강조됐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단지내상가가 연일 유찰되는 등 고배를 마시고 있다. 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지난달 23~24일 진행했던 동탄 국민임대주택 단지내상가(총 17개 점포) 입찰 중 1-1블록(국민임대주택 632세대), 1-2.3블록(국민임대주택 534세대), 1-5블록(국민임대주택 963세대) 등 5개 점포가 유찰 됐다고 밝혔다. 유찰된 5개 점포는 다시 재입찰에 붙여졌지만 1-5블록 나상가 101호, 102호는 최종 시간까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입찰도 실패했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의정부 녹양지구 공공분양 단지내상가 입찰(지난달 19~20일)에서도 주택공사는 8개 점포 입찰에 실패했다. 공공분양 입찰은 국민임대주택에 비해 입찰자 수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상가 업계 관계자들은 입찰 경쟁이 어느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의정부 녹양지구내 24개 점포 중 유찰된 A1블럭 6개, B1블럭 2개 점포는 재입찰에 붙여졌지만 재입찰에서도 결국 유찰됐다. 주택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계획한 단지내상가 입찰이 화성 봉담, 동탄 등 일부 단지내상가를 제외하고 의왕 청계, 대구 영천문내, 충북 청원내수 등 곳곳에
삼성전자가 독일의 스포츠 용품 회사인 아디다스와 손잡고 일명 ‘아디다스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독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아디다스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아디다스폰은 스포츠 애호가를 겨냥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 휴대전화는 각종 센서를 채용해 이용자가 운동을 할 때 소비한 칼로리와 운동한 거리 등을 표시하고 이용자의 심장박동에 맞춰 그에 맞는 음악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언론들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제품의 사진까지 입수해 홈페이지 등에 올리며 아디다스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직까지는 아디다스폰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기능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아디다스 등 해외 유명 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디다스폰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와 ‘아르마니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농협시흥시지부는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광장에서 농산물 판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연수 시흥시장, 윤용철 시흥시의장, 농협중앙회 이재욱지부장 및 시흥관내 생산자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시흥시지부는 농산물 판매장 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재욱 시흥시지부장은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연꽃테마파크내 농산물 판매장이 개장돼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예상된다”며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흥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나아가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경전철 사업과 경안천 사업 등 대형 개발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 기업 지원 관련 도 산하 기관의 예산을 대폭 줄여 기업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일 경기중소기업지원 센터 등 도 산하 기관에 따르면 도에서 지원 받는 고유 목적 사업비와 출연금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경우 지난해 41억원의 고유목적사업비를 도에서 지원 받았지만 올해에는 절반 가량 줄어든 25억6천5백만원을 지원 받는데 그쳤다. 도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해 온 경기신용보증재단도 지난해 180억원의 출연 자금을 도에서 지원 받았지만 올해에는 149억원을 받아 지난해에 비해 31억원이 줄어들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회의 경우,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업체 이자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지만 도가 1년만에 예산 지원 불가 입장을 밝혀 사실상 중단됐다. 도의 지원 감소로 올해부터 기업지원과 관련된 고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였던 경기중소기업지원 센터는 고유 사업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외부수탁사업을 대폭 늘렸으며 신용보증재단 역시 도 출연 자금 감소로 기업 자
판교 상가 조합들이 생활대책용 상가용지 대상자 확정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한 조합원 모집 경쟁을 벌이고 있다. 31일 판교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9.8㎡~26.4㎡ 규모의 상가용지 지급 대상자가 1천600명~1천7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판교 주변 궁내동, 백현동, 서현동등의 10여개의 조합들이 막바지 조합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조합들이 조합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조합원 수가 많아질수록 부지 면적이 넓어져 상가를 세울수 있는 면적이 넓어지는데다 조합원 수가 많아질수록 공사를 시행하는 시행사와의 힘겨루기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원 모집 경쟁이 과열로 치닫으면서 배분율도 급상승, 일반적으로 조합원 50%, 시행사 50%로 이뤄지던 배분율이 최근 사업제비용을 감안해 90%, 10%의 조건을 내건 조합도 생겨났다. 또 개발이익 모색 뿐아니라 사업 안정성을 위해 신탁회사와 MOU(기본협약서)를 체결한 조합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상가용지 확정 대상자중 60% 이상이 적게는 6천만원에서 많게는 9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부지를 매각한데다 외지 투자자들이 개발이익 배분과 시행사 선별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에 대한 모범규준을 보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롭게 적용될 모범 기준은 카드사들이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만들 때 수익성 분석, 준법감시,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상품 설계 과정에서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회원 수를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제시하는 관행에도 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열경쟁으로 카드사들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신용카드업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안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규정 보완 작업이 주유 할인, 포인트·마일리지 적립 등 미시적인 서비스를 강제로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카드사에 모범규준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이같은 제한이 결국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상품 출시 전부터 원가 개념이 강하게 반영될 경우 고객 확보 차원에서 진행되던 적극적인 마케팅이 제한되고 이 경우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를 국내 최고 게임사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일등공신인 리니지1이 10주년을 맞았다. 만화가 신일숙씨의 리니지를 원작으로 시작한 리니지1은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우후죽순 생겨나는 신작 게임 대부분이 리니지1의 시스템을 벤치 마킹 하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신작 게임의 홍수속에서도 10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1의 초기 시절과 문제점, 앞으로의 행보를 짚어봤다. ◆PC방에 포스터를 붙이던 그때 그시절 가장 많은 유저와 골수유저를 확보한 리니지 시리즈도 시행 초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인보우식스와 스타크래프트가 게임판도를 좌지우지 하던 지난1997년 단순한 2D그래픽으로 첫 선을 보인 리니지1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란 어느때보다 어려웠기 때문이다. 유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던 엔씨소프트는 급기야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신촌·홍대 등 PC방들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PC방내에 포스터를 직접 붙이고 PC방 아르바이트 생들에게 리니지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다른 게임에 비해 채팅문화가 활성화 된 리니지지만 오픈베타 기간 동안에는 접속자의 수가 100명을 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