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 직원들이 불합리한 인사와 직무성과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 센터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7명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설립허가 신청을 낸데 이어 지난 18일 설립 승인을 받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임시 집행부를 구성했다. 노조 설립 승인 이후 직원들이 잇따라 노조에 가입하면서 현재 조합원은 38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중기센터 노동조합은 오는 23일 설립 총회를 열고 임시 집행부 체제를 벗고 정식 집행부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 노동조합 관계자는 설립 배경에 대해 올해 1월1일 취임한 이명환 대표이사의 독단적인 인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은 당초 지난해와 올해 2월 두차례나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다가 구심점 부재로 좌초됐었다. 노조측은 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불합리한 인사로 모두 8명이 사표를 내고 경기중기센터를 떠났고, 이들 모두 사전에 어떠한 예고도 없이 부당한 인사를 통보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경영TF팀의 경우 조직이 구성된지 2달여 만에 와해됐으며 A씨의 경우 기술팀으로 발령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디자인팀 업무와
정보통신부와 IT벤처기업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를 ‘IT 중소기업인 주간’으로 정하고 제1회 IT 중소기업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간행사는 투자유치설명회, 수출 상담회, 대·중소 상생 구매상담회, 기술교육, 정책포럼 등 IT 중소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통부와 IT벤처기업연합회는 이번 행사가 IT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IT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6.2%를 차지하기까지 숨은 역군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IT 중소기업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IT 중소기업인 스스로 국가경제 주역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창조하는 열정, 도전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IT벤처기업연합회(KOIVA), IT여성기업인협회(KIBWA), 정보통신산업협회(KAIT),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등 10여 개 정통부 산하 및 유관단체 주관으로 총 16개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25일에는 한국전파진흥원(KORPA) 주관으로 IT 중소기업 재직자를
농협중앙회는 21일 하나로마트 평택물류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경기남부권 하나로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평택시 도일동 종합유통단지 내 부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각 지역본부장, 유통센터와 자회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예산 840억원을 들여 건축되는 평택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평에 연간 물동량만 6조7천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마트로 2008년 12월말 완공돼 2009년 1월중 개장될 예정이다. 평택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취급 물동량은 기존 기흥물류센터 취급 물량의 3배 이상 늘어날 뿐만 아니라 최첨단 물류 시스템의 도입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물류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또 평택물류센터는 유통가공시스템 다기능 체계와 창고관리시스템 등 물류센터 가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T인프라 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 조합원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용품 공급방식의 획기적인 개선 및 하나로마트 사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직접 통합배송 비중 향상, 취급품목 확대 뿐 아니라 물류경쟁력이 향상돼 연간 40억원 수준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
17주 연속 천정부지로 치솟던 도내 무연 휘발유 가격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일프라이스워치에 따르면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63원으로 지난주(ℓ당 1천570원)에 비해 ℓ당 7원 하락했다. 이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 유가가 미국의 석유류 재고 증가소식에 영향받아 다소 진정세를 보이면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53달러 내린 66.85달러에 가격이 형성,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내 휘발유 최저가는 지난주(ℓ당 1천479원)에 비해 ℓ당 7원 하락한 1천472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도내 휘발유 최고가는 지난 12일 ℓ당 1천729원을 기록한 이후 열흘째 요지부동으로 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제자리 걸음을 유지하던 도내 경유가격도 휘발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주(ℓ당 1천262원)에 비해 2원 내린 ℓ당 1천260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저가와 최고가는 2주째 보합세를 나타내 각각 ℓ당 1천399원, ℓ당 1천155원을 유지했다. 도내 LPG 평균 가격과 등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와 동일한 ℓ당 907원, ℓ당 791원을 기록, 멈출줄 모르던 유가 상
9월부터 부적격 당첨 주택이 전부 예비 당첨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주택 분양 이후 부적절하게 당첨된 것으로 밝혀져 계약을 할 수 없게 된 물량을 예비당첨자에게 공급하도록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적격 당첨 주택은 당첨자 중 계약하지 않는 물량과 주택 소유 사실 등이 드러나 부적격 처리되는 물량을 말하며 이 중 미계약 물량은 예비당첨자에게 배정하도록 돼 있으나 부적격 당첨 물량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는 부적격 당첨 주택을 특정인에게 공급하는 경우가 종종 드러나 내집 마련을 바라는 실수요자들이 반발하곤 했다. 건교부는 9월부터 미계약분과 부적격 당첨자분 주택의 동·호수를 동시에 공개한 뒤 예비당첨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건교부는 부적격 당첨 물량을 분양받은 경우 지금까지 ‘당첨자’로 분류하지 않았지만 9월부터는 이 같은 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추첨에 참가만 해도 최종 계약여부에 관계없이 당첨자로 관리하기로 했다. 당첨자가 되면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분류되고 투기과열지구에서는 5년동안 1순위 자격이 제한될 뿐 아니라 재당첨금지조항도 적용받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
삼성전기는 어두운 곳에서도 동영상 성능이 4배 향상된 화상통신 전용 VT(Video Telephony) 모듈을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화상통화용 카메라 모듈에는 30만 화소(픽셀)가 적용돼 이미지를 30만 화소로 촬영한 뒤 화상통화에 필요한 2만5천개 정도의 화소만 선택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과정에서 화질 저하, 화상 끊김 및 잔상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화상통화 전용 센서를 적용, 꼭 필요한 2만5천 화소로 촬영하고 처리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의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30만 화소 카메라 모듈로 어두운 곳에서 화상통화를 할 경우 초당 두 화면 정도를 전송해 동영상으로 보이지 않고 사람의 얼굴도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이 제품은 어두운 실내에서도 초당 8개 화면의 동영상으로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이 밖에 이 제품은 가로.세로 각 4.4㎜에 두께 2.2㎜의 세계 최소형 제품으로, 초슬림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촬영 화각을 66도까지 키워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삼성전기(주) 필리핀 법인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5월 10일 전기안전공사와 삼성전기(주) 간 ‘EVER 파트너십 협약’에 따른 것으로 안전공사의 전기안전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 전기안전공사 해외 안전진단팀은 ‘절연유 가스분석기’ 등 8개의 첨단장비를 현지에 수송하고 삼성전기(주) 필리핀 법인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무정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위험요소가 잠재했던 일부 부적합 요소에 대해 즉시 시정토록 안내하는 등 높은 수준의 점검과 개선방법을 제공했다. 김영덕 필리핀 법인장은 “자체 기술력으로 설비를 점검해 왔지만 안전공사의 수준높은 진단으로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생산활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점을 즉시 개선할 수 있게 돼 전기설비의 안전도 확보는 물론 대외 인지도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전공사는 삼성전기(주)의 해외공장에 대해 총 4회에 걸쳐 안전진단을 실시 할 예정이며 올해 10월에는 중국 공장 2곳을, 2008년에는 태국공장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해외 안전진단팀이 삼성전기(주) 필리핀 법인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한·미 FTA체결 파고에도 불구하고 도내 축산물 생산비는 견조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 파주·고양출장소가 20일 밝힌 ‘2006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송아지 생산비는 지난 2005년(3.3%)에 비해 0.2% 증가한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육우생산비는 지난 2005년(2.8%)에 비해 1.2% 감소한 1.6%를 기록했으며 계란 생산비는 대폭 감소, 2005년(7.2%)에 비해 6.1% 감소한 1.1%수준에 그쳤다. 이는 조류인플렌자의 영향으로 양계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씨암탉 수가 대폭 감소, 전반적인 계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송아지 생산비의 증가로 전반적인 번식우 소득은 감소, 지난 2005년 두당 121만6천원하던 번식우의 가격은 2006년들어 102만6천원으로 19만원이 떨어졌다. 또 조류인플렌자와 산지가격 하락이라는 된서리를 맞은 육계 소득은 2005년 수당 363원에 비해 174원 감소한 189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육우
국내 중소제조업들은 2000년부터 5년간 직원 1인당 인건비로 연평균 2천110만원을 지출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한국생산성본부에 용역을 의뢰해 2000~2005년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보고서’와 ‘도소매업 통계조사보고서’,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실태조사보고’ 등을 토대로 작성한 ‘중소기업 지급능력 및 임금적정성 평가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제조업들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직원 1인당 매년 평균 2천110만원의 인건비(급여총액과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포함)를 지출했다. 기업규모별로는 5~9인 1천450만원, 10~19인 1천800만원, 20~29인 1천950만원, 30~49인 2천80만원, 50~99인 2천340만원, 100~199인 2천670만원, 200~299인 2천990만원 등이었다. 업종별 1인당 연간 인건비는 석유·정제(7천580만원), 담배(4천690만원), 운송장비(4천270만원), 1차금속(3천770만원), 화학(3천520만원), 자동차·트레일러(3천48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의복(1천500만원), 가죽·신발(1천800만원), 가구 및 기타(1천830만원), 섬유(1천890만원),
전국 평균 5.7% 웃도는 7.8% 기록… 광·공업·서비스업 順 평택항 개발 경제 성장 원동력… 반도체 가격급락 개선 시급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제조업 성장이 도내 경제 상황을 크게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한국경제와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경제 상황은 제조업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990년대 이후 2005년까지 전국 평균(5.7%)을 2.1% 웃도는 7.8%의 성장률을 기록, 전국 평균을 앞질렀다. 제조업 성장세는 IMF외환위기 이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도내 제조업 생산액도 200조5천억원으로 전국 제조업 생산액의 23.5%를 차지, 전국 제조업체의 30%가 위치한 경기도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광·공업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 중 광공업의 비중은 38.6%로 전국 평균 28.8%보다 9.8% 더 높게 나타난 반면 서비스 업의 비중은 낮아 전국 평균 56.3%에 9.1% 못미치는 47.2%를 기록했다. 제조업 훈풍에 따라 지역내 총생산 규모도 증가, 지난 2005년 기준 162조6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전국의 19.9%를 차지했으며 수출규모도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