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는 13일 수원대학교에서 ‘2007 농업경영 아카데미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 시·군지부 지도담당과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WTO 체제 등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우수 농업지도인력 육성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FTA와 농업경영전략, 농산물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농촌복지문제, 농촌관광사업, 농업유통 구조 등에 대해 각계의 석학들로부터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윤종일 본부장은 “상호정보교환 등 조합간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 음악이 새로운 음악산업 분야로 떠오르면서 음악인들의 온라인 게임 참여가 늘고 있다. ㈜그라비티는 오는 28일 최초로 공개되는 온라인 아이스하키게임 ‘바디첵 온라인’의 타이틀곡에 신해철 레이블 소속 록밴드 ‘스키조(SCHIZO)’가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스키조’는 신해철이 직접 프로듀싱한 혼성 5인조 그룹으로 영화 ‘똥개’와 ‘아치와 씨팍’ 등의 OST에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그라비티는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바디첵 온라인’과 강렬하고 파워 넘치는 리듬감을 추구하는 스키조의 음악성향이 서로 잘 맞다고 판단, 타이틀곡 ‘부서질 때까지’를 비롯한 배경음악 전 곡을 스키조에게 의뢰했다.
‘산업연수생과 외국인근로자 혼동하지 마세요’ 도내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 가뭄에 시달리면서 매년 외국인근로자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고용허가제 설명회가 개최돼 중소기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회는 1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진행한 고용기획팀 권영권 부장은 “기존 산업 연수생과 고용허가제 실시 이후 외국인 근로자간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 근로자도 내국인 근로자와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됐다는 점”이라며 “산업연수생 의무고용 조건이던 숙식 조건이 고용허가제 실시에 따라 업체와 당사자간 개별 계약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허가제 실시로 산업 연수생 제도의 가장 큰 단점으로 손꼽히던 ‘재 고용 불가’ 문제가 해소돼 업체의 편익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반면 산업 연수생 제도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 임금이 크게 증가해 업체의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례 고용허가제(방문취업제)에 이목이 집중됐다.특례 고용허가제란 국내 친족 호족이 있는 동포나 무연고 동포에게 방문취업비자(5년)를 줘 3년간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3월 부터
보건의료노조 경기도립의료원 노동조합은 12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에서 낙후된 시설로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당해온 지방의료원을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 시킬 ‘지역거점공공병원 육성계획’은 수익성의 논리를 벗어나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원 직원들의 권익을 무시한채 수익 추구만을 주 목적으로 하는 의료 공공성 파괴문서, 노예각서를 전면 폐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도립원장으로서 자격 미달인 장대수 의료원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장대수 의료원장은 의료공공성 마인드와 공공병원 경영자로서 책임과 능력을 상실했다”며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육성하는 신·증축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 무상의료 서비스가 실현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장대수 의료원장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는 전체 직원 921명 중 87%인 801명이 동참했다.
경기 회복에 탄력을 받은 올해 고용사정이 3분기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천564개 제조업체 대상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3·4분기 고용전망지수(EPI)는 전분기 105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PI는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많을 경우 기준치인 100을 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로써 작년 4·4분기 99까지 떨어졌던 대한상의 EPI는 지난 1.4분기 103으로 회복한 이후 3·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제 고용사정을 반영하는 EPI 실적치도 작년 3·4분기 96에서 4·4분기 99, 지난 1·4분기 101, 2.4분기 104로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3·4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보면 수주 호조 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144)과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망이 밝은 조립금속(118), 후판수요 증가와 조강설비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115) 등의 고용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89)와 의복·모피(92), 국제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전자·
하이닉스반도체는 한양대학교 대학원과 ‘NANO(나노)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산학 협약을 한양대와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NANO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돼 2013년까지 6년간 120여 명의 석박사를 양성하게 된다. 한양대는 하이닉스에서 요청한 연구 프로젝트인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 ▲45 나노 공정 ▲D램, 낸드 등 설계 ▲시스템 운영 ▲패키지 등 5개 분야에서 반도체 전문 교수들이 그룹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매년 석사 15명, 박사 5명의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회사의 연구개발 전문가도 파견해 강의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R&D(연구개발) 부문에서 전략적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차세대 나노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번 산학 협약은 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반도체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1996년부터 카이스트에 석박사 과정인 ‘반도체공학프로그램’을 개설한 후 전국 10여개 주요 대학과 다양한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
중소기업청은 사업전환계획을 승인받았거나 사업전환계획 승인을 신청한 중소기업에 사업전환계획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미·한아세안 FTA 등 개방 확대로 기계장비, 기타금속제품 분야에서 피해가 예상돼 올해에는 총 30억원, 약 40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mtech.go.kr)를 통해 신청·접수한다. 이와 관련 사업전환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이 취약한 사업전환계획 승인기업에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전환 성공률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총 기술개발 소요비용의 75%가 지원된다. 이번에 시행될 사업전환 기술개발사업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중심으로 평가했던 기존 기술개발사업들과 달리 사업전환계획의 수립과 계획된 업종·품목의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가 실시되는 1년 뒤에는 기술개발 지원 성과를 분석하고 사업전환 기술개발사업 지원의 타당성을 점검해 정부지원이 타당할 경우 예산편성 여부가 검토된다. 기존 사업전환계획 승인 기업은 신청기간동안 인터넷을
한국농촌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8일 화성시 소재 2천400여평의 배 과수원을 방문,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상용 지역계획이사, 조병열 본부장직무대리 등 50여명의 직원이 참가해 배 봉지 씌우기 작업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사랑의 손길을 전달했다. 조병열 본부장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촌에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태”라며 “매년 영농기마다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 오성환(56세)씨는 “매년 물 관리업무 등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농가를 방문해줘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손부족으로 미뤄오던 일들을 해결해 줘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 대의원들은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1차(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의 즉각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기자협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선진화 방안’은 일선 기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선진화 방안 즉각 철회 ▲정보공개 확대와 브리핑제도 내실화 ▲정부와 기자협회가 공동조사단 구성 및 실태조사 착수 등을 요구했다. 기자협 대의원들은 또 “정부는 전체 언론이 부도덕하고 문제가 있는 특권기관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언론과 기자를 매도하지 말고, 한국기자협회가 전달한 ‘우리의 입장’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기자협회가 전국 언론사 현직 일선기자 3백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면서 “언론계는 물론 정계, 학계 등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의원들은 또 “이상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는 기자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헌법소원을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