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지역의 신도시 개발 집중으로 야기될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개선대책이 추진된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수도권 남부에 이미 공사를 진행 중인 22개 사업과 별도로 동탄~영통간 도로 등 21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수도권 남부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발표된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신도시가 집중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최악의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신도시 예정지인 동탄에 대한 집중적인 교통개선 대책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성남 판교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신갈우회도로와 국지도 23호선(대왕저수지-세곡동 사거리) 확장, 국지도 57호선 확장을 인허가 중이며, 화성 동탄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동탄~영통간 도로, 서부우회도로, 동탄~국도1호선 도로, 세교~동탄간 도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고기리~의왕간 도로는 민자사업을 검토 중이며 수원 광교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북수원~상현IC간 도로, 상현IC~하동간 도로, 흥덕~하동간 도로, 동수원~성복IC간 도로, 하동~삼막곡간 도로를 검토하고 있다. 아
“아무 쓸모없이 버려진 폐전자제품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린물류시스템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허영호 전무의 가치관이다. 친환경사업장 조성과 폐전자제품 회수에 매진해 온 허영호 전무는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12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후세에게 물려 줄 자연보호를 무엇보다 앞서 생각해 온 허 전무의 노력이 9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거쳐 푸른 결실을 맺게 된 것. 1997년 창립된 경기·서울 환경친화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이기도 한 허 전무는 지난 1998년 충남 아산에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하면서 자연보호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2년뒤인 2000년에는 폐제품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환경부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체결하고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창설 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각인시키는데 기틀을 다졌다. 평소 소외 지역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폐전자 제품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안타까워하던 허 전무는 최근 도서산간지역의 환경 보호를 위해 각 지자체와 폐전자 제품 수거·재
20대 = 저축하고 남은 돈 지출하기 30대 = 안정 선택 무리한 투자 안하기 40대 = 위험한 주식·빚 보증 조심하기 50대 = 불리기 보다 지키는데 주력하기 ◇ 재테크를 알아가는 ‘20대’ = 20대는 인생에 있어 가장 활동량이 많고 돈도 많이 쓰는 시절이다.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처럼 이 기간에 경험한 소비 패턴이 평생을 좌우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시기인 만큼 돈을 운용하는 방법보다 돈을 다루는 방법을 먼저 익혀야 한다. 재테크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버는가가 아닌 얼마나 쓰느냐에 달렸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 보다는 수입·지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소비 후 나머지를 저축하기 보다 수입 중 저축 금액을 우선 떼어놓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신용카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결혼 준비와 같은 목적 달성에 필요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대에게 청약 통장 1개는 필수이며 소득공제 금융 상품은 반드시 신경 써야한다. ◇ 내집마련과 결혼준비에 올인해야하는 ‘30대’ = 안정된 직장과 가정이 있지만 그만큼 소요되
중소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265개 중소제조업체를 상대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곤란하다’(45.6%), ‘보통이다’(39.2%), ‘원활하다’(15.1%) 순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477개 중소제조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같은 조사 결과 ‘보통’(48.5%), ‘곤란’(43.6%), ‘원활’(7.9%)로 나타났던 데에 비해 ‘곤란’ 및 ‘원활’이라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자금사정에 양극화가 다소 심해졌다고 중앙회는 분석했다. 또 조사대상 기업 중 내수업체들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와(43.7%), ‘보통이다’(40.7%)는 응답이 비슷했으나 반면 수출업체는 ‘곤란하다’(58.8%)는 응답이 ‘보통’(29.4%)의 배에 달해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자금사정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업체 중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기업은 그 원인(복수응답)으로 매출감소(65.3%), 판매대금 회수지연(56.2%), 납품단가 인하(45.5%), 금융권 대출 곤란(26.4%) 등을 꼽았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 전체 조사대상 기업들은 ‘보통’(56.6%),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 공사 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직 선배들을 초청해 ‘선배없는 후배가 어디 있으랴’ 행사를 진행했다.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배우는 ‘온고지신’의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선배와 후배 상견례, 공사 업무현황 소개, 기념품 증정, 선배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철규 본부장은 “평소 ‘선배모시기’의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날로 퇴색되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선배들의 고견을 깊이새겨 훌륭한 업적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치원 초대 지부장은 “힘들었던 시절 동고동락 했던 동료, 후배들을 다시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기보다는 공사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아 조직속으로 문화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군인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금리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진짜사나이 통장’을 시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출시되는 ‘진짜사나이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매월 일정한 거래실적이 있는 고객의 경우 자기앞수표 연동 발행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CD(ATM), 인터넷·텔레·모바일 뱅킹 등 전자금융 수수료도 면제되는 부가 서비스도 있다. 가입대상은 군인(여군포함), 국가보훈대상자 중 전몰군인 가족, 상이군인, 사관생도, 여군장교후보생, 준사관 및 부사관 후보생 등이다. 다양한 우대서비스도 눈에 띈다. ‘진짜사나이 통장’은 대출금리를 최고 연 0.2%까지 우대하고 고객안심공제(보험)에 무료 가입되며 연결계좌인 자유로우대적금, 장기주택마련저축, 큰만족실세예금에 0.1∼0.5%의 추가금리를 적용한다. 또 통장에 가입한 고객의 요구불예금 평잔의 0.1%를 농협이 부담해 국가보훈대상자 중 전몰군인가족, 상이군인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22일까지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의 참여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연구장비 부족 등 자체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대학간 협력을 통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연구전담인력 인건비(연구인력 3명), 기술혁신비, 산학협력비 등을 최대 3년간 2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경기지역 지원 규모는 신규업체 기준 약 70개 업체로 지난해(5개 업체)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1차 선정 결과 44업체가 선정됐다. 추가 모집 기간에는 기업 기반 시설이 취약한 북부 지역 6개업체를 포함, 약 25개업체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첫 발을 내딛은 이번 사업은 시행년도에 8개 업체, 2006년 5개 업체, 2007년 상반기 4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도내 18개 대학내에 연구소 설치를 앞두고 있다.
[20대 겨냥한 창업]자신에 재투자… 저축보단 소비 가게 임대료를 내기도 빠듯해 연일 문을 닫고 있는 점포가 늘고 있는 요즘 창업을 마음먹기란 쉽지 않다. 의욕만 가진채 덤벼들었다가는 불황이라는 강풍에 휩쓸려 낭패만 보고 돌아서기가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황에도 경기를 타지 않는 사업이 있다. 모든 연령 중 소비가 가장 활발한 20대를 겨냥한 틈새 사업들이 불황속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졸업 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는 스스로 번 돈을 자신에게 재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저축을 하기보다는 소비를 통해 만족을 얻는 경향이 강하다. 소비의 주체인 20대를 잡을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짚어봤다. ◇ 테마형 멀티PC방 = 금연실·커플실 등 공간 내맘대로 사용 20대에게 게임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게임을 배제하면 대화조차 되지 않을 정도. 테마형PC방은 20대 뿐 아니라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테마형 멀티PC방은 기존 PC방을 업그레이드시킨 고급형 PC방으로 자욱한 담배연기와 음침한 골방 분위기의 기존 PC방을 탈피, 내부시설을 고급화, 대형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내부
경기도내 무연휘발유 가격이 서울에 뒤를 바짝 추격하며 전국 16개 시·도의 3번째로 나타났다. 3일 오일프라이스워치에 따르면 도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568원으로 서울(ℓ당 1천616원)과 ℓ당 48원, 제주도(ℓ당 1천571원)와 ℓ당 3원 차이를 보이며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12면 유류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원인은 비싼 부지 임대료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세차시설과 주차장 등 부대 시설로 인해 넓은 부지를 임대 해야하는 주유소의 특성상 서울의 비싼 부지 임대료가 휘발유 가격에 포함되면서 타 시·도와 월등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번째는 의외의 다크호스인 제주도로 나타났다. 제주도 휘발유 가격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지리적 단점 때문이다. 섬이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선박으로 유류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휘발유 가격에 포함돼 타시·군에 유류 가격이 월등히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도의 특성상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만 주유소 선택의 폭이 적기 때문에 일종의 독점 형태의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점도 유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세번째는 경기도가 차지하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센터장 허영호) 임직원들이 2일 1천280권의 도서를 수원시 도서관 사업소에 전달,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독서가 좋다 나눔이 더 좋다’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펼쳐진 이번 도서 나눔 운동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읽고 감동 받은 도서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추천한 책들은 베스트셀러 소설부터 접하긴 힘든 전문 인문서적, 유명 과학자의 자서전, 어린시절 감동을 받았다는 동화까지 다양한 책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도서 나눔 운동에 참여한 임동근 책임(박사)은 “자신을 과학도로 이끌었던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자서전을 기증하게 됐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과학강국의 꿈을 함께 키웠으면 좋겠다”고 기증소감을 밝혔다. ‘독서가 좋다 나눔이 더 좋다’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인사팀장 한민호 상무는 “앞으로의 봉사와 나눔은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나눌수 있는 것을 조금씩 나누어 가는 문화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삼성전자 임직원 감동 도서 나누기 운동도 그런 활동의 일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북스타트 운동’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