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이 도내 최초로 올해 안에 분양 될 예정이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분양주택의 시범사업지로 안산 신길지구와 군포 부곡 지구중 한 곳을 7월중 선정하고 선정 지역을 10월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이 나는 지구에는 토지임대부 주택과 환매조건부 주택이 각각 200가구 이내에서 공급된다. 공급 평형은 전부 전용면적 85㎡(25.7평)으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공급받을 수 있는 자격은 일반 아파트 분양때와 동일하다. 건교부는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건축부분의 분양가는 7월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적용하고 토지부분 임대료는 현재 공공택지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주공의 자본비용율을 고려해 책정할 방침이다. 토지 임대기간은 30년이며 임대료는 2년마다 조정하되 증액한도는 2년간 5%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환매조건부 주택은 택지공급가격 조정 등을 통해 일반 분양주택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환매기간은 20년이며 환매기간내 환매할 때의 가격은 최초 공급가격에 1년만기 예금이자율을
광교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개선에 총 1조7천335억원이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광교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16일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광교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분당 연장선 가운데 정자~광교는 2014년에 우선 개통하고 광교~호매실은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환승센터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경기도청역~동수원사거리(3.4㎞), 의왕 인터체인지에서 수원종합터미널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2010년까지 구축하고 도로 6개 구간(19.2㎞)을 신설할 예정이다.
‘생활속으로 게임이 파고든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던전 탐험, 파티 사냥으로 인해 3~4시간을 그냥 보내기 일쑤다.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같은 던전을 5~6번 반복해서 클리어하는 일은 다반사고 갈만한 사냥터가 마땅치 않아 매일같은 곳에서 득템을 위해 일명 ‘노가다’를 해야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게임 패턴에 같은 몬스터만 사냥하다보면 금방 게임에 흥미를 잃게 마련이다. 힘들게 ‘노가다’를 거쳐 아이템을 맞추고 고렙(높은레벨)이 되기까지 애정을 갖고 키운 케릭터를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올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쉽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업체들이 환골 탈태를 하고 있다. 한가지 게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유저들의 특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게임은 ‘생활속에 게임이 필요한 순간, 수백개의 재미가 몰려온다’를 슬로건으로 걸고 한게임 게임팩을 출시했다. 이와관련 게임팩이란 100개 이상의 다양한 게임을 하나의 계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묶어 패키지로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한게임은 기존 100개 게임외에 새로운 게임들을
“부자가 되길 꿈꾸면 투잡을 가져라” 재테크의 제1순위로 손꼽히던 부동산 광풍이 잠잠해 지고 대선 이후 경제흐름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남는 쌈짓돈을 어떻게 투자할지 마땅히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때는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려 한번의 투자기회를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직장에서 나올 월급은 매달 뻔하고 생활비와 교육비를 빼면 남는돈도 별로 없어 기회가 찾아와도 ‘손놓고 입맛만 다시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폴레옹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이었으며 빌게이츠 등 세계적인 부호들의 수면시간도 6시간을 넘지 않는다. 수면 시간을 줄이고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에 투잡을 가지면 월 40~50만원의 부수입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폭넓은 사회 경험을 가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는다. 부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이여 투잡을 가져라. ◇ 투잡 필수 시대 = 최근 대기업들이 직원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다면 평가제를 도입하면서 직장 부하직원이 먼저 승진을 하거나 동료·직장후배들이 자신을 평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당장 직장에서 해고 될 위험은 적더라도 월급만으로 노후를 대비하기엔 무리
일부 이동통신 사업자의 전산시스템 과부하로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둔 채 서비스 사업자만 바꿀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이동이 오후 6시30분까지 일시 중단됐다.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30분 현재까지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 업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번호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된 이유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부터 발생한 KTF의 전산 시스템 오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KTF 전산시스템 오류로 경쟁사에서 KTF로의 번호이동은 가능한 반면 KTF에서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이 되지 않으면서 이통 3사 간 번호이동 전면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KTF 관계자는 “대리점 휴무 다음날 오전에 번호이동 예약자가 일시에 몰리는 바람에 전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하고 “경쟁사로의 번호이동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전산시스템 과부하 때문이지 고의로 전산시스템을 차단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 돈 지원 받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14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술혁신개발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A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을땐 사원들 모두가 내일처럼 기뻤지만 막상 설명회를 찾아와보니 앞날이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지원금액의 7.5%나 되는 민간부담금을 자금 지원 통장에 먼저 입금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정부지원금이 달갑긴 하지만 당장 조달해야 할 민간부담금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17일까지 입금을 완료해야 하지만 당장 3일 안에 돈을 마련할 방도가 마땅치 않아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은행에 융자를 해야 할 판이다. A업체 관계자는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은행에 융자를 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며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을 땐 다들 좋아했지만 무턱대고 좋아할 수만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B업체 관계자도 대책 마련에 골몰했다. 애초에 계획했던 연구기간이 대폭 줄어든데가 신
7월부터는 한국토지공사가 토지개발사업을 할 때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을 자체적으로 지을 수 있으며 리츠 등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한국토지공사가 입주민 복리시설을 직접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자금조달 방법을 다양하게 하는 내용의 한국토지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한국토지공사법 개정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시행령 개정안은 우선 택지개발사업이나 산업단지개발사업 등을 할 때 토지공사가 직접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노인정, 어린이놀이터 등 공공시설만 토공이 지을 수 있으며 복리시설은 지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개정안은 또 토지공사가 부동산투자회사(리츠)나 간접투자기구 등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 자금 조달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10년인 토지채권의 만기 제한도 없앴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7월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연합뉴스 토공, 자금조달 리츠서도 가능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4일 수원지방법무사회와 ‘사랑제휴카드 협약식’을 맺고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회복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수원지방
학교를 졸업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방바닥을 긁고 있는 박성철(무직·28)씨는 집에서도 찬밥 신세다. 차비나 생활비를 집에서 타서 쓰기 때문에 친구들을 한 번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의 좁은 문은 열리지 않았고 평소 소심한 성격인 박 씨는 면접에 가서도 말을 더듬고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실수를 연발했다. 연락을 주기로 한 회사는 일주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고, 눈칫밥에 질린 박 씨는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구인광고를 접했다. 연봉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고 직원 복지도 확실하다는 말에 찾아간 회사는 유령회사였고 ‘취업에 필요하다’고 해서 낸 200만원은 공수표가 됐다. 박 씨의 경우처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구직자의 초조함’을 악용한 허위 구인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5월들어 경기가 저점을 지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굳게 닫혔던 취업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지만 이틈을 틈타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뒤 이것저것 가입을 종용하는 구인광고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이 허위 구인광고에 속지 않도록 유형별 대
세계 최초로 A4 용지 크기(14.1인치)의 컬러 전자종이(E-Paper)가 개발됐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14.1인치 흑백 전자종이를 개발한 이후 1년 만에 같은 크기의 컬러 전자종이를 개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E-ink사의 전자잉크(E-ink)를 채용한 14.1인치 컬러 전자종이는 4096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상하좌우 180도의 시야각을 확보해 어느 지점에서 구부려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인재 CTO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컬러 전자종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이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130여 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공급이 출시 이후 3년 1개월여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국내에도 금리변동 위험에 대한 걱정없이 안정적, 장기적으로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잠재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네요” 한국농촌공사 경기지부의 따뜻한 손길을 받은 김유순 할머니의 말이다. TV만 틀면 연일 가정의 달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노인정에선 노인들을 위한 잔치가 열렸지만 김 할머니의 마음속은 허전하기만 했다. 김 할머니는 “몇 년째 소식도 없는 자식들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사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한국 농촌공사에서 전달해 준 쌀 덕분에 당분간 쌀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촌 공사의 방문으로 전등기구를 교체한 이영선 할머니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이가 들어 눈도 침침한데 불빛도 우중충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았었다”며 “전등 기구를 교체하고 나서는 집 분위기가 너무 밝아져 좋지만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공사 경기지부 사랑나눔지기 희망등대 봉사단은 지난 11일 김포지사 사회봉사단과 함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전기안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