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인천시가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한 서울시와의 비용 분담 갈등 해소를 위해 국무총리실에 중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인천을 방문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제안했고,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한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총리실 중재를 통해 이전까지의 과정과 달리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연내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총사업비 조정 및 기본·실시설계 착수, 최종 2027년 상반기까지 시운전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은 두 노선이 만나는 김포공항역에서 궤도를 연결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부터 서울 강남권(중앙보훈병원역)까지 환승 없이 쌍방향 이동할 수 있다. 이미 궤도연결 공사까지 완료되고 전기·신호시스템 설치 및 차량제작 등 부차적 절차만 남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돌연 '주 수혜 대상이 많은 인천시도 사업비를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수년간 협의를 못본 상태다. 서울시 주장은 인천시가 시설비 40억원에 더해 운영비까지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
인천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영) 상호금융지원단은 농업인의 영농이자비용 경감 및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 상품은 최근 한.미 금리 인상으로 주택대출 금리가 5%대 이르는 등 고금리 시대에 농업인의 영농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농업인 전용 저금리상품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해당 상품은 농축협 조합원, 청년창업농,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저 연 2%대 1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3년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금 용도로 대환도 가능하며 전국 농축협에서 1조원 한도로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소진 시 종료된다. 인천농협은 서해 최북단 백령농협을 방문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는 등 농업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상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영 인천본부장은 “최근 비료, 농약, 석유 등 영농 원자재 가격이 급증한 가운데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며 “신상품 출시를 통해 힘든 시기 농업인들이 영농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내 공항 상주직원을 위한 ‘인천공항 마음여행 상담센터’를 본격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는 인천공항 고객접점 종사자들의 점진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 및 업무 만족도를 개선함으로써 인천공항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화.목 9시~18시까지 상주 근로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대면, 전화, 화상 등 희망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직무스트레스, 대인관계 등 업무와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이희정 인천공항 부사장은 "인권 취약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조치 등 공항 내 빈틈없는 인권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직접 대하는 상주직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해경에서는 올해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 연안해역 갯벌 출입통제 구역의 단속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일평균 200여 명의 관광객과 행락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관심과 2019년 영종도와 무의도가 무의대교로 이어지며 인파가 몰려 다발적인 고립사고와 2019년과 2021년 각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위험구역이다. 인천해경은 2021년 7월 9일 하나개해수욕장 내 갯벌구역 일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야간(일몰 후 30분 ~ 일출 전 30분) 또는 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효될 때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을 지정함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도 갯벌활동에 나선 하나개해수욕장 방문객이 국지적 해무가 형성되어 방향을 상실해 인천해경에 구조되는 등 통제구역을 출입해 조석 미인지 및 기상불량으로 갯벌에 고립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각심과 주의를 제고하고 사고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소방서의 홈페이지에 출입통제 구역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파출소의 여름철 순찰과 적극적인 안전관리 및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입통제구역 무단 출입 시
인천 중구는 2022년도‘비산업부문 사업장(가정‧상가‧학교)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자 173가구 모집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비산업부문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에너지(전기·상수도·가스)등 낭비되는 에너지 차단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자연스레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구는 이사업을 통해 평균적으로 가정에서는 연간 403kWh의 전기 사용량을 줄여 연 최대 5만 원의 전기요금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컨설팅과 함께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 시 인센티브(현금, 그린카드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온실가스 저감가정 인센티브 사업(탄소포인트제)’과‘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등 구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송도시티지점에 WM특화점포 'NH All 100 종합자산관리센터' 를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점포로 일반 영업점보다 전문적인 부동산, 세무 등의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타행과 달리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된 농협은행의 고객층을 위한‘대중적 자산관리’를 추구하고 있다. 송도시티지점은 종합자산관리 분야 최고급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컨설팅 실무역량을 겸비한 고급 인력을 배치해 거점점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현재 전국에 49개소인 WM특화점포를 2025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곽성일 인천본부장은“WM사업은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현재 전행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산증식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진정성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29일까지‘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테마는‘다시 그 순간으로 떠나는 여행’이며, 주제는 ‘소중했던 순간을 추억하며, 함께 나누고 싶은 여행 중의 소소한 일상사진’이다. 신청 접수는 29일 17시까지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https://www.icnphotocontest.com/)에서 가능하며, 여행과 사진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02-334-9044) 공사는 백신접종 확대 및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 등에 따라 점진적인 해외여행 재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소중했던 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내국인 및 외국인 분야별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60편(내·외국인 각 30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내국인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입선 19명 등 총 30명을 선정하며, 외국인 분야는 구분 없이 선정해 시상한다. 내국인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입선 1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외국인 분야는 글로벌 기프트카
인천항만공사(IPA)는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는‘텀블러 세척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기 창업형 인턴팀인 유즈어스(UZUS/인천대 박승덕, 김하영)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유즈어스가 개발한 텀블러 세척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공모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 창업형 인턴으로 유즈어스팀을 선정했으며,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회용 컵 사용 대신 다회용 컵의 쉽고 빠른 세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착안해 이번 아이템을 고안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창협형 인턴제도를 도입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팀은 현재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IPA는 투자유치 및 판로구축 등 후속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 김경민 실장은 ”인턴 활동 종료 후 사업자등록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며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창업형 인턴 운영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 육성 및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 주민협의체들이 지역사랑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중구문화재단에서 만75세 이상 장수사진 지원사업에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정옥, 문정임 위원이 사진 촬영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미용실로 초대해 단장 봉사를 가졌다. 두 위원은 친자매 사이로 인천송월초교 인근에서 하얀미용실을 운영 중이다.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민원 접수, 복지서비스 안내 등 동네 사랑방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지호 민간위원장은“작은 액수이지만 우리 영종1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고 전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도‘참! 좋은 사랑의 밥차 밑반찬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밑반찬 3종(메추리알 새송이버섯 조림, 꽈리고추 멸치 볶음, 마늘쫑 마늘 무침)을 만들어 취약계층 182가구에 전달했다. 밑반찬을 받은 어르신들은 “날
서해 연안 일원에 대규모 잘피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육상 잘피.종자 생산과 함께 서해 연안의 대규모 잘피숲 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본부는 올해 잘피 씨앗 14㎏을 확보해 관리하고 있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국가사업으로 관리 중인 잘피숲 조성 관리지에 파종 씨앗을 활용한 잘피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기후 및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바다를 살리고, 해양생물의 서식장 및 산란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잘피숲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2020년 5월, 잘피 502주를 생산 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잘피숲을 조성·관리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씨앗의 파종 시기, 깊이, 파종 기질별 발아율 시험을 실시하는 등 잘피 대량생산을 위한 요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해안 바다에 대규모 잘피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잘피 씨앗이 파도에 휩쓸리거나 깊이 잠입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야 하며, 발아한 어린 잘피가 파도에 견뎌야 하는 등 기술개발 및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명준 한수공 서해본부장은 “2019년부터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