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안양 KT&G와 원주 동부가 각각 한 게임씩 나눠가졌다. 9일 안양에서 열리는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챔프전을 진출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맞선 상황은 여덟 차례가 나왔는데 그 중 무려 일곱 번(87.5%)을 3차전을 이긴 팀이 챔프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두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플레이오프가 단기전인 만큼 정규리그 성적 보다는 역대 통계를 찾아보며 9일 열린 3차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T&G는 원정에서 1승을 챙긴 여세를 몰아 홈에서 열리는 3, 4차전을 잡고 챔프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KT&G의 홈 승률은 63.0%에 달할 만큼 강세를 보였다. 특히 KT&G는 이번 3차전이 오후 2시10분에 열리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올 시즌 정규리그 통계로 볼 때 동부가 낮 경기에 승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부는 정규리그 야간 경기에서 24승8패로 승률 75%를 기록한데 반해 낮 경기에서는 14승8패로
성남 성일중이 2008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성일중은 8일 충북 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물오른 기량을 뽑낸 이동규와 여성환의 활약을 앞세워 강호 김해서중을 4-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반 6분만에 첫 실점을 허용한 성일중은 15분 김형진이 패널티코너를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1분 뒤 지영환이 추가득점에 성공해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5분 김해서중 정영석에게 패널티코너를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성일중은 전반 중반 쯤 김해서중의 파상공세에 당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해결사로 거듭난 이동규가 전반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패널티코너로 득점에 성공, 3-2로 전반을 마쳤다. 성일중은 후반들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김해서중의 허점을 파고들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성일중은 후반 22분쯤 여성환의 패널티코너를 앞세워 추가득점에 성공, 4-2를 만들며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우승으로 성일중은 작년 대회 예선탈락의 설움을 깨끗이 털어버리는 한편 2006년에 이어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와함께 이날 결승골을 넣은 이동
인하대가 2008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에서 남자부 준결승에 올랐다. 인하대는 7일 전남 함평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A조 최종 예선에서 에이스 최귀엽(27점)과 신입생 고준용(18점)이 45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는 서제덕(25점)과 박성률(18점)이 버틴 성균관대를 3-1(28-26, 25-20, 25-27, 25-17)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인하대는 A조 1위를 확정지으며 준결승에 진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인하대는 1세트에서 김태진과 김정환의 속공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으나 전력이 한층 강화된 성균관대가 강공으로 맞서면서 고전을 거듭하다 결국 듀스 끝에 28-26으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 인하대는 2세트 들어서 김정환과 최귀엽으로 이어지는 레프트 공격이 살아나면서 세트를 25-20으로 가볍게 따냈다. 그러나 인하대는 3세트에서 성균관대 히든카드 서대덕의 라이트 공격을 막지못해 듀스 끝에 25-27로 세트를 내줬다. 인하대는 4세트에서 정신을 가다듬은 주전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세트를 25-17로 완벽히 제압,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안성여고가 제13회 경기도협회장기 정구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안성여고는 8일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A와 B팀으로 나눠 출전, B팀이 A팀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략에서 뒤졌던 B팀은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A팀을 상대로 전위 공격을 맡은 선수들이 네트플레이를 잇따라 성공시키는 등 선전했다. 두 팀은 서로 2세트씩을 주고 받아 2-2 동점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가 된 5세트에서 B팀이 전위공격자와 후위공격자가 각각 네트 앞에서 발리와 코트끝으로 스트로크를 꽂아 넣으며 선전을 펼치자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느낀 A팀이 파트너와 호흡이 무너지면서 실책을 연발한 끝에 B팀이 세트를 따내 3-2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밖에 단체전에서는 남초부 양평동초와 여초부 수원 고색초가 안성초와 안성 백성초를 각각 2-1, 2-0으로 꺾고 1위에 올랐으며 여중부 고색중, 남일반 이천시청, 여일반 용인시청이 각각 1위를 마크했다.
안양 KT&G가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G는 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5전3선승제)에서 공·수 모든 부분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진원(24점)과 득점제조기 챈들러(24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주성과 레지오코사의 트윈타워가 버틴 동부를 94-9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G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동부를 홈인 안양으로 불러들여 3차전을 갖게 됐다. KT&G는 1쿼터부터 황진원과 챈들러가 어시스트와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동부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TJ 커밍스가 동부 골밑에서 림을 맞고 나온 리바운드를 따내며 10점을 몰아 넣어 쿼터를 21-18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동부가 트윈타워의 위력을 앞세워 스틸과 파울을 유도하는 작전으로 나오자 KT&G는 위기를 맞았다. KT&G는 쿼터 시작 20여초 만에 동부 강대협과 표명일에게 연거푸 5점을 허용하는 등 쿼내 내내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끌려다니다 결국 41-46으로 5점 뒤진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KT&G는
이성호(인천 산곡중)가 제2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이성호는 7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중등부 자유형 69㎏급 결승에서 자신의 주기술인 태클과 옆굴리기로 최규종(전주동중)을 10-0(3-0, 7-0)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76㎏급 이정훈(산본중)은 결승에서 정면태클과 아웃사이드 태클로 1, 2라운드에 걸쳐 8점을 따내며 이정섭(충남 대명중)을 4점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자유형 35㎏급 배동일과 42㎏급 김영민(이상 용인 문정중)도 박창준(대구 경구중)과 김슬기(광주체육중)를 각각 4-0, 11-0으로 누르고 1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자유형 50㎏급 임문혁과 85㎏급 이승재(이상 산곡중)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54㎏급 신지운과 58㎏급 이동엽, 85㎏급 이해명, 100㎏급 이진삼(이상 산곡중)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69㎏급 정상에 오른 산곡중 이성호와 김주호 감독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용인 백암중이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축구 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됐다. 백암중은 6일 수원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최종 3차 선발전에서 두골을 넣으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노영훈과 나성수를 앞세워 남수원중학교를 4-0으로 이겼다.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됐던 2006년 소년체전 이후 2년만에 도 축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백암중은 5월 말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제39회 소년체전에 도 대표로 출전, 축구 강호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성남 성일고가 2008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성일고는 7일 충북 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고현덕(2골)과 김지웅(1골)의 활약을 앞세워 최진호와 안철영(이상 1골)이 버틴 서울 대원고를 4-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26분 터진 김지웅의 선제골로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성일고는 득점의 여세를 몰아 고현덕이 4분 후 추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성일고는 4분 후 대원고 황보상현에게 실점하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8분과 20분 대원고 안철영과 최진호에게 각각 1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한 성일고는 29분 고현덕이 한골을 만회하며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성일고는 결국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신찬영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성일고는 용산고와 연장 접전끝에 2-1로 승리한 김해고와 8일 같은 장소에서 패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도 조정협회는 4일 용인 신갈조정경기장에서 안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시조식을 가졌다. 이날 시조식은 도 소속팀인 용인시청과 하남시청, 경기대, 수원 수성고, 영복여고, 하남정보고, 수성중, 영복여중의 소개에 이어 승선식을 가진 뒤 안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 대표에 최종 선발되기를 바란다”며 “제89회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하며, 협회도 선수와 지도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조식에는 이순국 도조정협회장과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서창기 대한조정협회 전무이사, 김광래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을 비롯해 각 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간희선(수원 수일중)이 제2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정상을 차지했다. 간희선은 6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서 김승현(서울체육중)을 1, 2라운드에 걸쳐 10점을 따내며 10-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급에 나선 김성민(성남 문원중)도 1라운드 7점, 2라운드 4점을 획득하며 선영준(광주체중)을 11-0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35㎏급 조진현(용인 문정중)과 42㎏급 전혁진(파주 봉일천중)은 각각 은메달을, 58㎏급 박대건(용인 용동중)과 76㎏급 박인철(봉일천중)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