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희(용인 기흥고)가 2008 경기도 신인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핀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용희는 12일 수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핀급 결승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운(남양주공고)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플라이급 결승에서는 김우진(남양주공고)이 고송(동원고)을 꺾고 우승했고, 정준영(분당고)과 김재홍(남양주 광동고)도 남고부 밴텀급과 페더급 결승에서 각각 정영웅(부천 정산고)과 문종권(성남 태원고)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무거운 남고부 헤비급 결승에서는 이보규(동원고)가 이상하(김포 사우고)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라이트헤비급 이해랑(성남 풍생고)과 미들급 김수환(고양 무원고)도 각각 결승에서 동료 김영수와 정영종(수원 숙지고)을 제압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녀 초등부 핀급 염성욱(시흥매화초)·이은주(용인 서룡초), 플라이급 한상은(화성 송화초)·유예지(화성 송화초), 밴텀급 정병권(의왕부곡초), 페더급 이도윤(시흥매화초)·최윤경(안산 상록초), 라이트급 곽웅규(성남 대일초), 라이트웰터급 손다훈(수원 원일초)·선영희(시흥 송운초), 웰터급 최우찬(군포 금정초)·김다영(
제40회 전국 중·고 아마추어복싱 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64㎏급에서 김형석(오산고)이 결승에 올랐다. 김형석은 12일 경남 진주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64㎏급 준결승에서 장현철(수원농생고)을 4라운드 RET승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 이창현(대구공고)을 11-7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임경민(전주외고)과 정상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 남고부 54㎏급 김세준(수원농생고)은 준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정명수(포천일고)에게 17-13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김종국(수원정산고)과 김지훈(성남서고)도 남고부 75㎏급과 91㎏급 준결승에서 김상근(완도수산고)과 박정재(목포중앙고)를 각각 15-1 판정승과 1회 RSC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 66㎏급에 출전한 김민혁(동인천중)은 8강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나원빈(서울 영등포중)을 1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기대주’ 함소리-심재성(부천 내동중) 조가 제40회 교육감기 도내 남녀 학생 종별탁구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복식에서 우승했다. 함소리-심재성 조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열린 남중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장동규-김석호 조를 3-1(11-8, 6-11, 11-8, 11-7)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세트를 11-8로 따낸 함소리-심재성 조는 한 템포 빠른 상대 공격에 고전하며 2세트를 6-11로 내줬으나 커트 플레이와 강력한 드라이브로 3,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여중부 개인복식에서는 ‘탁구 신동’ 양하은이 이예은(군포중)과 조를 이뤄 최정상 기량을 과시하며 최정민-한선영(이천 양정여중)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또 김지환-이준상(부천 중원고) 조는 남고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팀 동료 이승준-신인철 조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복식에서는 안소영-복상희(의정부 경민고) 조가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남초부 개인복식에서는 박병철-황민하(부천 오정초) 조가 팀 동료 한상욱-황찬하 조를 3-2로 누르고 우승했다.
‘레알’ 안산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정선민(30점), 진미정(13점)의 활약에 힘입어 연봉퀸 김영옥(7점)과 김나연(17점), 정선화(18점) 등 주전선수들이 고분고투한 국민은행을 87-68(20-23, 25-13, 22-16, 20-16)로 제압했다.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신한은행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국민은행에게 단 1승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챔프전을 위한 체력보충 시간을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계시기가 고장으로 당초 경기시작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된 1쿼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컨디션 난조로 이어지면서 국민은행 김나연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쿼터 중반 6-14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벤치에 있던 전주원을 투입하면서 경기흐름을 돌렸다. 노련한 전주원의 플레이에 조직력이 되살아 난 신한은행은 1쿼터를 20-23, 3점차로 좁히며 끝마쳤다. 2쿼터 들어 조직력이 완전히 살아난 신한은행은 최윤아
삼성생명의 가드 이미선(29)이 플레이오프에서 ‘가로채기 여왕’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미선은 지난 1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구리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4개의 가로채기를 기록, 팀의 67-6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가로채기 4개는 양 팀 선수 통틀어 개인 최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이미선의 천부적인 가로채기 능력은 위기 때마다 유감 없이 발휘됐다. 이날 금호생명에게 끌려다니던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3쿼터 시작 1분52초 만에 가로채기한 공을 박정은에게 연결, 득점에 성공(36-37)하면서 경기흐름을 삼성생명으로 돌려놓으며 역전을 발판을 마련했다. 또 경기 종료 5분7초를 남기고 61-51로 앞선 상황에서 이미선이 또 다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가로채기를 성공, 금호생명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생명은 결국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미선의 가로채기는 1차전에서 더욱 빛났다.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던 경기 종료 1분28초 전 이미선은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면서 66-60까지
스쿼시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스쿼시연맹은 오는 16일 수원 홍익스포츠프라자에서 2008년 전국체전 도대표 고등부 1차 선발전을 겸한 제4회 경기도연맹회장배 초·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6, 중등부 9, 고등부 13명 등 모두 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방법은 9점제, 3게임이며 득점방식은 초등부 랠리포인트, 중·고등부 서브권제로 진행한다. 또 경기운영 방식은 초·중·여 고등부는 풀리그, 남고부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오전 11시 중회의실에서 제13차 이사회를 열고 2007년도 사업결산 및 200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49억5천만원과 수탁사업비 50억9천600여만원 등 모두 200억4천600만원으로 지난해(200억3천600만원)보다 약 1천만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세입은 도비보조금이 143억7천400만원, 대한체육회 보조금 2억7천190만원, 자체수입 3억410만원이며 세출은 동·하계 전국체전 등 사업비 123억5천300만원, 사무처운영비 20억2천100만원, 대한체육회 보조사업 2억7천190만원, 예비비 3억410만원 등이다. 또 수탁사업비는 도청직장경기부운영비 20억4천만원, 종합사격장운영비 18억2천100만원, 체육회관운영비 9억9천485만원, 유도회관운영비 1억2천300만원, 검도회관운영비 1억1천716만1천원 등 50억9천601만1천이다. 이사회는 또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철저,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활성화, 가맹경기단체 지도 육성, 체육진흥사업 지속 추진,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 등 8개 사업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농구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2연승을 달리며 ‘레알’ 안산 신한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생명은 1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5전 3선승제)에서 변연하(29점)와 이종애(16점) 등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강지숙(18점)과 정미란(17점)이 버틴 구리 금호생명을 67-60(13-27, 16-10, 21-9, 17-14)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는 여유를 되찾은 반면 금호생명은 다음 경기를 꼭 이겨야만 하는 벼랑끝에 몰린 신세가 됐다. 1, 2쿼터를 금호생명에게 끌려다니던 삼성생명은 3점슛 5개를 몰아넣은 변연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실마리를 좀 처럼 찾지 못하면서 2쿼터를 29-37로 한자리 수 점수대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에 들어 주특기인 지역방어를 바탕으로 한 끈끈한 수비력이 살아나면서 이미선의 잇따른 가로채기를 변연하가 3점 슛으로 연결하고 이미선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종애가 골밑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48-45로 역전시켰다. 마지막 4쿼터 들어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금호생명은 경기력을 되찾은
“선진 축구클럽 문화를 정착하고 축구 활성화를 통해 도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겠습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강용구 회장은 올해로 4회째인 ‘경기도 축구 동호인의 큰잔치’(경기사랑 축구리그)가 국내 최대 규모이자 모범적인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 회장은 “2~3년 후에는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생활체육 축구인들의 진정한 잔치마당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기사랑 축구리그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 ▲현재 31개 시·군 축구연합회에 등록된 팀 만도 무려 812개에 달한다. 여기에 비등록 클럽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조차 없을 정도다. 축구연합회와 도생체협은 축구를 통한 지속적인 축제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식, 장기간의 준비와 사전협의를 거쳐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시에 도민 건강증진을 이끌어 낼 ‘경기사랑 축구리그’를 개최하게 됐다. -4회째를 맞아 축구리그의 변화가 있다면. ▲지난해 729개 팀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70개 팀이 늘어난 799개 팀이 참가한다. 이처럼 참가팀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축구가 활성화됐다고 볼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공격의 핵’ 에두의 화려한 골폭죽으로 대전 시티즌을 격침시키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홈 개막전에서 에두의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에 힙입어 대전을 2-0으로 완파하며 K-리그 4번째 정상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에두와 신영록을 선봉으로 세우고, 야전 사령관 이관우와 안영학-조원희-백지훈이 중원 장악에 나선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압박하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수원은 이관우와 조원희가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며 좌우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공격의 선봉 에두와 신영록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잇따라 슛을 시도, 대전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전반 2분 이관우가 대전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날카롭게 연결한 공을 신영록이 잡아 왼쪽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고, 계속된 공격에서 이관우와 조원희가 좌우에서 올린 크로스도 골키퍼 손에 막혔다. 또 전반 12분에는 후방에서 한번에 올라온 크로스를 에두가 잡아 패널티 지역 왼쪽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수에 걸려 찬스를 잇지 못했다. 계속해서 대전의 골문을 위협하던 수원은 대전의 기습 공격에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