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8일 수입통관이 보류된 일회용 마스크 6천장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인천광역푸드뱅크에 무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개인이 수입하려했으나 관련 요건을 구비할 수 없어 보세구역 내 보관중인 물품으로, 화주가 어려운 곳에 전달하고 싶다는 요청을 하면서 전달이 이뤄졌다./박창우기자 pcw@
부평농협은 지난 7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구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상원 부평농협 조합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4·15총선 전략은? 전국 선거의 나침반으로 불리는 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가 진정될 낌새가 없음에도 인천 13개 지역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수성과 탈환을 놓고 선거 경쟁이 달아오른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는 각각 ‘정권 심판’과 ‘야당 심판’의 프레임으로 격돌하고 있고, 진보정당은 안정적인 국회 진출을 목표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역대 처음으로 시행되는 위성비례정당에 대해 인천시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시당위원장, 미래통합당 유정복 경기인천선대본부장,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을 만나 이번 선거의 의미와 공약 등 인천선거 전반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윤관석 시당위원장 지금은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상황 반대 위한 반대보다 힘 모아야 할 때 13석 중 ‘7석+α’ 의석 확보 목표 인천시민 출퇴근 1시간 돌려드리는 ‘인천교통혁명’ 공약 기대감 확인 유정복 경기인천선대본부장 코로나사태 이전 이미 경제는 최악 상황 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후보(인천 남동을)가 7일 5개의 핵심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지역구 11개 동별 상세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윤 후보의 5가지 핵심공약은 ▲인천교통혁명 ▲획기적인 주거환경개선 ▲일자리 메카 조성 ▲남동교육혁신지구 완성 ▲문화명품도시 남동 완성 등이다. 그는 “남동구을 지역 11개 동에는 각각의 문화·역사가 있으며, 이슈와 현안도 모두 다르다”며 “각 동별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공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세부공약은 ▲구월2동, 88체육관 리모델링과 주변 공영주차장 확보 ▲간석2동, 석뫼골 문화거리를 남동 대표거리로 조성 ▲간석3동, 석촌근린공원과 새말소공원 신속 준공과 만월산 등산로에 무장애길 조성 ▲만수1동, 먹자골복 주차 공간정비와 남광아파트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만수2동, 만수로 향촌사거리 일원 도로 확포장 ▲만수3동, 마을종점 동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으로 주차장과 공동이용시설 확충 ▲만수4동, 대토단지 내 공영주차장 확보 ▲만수5동, 만수권역 어르신문화센터 건립 추진 ▲만수6동, 무네미로 방음벽 개선 ▲장수서창동, 은행나무 경관관장 조성과 연락골 추어마을 환경개선사업 추진 ▲서창2동, 세대통합형복합시설 조기 착공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동구미추홀을)는 당내 컷오프(공천배제)된 윤상현 후보측 지지자들의 집단 탈당이 허위로 드러났다며 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6일 안 의원실 측에 따르면 통합당 인천시당이 지난달 20일 시당에 접수된 윤 후보 지지자 2천650명의 탈당계를 조사한 결과, 210명은 본인이 탈당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당 측은 지난달 21∼24일 나흘간 2천650명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탈당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과반수는 통화가 되지 않았고 210명은 본인의 탈당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210명 가운데 92명은 당원이 아닌 것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등 3명은 앞서 지난달 20일 윤 후보를 따라 동반 탈당하겠다며 지지자 2천650명의 탈당계를 통합당 인천시당에 접수했다. 무소속으로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한 윤 후보는 이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지자들의 집단 탈당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안 의원 측은 “탈당계를 대표자 격으로 제출한 사람들이 윤 후보의 선대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고 있어 선거 공작의 개연성이 높다”며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및 사문서 위변조 혐의 등으로 인천지검과 인천시선거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동절기 수도미터 동파 건수가 371개로 역대 최저 수치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9~2020년 동절기 기간(-5℃이하 11일, 최저기온 -10.6℃) 추운 날이 많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기온이 비슷했던 2016~2017년(-5℃이하 31일, 최저기온 -11.1℃) 겨울과 비교했을 때도 동파율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본부는 지난 겨울 수도미터 동파 방지를 위해 현수막을 설치한 것은 물론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또 1만4천개의 보온재를 설치하고 수도미터 보호통 1천162개를 교체했을 뿐 아니라 5천682개의 수도미터를 개보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에는 시 노인정책과와 협업해 홀몸노인 4천441세대를 직접 방문 점검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달 검침원들이 세대를 방문하여 수도미터 검침 시 누수·동파 등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인천의료원 소속 물리치료사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접촉자 검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인천의료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병원 폐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일단 폐쇄하지 않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물리치료사인 A(34)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일 이후 A씨 가족 14명, 인천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115명, 환자 26명 등 접촉자 155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5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전체 의료 인력 459명 가운데 절반 이하(229명)가 확진·접촉자로 판명돼 결원되면 의료원을 부분 폐쇄하고, 70% 이상(321명)이 결원되면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전담병원으로 옮길 예정이었다. 이날 현재 인천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80명 중 60명은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 운영 병원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60명 중 24명은 치료 후 퇴원했고 36명이 현재 인천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설사와 구토 증상과 함께 열이 37.7도로 오르자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양성
시내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 다른 차량 운전자를 다치게 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판사는 “사고 직전 피해자가 경적을 울렸는데도 피고인이 무리하게 차선 변경을 해 당시 충격으로 피고인의 차량이 흔들린 점 등을 보면 사고를 인식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면서도 “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경미한 점, 과거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9일 낮 12시 40분쯤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B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참여 철회로 지연되고 있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재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계획 보완 용역’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 인천시, LH, IPA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공공개발 추진을 위해 2016년 12월14일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천시·LH·IPA 3개 기관은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방안 수립 및 제안 용역’을 시행하여 2019년 6월에 마무리했다. 이 당시 사업화 방안은 LH가 대표기관으로서 자금조달 등 사업시행 총괄을 맡는 내용을 포함했지만, 고유사업영역 제약 및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2019년 7월 LH가 사업참여 철회를 선언함에 따라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공사는 사업구도 변경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를 간사로 인천내항 재개발 추진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세미나·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1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주도적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보완 용역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IPA 사업참여 방안 ▲사업계획 변경(안) 제시 ▲경제성 분석 등
인천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인천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촘촘한 다중감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 자가격리자는 2천775명(7일 기준)으로, 시는 1:1 전담공무원을 매칭하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및 유선으로 건강진단, 자가격리 상황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해 이탈여부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해외입국자 유입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격리자가 고의로 핸드폰을 격리장소에 두고 외출해 시내를 활보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시, 군·구, 관할 경찰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무작위로 선정한 자가격리자를 불시에 현장 방문하는 강화책을 마련했다. 점검일 기준 각 군·구별 자가격리자의 5%에 해당하는 140여 명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해 휴대전화를 놓고 몰래 이탈하는 경우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탈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한 때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즉시 고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