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혈액수급이 비상이 걸리자 직원들과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까지 단체헌혈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은 “최근 뉴스를 통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단체헌혈이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김교흥 국회의원 당선인(인천 서구갑)이 16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청라 광역소각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청라광역소각장에서 설치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소각장 대체지 확보에 서구청이 주민과 한목소리를 낸 만큼 하루빨리 소각장 폐쇄·이전을 위한 대체지 확보방안을 인천시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휴업 장기화에 따른 유아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자유유치원을 원격놀이지원 시범 유치원으로 지정해 맞춤형 놀이지원에 나섰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원격놀이 지원 컨텐츠와 학부모와 유아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은 놀이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 공·사립유치원 원장 및 교사 33명으로 구성된 수업지원단을 운영하여 주간놀이계획 작성, 관련 동영상 및 놀이꾸러미 등 놀이지원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우선 원격놀이 지원 컨텐츠 강화를 위해 유치원 홈페이지에 ‘퐁당 집 놀이’ 메뉴를 추가해 ▲주제·연령별 주간 ‘놀이 활동계획안’ ▲영상으로 전하는 유치원 소식 ‘놀이 생생자유’ ▲온라인 ‘놀이 학부모 ON 지원’ ▲가정에서의 놀이 활동을 공유하는 ‘놀이 도란도란’ 등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를 제공중에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블록, 퍼즐, 점토, 도서, 동·식물 기르기 키트 등 봄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자료가 담긴 놀이꾸러미를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또래 남학생 2명은 소년법을 적용해도 최대 징역 2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A(15)군 등 중학생 2명은 형을 다소 완화한 소년법을 적용받는다. 2005년생인 이들은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재판을 받는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A군 등 2명에게 적용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 무거운 죄다. 둘 이상이 합동해 성폭행한 경우 형법상 특수강간으로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지만, 이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를 다치게 했다면 형의 하한선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 검찰에 송치된 A군 등 2명이 현재 죄명 그대로 재판에 넘겨지고, 법정에서 이들의 범행이 유죄로 인정되면 재판장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재판장이 무기징역을 선택할 경우 이들은 소년법 59조 '사형 및 무기형의 완화' 조항에 따라 무기징역 대신 징
인천시민 21대 국회에 바란다 제21대 총선에 투표를 마친 인천의 각계각층 시민들은 새로 뽑힐 국회의원들에게 당쟁을 떠나 산적한 현안에 대해 해법에 집중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난국을 헤쳐 나가기를 희망했으며, 비례대표 선출에 대한 선거법 개정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종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집행하고 있지만 배정된 금액이 소진되고 있다”며 “급히 2차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사항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입국을 규제하고 있어 인천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모두 지연된 상태로 21대 국회는 세계 각국이 입국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단체인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법 개정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형진 상임회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사회의 환경·경제·양극화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일종의 이념이자 철학이지만, 한국은 국가 지속가능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도 제21대 총선일인 15일 이른 오전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인천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유인도 25개와 무인도 75개로 이뤄진 옹진군 7개 면의 총선거인 수는 1만8천585명이다. 과거 투표일이 되면 행정선을 타고 인근 큰 섬으로 나가야 했던 옹진군 낙도 주민들은 올해 총선에서 거소 투표로 불편을 덜었다. 옹진군 지역 투표소는 백령도 4곳, 대청도 3곳, 연평도 2곳 등 모두 25곳에 마련됐다. 이곳은 선거 때마다 인천 지역에서 투표율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섬 지역의 특성상 투표에 적극적인 노인 비율이 높고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어 군인들도 많기 때문이다. 백령도에 주둔한 해병대 6여단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장병들은 대부분 지난주 사전투표를 했다”며 “간부들은 거의 백령도에 주소를 두고 있어 오늘 투표를 많이 할 듯 하다”라고 예상했다. 옹진군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군청 2층 회의실 제1개표소와 백령도 면사무소 2층 제2개표소 등 2곳에 개표소가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는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수요자 제안형 혁신시제품 도전적 과제’에 3건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의 방안으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 중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공공기관의 도전적 과제를 조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후 과제를 제안한 공공기관 현장에 적용하는 제도이다. IPA가 제안한 도전적 과제 중 선정된 3건은 ▲선박매연 차단을 위한 인프라 개선(항만기술팀) ▲안전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물류정보팀)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 조기 차단 시스템(항만건설팀)으로 국민의 삶에 밀접한 인천항 안전·환경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IPA는 앞으로 솔루션 제안공모, 혁신성평가, 혁신시제품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구매 및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공사 최준욱 사장은 “조달청에서 주관한 혁신시제품 도전적 과제 선정은 인천항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의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도서지역인 옹진군 북도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지난 1일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총 사업비 229억원(국비 116억, 지방비 113억)을 투입하여 20.38㎞(육상 15.78㎞, 해저 4.6㎞)의 상수도관을 신설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섬 지역의 특성 상 지하수와 빗물에 의존하고 있던 옹진군 북도면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에 1일 평균 600~700t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도면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도서주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국내에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대리 시험으로 한국어 점수를 받은 네팔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석준협 판사)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네팔인 A(34)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 횟수와 범행 수법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 국내 한 시험장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다른 네팔인에게 한국어 능력 시험을 대신 치도록 한 뒤 이 시험 점수로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모 출입청·외국인청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리 시험 덕에 200점 만점인 해당 시험에서 17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A씨는 자신의 얼굴 사진과 대신 시험을 친 남성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뒤 응시원서에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비전문취업(E-9) 비자를 발급받는데 필요한 시험 점수를 얻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