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는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오는 23일 부터 미사를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교구 미사는 지난 2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열린다. 인천교구는 미사 횟수를 늘리거나 야외 미사를 하는 방법 등으로 개인 간 거리 유지 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 성당 내 단체 활동과 모임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계속 중단된다. 어린이 미사와 청소년 미사도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정상 등교가 시작되는 날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인천교구에는 지난해 4월 기준 128개의 성당이 있으며 신자 수는 51만7천여명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의 적자규모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기 위해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영평가위원회는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에 대한 전년도 경영평가 및 적자규모를 심의하고, 그 결과에 의해 시는 보조금(운영 적자분)을 지원하게 된다.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시는 2011년부터 매년 15억원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경영평가위원회에서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의 적자규모가 19억원으로 의결됨에 따라 4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봄이면 찾아오는 점박이물범이 1개월 이상 앞 당겨 찾아와 원인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올해 백령도 해역에서 점박이물범 무리가 처음 관찰된 것은 지난 2월 23일로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하늬바다 물범바위에서 쉬고 있는 20여 마리를 확인했다. 이는 점박이물범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일찍 백령도 해역에 도착한 것이다. 지난 10∼11일에는 다수의 어린 점박이물범을 포함한 180여 마리가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에 관찰됐다.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을 장기간 관찰해 온 한 어민은 조사팀에 “올봄 어린 점박이물범이 예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이처럼 점박이물범의 백령도 도래 시기가 당겨지고 어린 물범 비중이 커진 것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변화와 점박이물범의 번식지인 중국 랴오둥(遼東)만 일대 환경 변화에 대해 중국과 공동조사하고 서식지 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
부평구는 21일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RFID기반 생물학적 재활용시설인 감량화기기 설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반입한계에 대비해 음식물류 쓰레기의 발생억제 및 감량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감량화기기는 현재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집단급식소인 부평구노인복지관과 단독주택지역 거점공간으로 지정된 십정동 EM배양소에 각각 1대씩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부평구 내 공동주택에 처음 설치·운영되는 감량화기기는 총 6대로 지난해 9월부터 수요조사 및 사전신청을 거쳐 참여희망 공동주택으로 선정한 삼산1동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890가정)에 올해 상반기 중 설치된다. 재활용시설 감량화기기는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자체적으로 발효·건조 감량 후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지점에서 직접 처리·재활용(퇴비)해 배출단계부터 실질적인 감량이 가능하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화기기에 투입하면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발효, 약 80~85%를 소멸시키고 남은 10~15%의 처리부산물은 퇴비 또는 토양개량제로도 재
인천시는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기존의 강력한 대책들을 지속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종료를 앞두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가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할 수 없는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공식 전달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최근 감소세로 돌아선 신규 확진자수를 감안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기존에 비해 다소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해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시는 정부의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기존의 강력한 대책들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감염률은 ▲전파가능성 ▲상호 접촉 ▲바이러스 전파기간에 좌우되는 만큼 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대책들을 집중 추진한다. 먼저 전파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시민 스스로 생활방역 수칙 등을 지킬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공연시설, 체육시설 등 대부분의 공공시설은 휴관을 계속하고, 방역지침 이행을 전제로 위험도가 낮은 야외시설인 인천대공원, 월미공원과
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건축물 관리강화를 위한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취약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다중이용건축물, 연면적 3천㎡ 이상 집합건축물, 다중이용시설의 건축물(영업장 면적 1천㎡ 이상) 및 공작물 등의 건축물 관리자는 사용승인 후 5년 내 최초 시행하고 3년마다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기존 건축물도 정기점검의 대상면적 및 용도에 해당될 경우 3년마다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3층 이상이면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약자시설(지역아동센터,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청소년수련관), 일반숙박시설과 3층 이상, 연면적 1천㎡ 이하 건축물로서 스티로폼 등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 등)를 사용하고, 1층 필로티 주차장 시설이면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다중이용업소(목욕장, 산후조리원, 조산원, 학원, 고시원) 건물의 관리자는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해체 면적이 1천㎡ 이상, 건축물 높이가 20m 이상, 지상층과 지하층을 포함하여 6개층 이상인 건축물을 해체할 때에는 건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공사채용 응시 예정자를 대상으로 ‘영어성적 사전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어성적 사전 등록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인 영어시험 취소로 인한 채용 응시 예정자의 영어성적 제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등록대상 공인영어 성적은 4월 10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만료되는 TOEIC, TEPS, TOEFL 등의 어학시험 점수이다. 사전 등록된 공인 영어성적은 인천항만공사 상반기 채용 서류전형시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더라도 유효한 자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공인영어 성적 사전등록을 희망하는 예비응시자는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내 일자리매칭센터-영어성적 사전제출 메뉴를 통해 4월 26일까지 본인의 영어성적을 등록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채로운 라이브공연을 온라인 서비스한다. 시는 22일 블루스 음악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5차례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인천시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icncityhall)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일정은 ▲22일 시 공식 유튜브채녈과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에서 블루스 음악의 거장인 김목경밴드 공연 ‘커피콘서트’ ▲25일 네이버TV 아트센트인천에서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와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과 작곡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은 ‘아트센터인천 베토벤 비긴즈 공연 ▲28일 에피소드, 파스텔걸스 등 인천 출신 걸그룹과 가수들의 공연 ▲5월 15일 인천시립교향악단 내 챔버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 리부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온라인 공연의 피날레는 5월 29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제38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작곡가 집중탐구1-차이코프스키’ 공연을 2시간 동안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인천시의 온라인 공연은 인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인천시 홈페이지 내 ‘힘내라! 인천시민!’
인천가족공원 승화원(화장장)은 직원 박준호<사진> 주임이 심정지로 쓰러진 유가족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급박한 상황에서도 박 주임은 침착하개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여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유가족과 직원들이 응급조치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2권역(만석동, 화수1·화평동, 화수2동)은 한국JTS(국제 NGO)의 후원으로 최근 관내 취약계층 아동 23명에게 봄철 차렵이불 각 1채씩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