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해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 용역’을 통해 한강하구를 통합관리의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열린 하구인 한강하구는 생태계의 보고인 동시에 한강수계로부터 수질오염물질이 유입되어 수질·생태계인 영향을 받고 있어 정부의 통합물관리정책과 연계한 상·하류가 협력하는 관리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환경 통합관리기관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국방부) 및 서울·경기와 협력해 통합관리기관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민·관·학계로 구성된 한강하구 통합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정책방향 제시는 물론 시민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육상기인에 따른 한강하구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강 상류 지류를 기점으로 인천대교까지 총 11개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 합성머스크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연 5회에 걸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해 한강하구 수질 및 생태·환경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해 한강하구 생태·환경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오염저감 및 복구를 위한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가수 DAY6 멤버 원필 팬클럽이 여성용품 2만7천428장(약 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은 DAY6 멤버 원필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했으며, 팬클럽은 원필의 27살 4월 28일 생일을 기념해 물품수량을 준비했다. /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120t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으며 약 6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분석했다. 기존에는 전기로에 실제 투입하는 철스크랩의 등급과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제품품질 및 조업 향 분석, 원가계산이 어려웠다. 현대제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원료창고 내부에 가벽을 세워 철스크랩을 등급별로 세분화해 적재하고 이를 전자맵으로 구현했다. 또한 레이저센서를 설치해 철스크랩을 운반하는 크레인의 위치가 전자맵에 실시간 표시토록 했다. 따라서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어느 장소에 어떤 등급의 철스크랩이 적재되고 이송되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해졌다. 또한 원료창고에서 이송·보관·투입되는 모든 철스크랩의 등급과 정보는 전자맵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데이터로 축적된다. 이는 향후 품질 최적화 및 조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 현대제철
인천 부일여자중학교 학부모동아리 맘스인형극단은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 준비로 애쓰시는 선생님들을 응원하기 위한 인형극 응원송을 제작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맘스인형극단 대표 김지혜 학부모는 “선생님들이 이 영상을 보시고 잠깐이라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 사내 봉사동호회인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5일, 계양구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박촌동의 한 빌라주택을 찾아 가구정리와 청소, 페인트 칠, 전등교체,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땀을 흘렸다./박창우기자 pcw@
기내에서 와인을 잘못 가져왔다며 승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선고 당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수차례 폭력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적도 있다”며 “피고인이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가 구속된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4시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계류된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 B(32·여)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레드와인을 요구했는데 B씨가 화이트와인을 가져왔다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에도 항공보안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북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길이 3.82㎞, 왕복 2차도로로 계획됐으며, 작년 1월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 및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29일 평화도로에 대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시공을 턴키방식으로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할 계획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턴키발주 예정 공사비는 1천123억원(토목분야 1천108억, 전기분야 15억)이며, 낙찰자 결정방식은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는 만75세 이상 지역 노인들에게 ‘품위유지비’ 명목으로 전용상품권을 발행해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구 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제작비 등 사업비를 확보한 구는 오는 7월 지급을 목표로 전용상품권 제작과 가맹점 확보 및 홍보 등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최초로 추진되는 노인복지 정책인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은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을 반기별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구는 올해 하반기 지원금으로 1명당 6만 원씩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1인당 상·하반기 각 6만 원씩 연 12만 원의 품위유지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동구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용 상품권을 통해 지급하는 만큼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상품권 사용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제한하여 적시에 소비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사업 시행 첫 해인만큼 어르신들이 사용하시는 데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홍보와 가맹점 유치에 집
‘민주화운동 대부’로 불렸던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원로사목)의 장례미사가 27일 답동성당에서 천주교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가 집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관석·홍영표·박찬대 의원, 동료 신부·수녀,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 주교는 “김병상 몬시뇰은 사제 생활 51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쳐 사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삶 전체로 보여주셨다”며 “정의구현사제단 활동을 통해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투신했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노력했다”고 고인을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애도의 글을 통해 “신부님은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주셨던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고 김병상 몬시뇰은 1948년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 때 폐결핵에 걸려 학업을 중단했고, 1963년 뒤늦게 가톨릭신학대에 들어갔다. 1977년 유신헌법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으로 친 행인을 뒷좌석에 싣고 도주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유기도주치상·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범행을 숨기기 위해 피해자를 차량에 태우고 사고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다”며 “이 때문에 피해자 구호가 1시간 넘게 늦어졌고, 건강 상태는 더 위중해졌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늦게나마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전 0시 56분쯤 인천시 중구 횡단보도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도로를 건너던 B(50)씨를 치어 크게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 차량 앞 범퍼에 치인 B씨는 우측 골반 등이 부러지는 전치 10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은 A씨는 정신을 잃은 B씨를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싣고서 27㎞가량 떨어진 김포시 자택까지 도주, A씨는 아내에게 “당신이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