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5일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인천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정의당 배진교(비례), 더불어시민당 이동주(비례) 3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교흥(정치외교학과 81학번) 당선인은 1986년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사무총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배진교 당선인(토목공학과 86학번)은 1989년 총학생회 사회부장 출신으로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남동지부장, 남동구청장, 인천교육청 감사관, 남동이행복한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의당 비례후보로 당선됐다. 이동주 당선인(법학과 91학번)은 1993~1994년 동아리연합회 회장과 총학생회 투쟁국장, 한국중소상인 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선 국내 중소상인단체 7곳의 추천을 받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인천대 출신 국회의원 3명을 배출한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인천대 교직원과 동문들의 자부심을 높였고, 국립 인천대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고 앞으로 인천대 출신들의
인천재능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다음달 4일부터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등 주요 학사일정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재능대는 줌(ZOOM) 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대의 경우 실습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는 특성과 학생들의 대면수업 요구를 적극 수용해 이번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대학에서는 다음달 4일 대면수업을 시작으로 학과별 중간고사를 실시하며, 이후 보강과 심화 교육 등도 연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송윤원 교무처장은 “단기간에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를 키워야하는 전문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수업의 한계를 느낀다”며 “대면 수업이 늦어진 만큼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최근 첨단시설인 메이커 스페이스, VR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학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수도권 유일의 염생(鹽生) 습지로서 도심 속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 소래습지생태공원의 보전가치를 높일 생태적 기반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난 2000년 공원 지정 후 20년 동안 미조성한 공원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350만㎡ 규모로 일제 강점기인 1934년부터 1970년대까지 염전으로 활용됐다가 소금생산을 중단하면서 1996년 폐쇄됐다. 한남정맥과 서해갯벌이 만나 민물과 바닷물이 동시에 공존해 생태적으로 중요한 에코톤(서로 다른 두 생태계 바탕이 만나 다양한 생물군이나 특이종의 출현이 잦은 전이 지대)을 형성하는 입지특성과 8천년 이상의 형성역사를 가진 갯벌 및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행성(뱀이 움직이는 형태) 갯골 이라는 희귀성 등으로 수도권 유일의 해양습지로서의 가치가 높아 2000년 공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공원내 습지와 갯벌은 육상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과 자연재해 및 홍수조절은 물론 각종 희귀 동식물들의 서식장소로서 천연기념물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흰발농게 등 멸종위기 동식물 23종을 포함한 790여종의 생물이 터전을 잡고 있는 생명의 보고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생태공원 내 방문객이 가
인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동구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받은 지역 농가와 재난대응에 수고하는 의료진을 위해 수제 딸기청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만석동 자원봉사 상담가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작된 딸기청은 동구 보건소, 인천의료원, 백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됐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K-POP 콘서트 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천의 대표 한류 콘텐츠인 ‘2020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가 최고등급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K-POP 콘텐츠의 한류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민간 및 지방정부에서 개최하는 K-POP 콘서트의 관광상품을 공모해 우수 콘서트에 대해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 K-POP 콘서트 지원 공모에서는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2020 INK 콘서트’가 최고등급을 획득, 가장 많은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2009년부터 INK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만 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지난 10여 년간 총 7만2천8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형 K-POP 콘서트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공사 민민홍 사장은 “인천시의 지난 10년간 노력의 결과인 INK콘서트의 우수성과 해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7일 연수구 소재 선학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을 위한 ‘선학아파트에서 봄을 나눠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공사 봉사단원 14명과 선학복지관 직원들이 참여해 선학아파트 1천300세대에 떡과 화분으로 구성된 봄 나눔 선물을 각 세대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두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박창우기자 pcw@
음주운전을 하다가 행인을 치고 도주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25·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차량을 처분하고 알코올 치료를 받는 등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행인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B씨는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4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가 붙잡혔으며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400만원에 약식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을 당초 7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 연기를 계기로 보다 내실있는 노선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 노선개편안에는 우선 원도심 뒷골목까지 운행하는 생활밀착형 소형 순환버스 노선 발굴이 포함됐다. 또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등 원도심 지역의 교통약자를 위해 지하철, 전통시장, 병원 등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노선으로 강화된다. 이와 함께 신규 택지지구인 검단, 청라, 서창, 논현, 송도6·8공구 등의 지역주민들이 원활하게 통근·통학할 수 있도록 수요맞춤형 순환버스도 함께 신설된다. 신개념 교통수단인 I-MOD(수요응답형 버스)도 노선개편에 접목된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챌린지 본 사업에 I-MOD가 선정됨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준공영제 노선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접근성 취약지역과 환승거점 간 운행으로 기존 노선버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송도와 청라를 운행하는 급행노선도 신설해 송도 6·8공구, 신국제여객터미널 지역과 청라간 남북을 직선으로 연계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제21대 총선에서 인천 13개 선거구 중 중구강화옹진과 동구미추홀구 등 2개 선거구를 제외한 11곳에서 승리했다. 앞서 최근 2차례 총선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이 비슷하게 의석을 나눠 가진 것과는 판이한 결과다. 선거구별로 보면 우선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계양구와 부평구 등 ‘인천 북부 벨트’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4개 의석 모두를 싹쓸이했다. 계양갑 유동수, 계양을 송영길, 부평갑 이성만, 부평을 홍영표 후보는 통합당 상대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송 후보는 인천에서는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5선을 달성했다. 홍 후보는 4선, 유 후보는 재선 의원이 되고 이 후보는 국회에 첫 입성하게 됐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18∼20대 총선에서 자신에게 내리 3연패의 아픔을 안겨준 통합당 이학재 후보에게 설욕하며 12년 만에 여의도에 재입성했다. 서구을에서도 민주당 신동근 후보가 채널A 앵커 출신 통합당 박종진 후보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동구미추홀갑에서는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출신의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통합당 대변인을 지낸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4·15 총선 관련, 막말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부적격 후보로 공개된 후보들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시민사회는 막말과 나쁜 활동 등으로 민경욱(연수을)·정승연(연수갑)·안상수(동구미추홀을)·전경희(동구미추홀갑)·이학재(서구을)·정유섭(부평갑) 후보 등 6인의 후보를 부적격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인천시민들은 부적격 후보들을 공천한 미래통합당과 후보들에 대해 ‘낙선’으로 준엄한 심판을 한 것이다”라며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보들도 이런 인천시민들의 민심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이 앞도적으로 당선된 것은 지역 내 중앙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현안에 대한 여당의 책임은 더 막중해졌음을 알아야 한다”며 “당선자들은 촛불 후 첫 총선에서 촛불 민심이 보여 준 개혁 요구를 외면한다면 다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