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건설공사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내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공사가 지난 2월11일 중단된 뒤 현재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복합리조트 시행사가 하도급 건설사 쌍용건설에 공사비 260여 억원을 제때 주지 않아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9월 착공된 이 리조트는 27층짜리 특급호텔(750실)이 24층까지 골조가 올라간 상태로, 전체 공정률은 24.5%이다. 이곳은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수영장 등을 갖추고 내년 개장할 예정이었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중국 푸리그룹과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50대 50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해왔다. 인천경제청은 푸리그룹과 시저스코리아를 상대로 공사 중단 배경을 파악하는 한편 조속한 사업 재개를 위한 중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기업이 합작해 제3국(한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빚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퇴원환자 가운데 재양성 판정 사례가 늘어나자, 인천시도 퇴원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부터 인천 거주 코로나19 퇴원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나온 재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5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퇴원하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퇴원 7일 후 재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92명이고 이 중 37명이 격리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 최근 4개월 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인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마이크로그램)/㎥로 전년 같은 기간 32㎍/㎥보다 25%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고농도’(51㎍/㎥ 이상) 일수는 17일에서 1일로 크게 줄었고 ‘나쁨’ 일수(36∼50㎍/㎥)도 35일에서 20일로 감소했다. 반면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15일에서 36일로 배 이상 늘어났다. 인천시는 대기 환경이 개선된 배경으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꼽았다. 정부는 대기 환경 여건이 악화하는 겨울철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했다. 이 기간에는 석탄발전 운영 일부 제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집중관리 도로 청소 강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집중 감시 등의 대책이 시행됐다.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광주·전북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도 동기 대비 33%까지 감소했고 전국적으로는 평균 27% 떨어졌다. 또 코로나19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MICE 관련 유망 스타트업 기업지원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혁신적인 마이스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인천 MICE 창업지원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화 지원금을 2배로 늘려 총 2억2천5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25개 기업을 선정해 1차사업화 지원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이 중 6개 업체를 선발해 2차사업화 지원금을 최고 3천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김충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마이스업계가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인천 MICE 창업지원 사업화 지원금을 두배로 증액하고, 초기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인천에서 마이스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행전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인천 MICE지원센터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해 21개팀
인천지역 3월 수출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급감 우려에도 불구하고 39.5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월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3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3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21.9% 증가한 3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인천의 월별 수출실적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수입액은 4.3% 감소한 34.4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시스템반도체의 대 중국 수출 급증(↑254.3%)에 따라 인천의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84.2%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 또한 인천 바이오 기업들의 선진국 시장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 및 일본으로의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화장품도 메이크업·기초화장품(↑106.9%), 세안용품(↑457.7%)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94.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인천의 10대 수출국 중 일본(-18.5%)을 제외한 모든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양대 수출국인 중국(↑25.2%)과 미국(↑25.5%) 시장으로의 수출이
허인환 동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은 지난 21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허 구청장은 “전국 57만명이 넘는 검사를 받은 가운데 사망자가 237명밖에 나오지 않았던 것은 의료진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가 마스크 약 1만5천장(1천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인천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인천 부평구 삼산·갈산지역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덴탈마스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가 22일 ‘제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비상행동의 일환으로 토양정화식물인 해바라기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구민들이 해바라기 싹이 날 무렵에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젊은 직원들의 경영참여를 통해 경영진과 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제2기 청년이사회’를 발족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20~30대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청년이사회는 임원간담회, 경영개선아이디어 발굴회의 등에 참여해 인천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박창우기자 pcw@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1년 8개월 만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 수차례 형사 처벌 전력이 있고, 같은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3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 화장실에서 필로폰 0.05g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6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3월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