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쁨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4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8일 강원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5㎞ 클래식에서 16분11초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남슬기(16·평택여고)의 우승소감. 세교초 6년 시절 160㎝, 54㎏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춰 배구 선수로 활약하던 남슬기는 당시 체육교사의 권유로 스키 크로스컨트리로 전향했다. 입문 당시 크로스컨트리가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질주하는 알파인 스키로 알고 있었을 정도로 종목에 생소했지만 끈기와 지구력 등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종목의 특성에 매료돼 부단히 자신을 단련, 세교중 1년때인 2006년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클래식에서 3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대회 3~4위권을 머물며 침체기를 걷는 듯 했으나 지난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프리와 복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월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체력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은 반면 유연성 보완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신영록(22)이 우여곡절 끝에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와 입단계약을 맺으면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부르사스포르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영록과 계약기간 3년 6개월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영록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던 이을용(강원)에 이어 두 번째로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올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신영록은 이번 달 초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인 FK 톰 톰스크 진출을 앞두고 있었지만 계약이 무산됐고,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와 터키 슈퍼리그 팀들을 상대로 이적을 타진해 왔다. 해외 이적이 난항으로 접어드는 듯했던 신영록은 부르사스포르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 22일 터키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나서 전격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신영록은 입단식에서 “경기장 시설과 팀 동료 모두 훌륭하다. 경기장에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록이 새로 둥지를 틀게 된 부르사스포르는 1963년 창단해 1986년 터키컵에서 한 차례 챔피언에 올랐을 뿐 아직 정규리그 우승 경험은 없는 중하위권 팀이다. 2003년 수원에 입단했던
지난해 민속씨름계를 평정한 수원시청이 2009년 씨름판에서도 최강의 팀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2009 하이서울 설날 통합장사씨름대회를 수원시청의 독무대로 만든 것. 수원시청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백마·거상, 백호·청룡 통합장사 타이틀을 모두 휩쓸며 민속씨름계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날 열린 백호·청룡 통합장사 타이틀 결정전에서는 윤정수가 ‘강호’ 유승록(용인백옥쌀)을 3-0으로 완파, 3년 연속 설날장사대회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2007년 설날장사대회 이후 5회 연속 설·추석장사대회 타이틀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윤정수는 8강과 준결승에서 정원식(안산시청)과 우형원(용인백옥쌀)을 잡치기와 밀어치기로 각각 2-0으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12월15일 4년만에 부활한 천하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3-2로 힘겹게 눌렀던 유승록. 윤정수는 결승 첫 판에서 빗장걸이로 공격해오는 상대를 밀어치기로 맞받아쳐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윤정수는 두번째 판에서도 잡치기와 밀어치기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윤정수의 기세에 밀린
인천 대한항공이 구미 LIG손해보험에게 일격을 당하며 4위로 추락,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을 켰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김학민과 칼라가 나란히 17점씩을 올리며 선전했으나 이경수(26점)와 카이(24점)가 50점을 합작한 LIG손해보험에 1-3(25-21 19-25 17-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10승8패로 LIG손해보험과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 득실률(대한항공 1.021·LIG손해보험 1.039)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첫 세트는 김학민이 8점을 쏟아 부우며 펄펄난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8-8에서 장광균의 이동공격에 이어 상대 이경수의 후위공격을 김형우가 가로 막아 10-8로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이후 2~3점차 리드를 유지한데 이어 세트 중반 김학민의 시간차와 후위공격을 앞세워 20-15로 달아나며 세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두번째 세트에서 LIG손해보험에게 4개의 서브 득점을 내주는 등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2-3에서 상대 김요한에게 연속 서브 득점을 내주며 2-5로 뒤쳐진 대한항공은 칼라의 공
남슬기(평택여고)가 제36회 전국학생스키대회 여자 고등부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슬기는 2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팀 동료 최신애와 유자영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앞서 열린 프리스타일(14분47초7)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스프린트에 나선 경인화와 최슬비(이상 경희대)는 배지영(강릉대)에 이어 나란히 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신하늘(수원 영덕중)과 차이레(평택 세교중)도 여중부 스프린트에서 한다솜(강원 도암중)에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병은(경희대)과 이건용(세교중)은 남대부와 남중부 스프린트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도널드 리틀(30·207㎝)을 내보내고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는대로 새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새롭게 눈여겨 보는 선수는 키 202.8㎝ 몸무게 119.6㎏의 크리스 가넷(29). 전자랜드는 KBL에 외국인 선수 교체 가승인을 받은 뒤 1주일간 기량을 테스트하고 입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가넷이 테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이 선수로 마지막 정규리그 5, 6라운드를 치를 방침이다.
안양 한라가 2008~2009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지난 2003년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7개팀이 참가해 출범한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지금까지 5시즌 동안 우승을 독차지했던 일본에 10년 이상 수준이 뒤진다고 평가받던 한국 아이스하키의 수준이 크게 향상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작은 거인’ 심의식(41)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25일 오후 양천구 목동실내링크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국내 라이벌 춘천 한라원을 상대로 1골 2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패트릭 마르티넥과 2골에 빛나는 김근호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라는 승점 76점을 기록, 이날 ‘꼴찌’ 닛코 아이스벅스(일본)를 5-2로 물리친 세이부 프린스 래비츠(일본·승점 73)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역대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하이원에 13승1무12패로 근소하게 앞선 전적이 말해주듯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조심스러운 탐색전 끝에 1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친 한라는 2피리어드 4분35초 만에 패트릭 마르티넥의 패스를 받은 김근호의 선제골이 터지면
한국 여자 스쿼시 주니어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구륜회(인천시스쿼시연맹) 감독과 강호석(경기도스쿼시연맹) 코치가 이끈 여자 대표팀은 지난 23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2009 제14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말레이시아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 0-2으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에서 3승1패를 거두며 A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홍콩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0-2로 져 홍콩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13개국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여자 단체전 2위와 개인전 3위(송선미), 남자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참가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세계무대의 청신호를 밝혔다. 다음대회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
‘바스켓 퀸’ 정선민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9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2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7-71로 제압했다. 이로써 9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27승3패로 승률 9할을 달성하며 2위 구리 금호생명(19승11패)과의 격차를 8게임차로 벌렸다. 또한 정규리그 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18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걷어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전주원(9점 8어시스트)과 최윤아(9점 9어시스트)도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은경(18점)과 김계령(13점)이 31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이날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연화의 골밑슛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진미정, 강영숙이 미들슛과 3점포로 11점을 합작, 경기 시작 2분56초만에 13-2로 앞서 나간 뒤 1쿼터 막판 진미정이 골밑슛과 3점슛을 연속 성공시켜 20-6으로 달아났다. 1쿼터를 22-12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