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이운재(수원)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성남) 등 한국 프로축구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일본 J-리거들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수원) 감독은 7일 일본 도쿄 JFA 하우스에서 열린 ‘JOMO CUP 2008’ 합동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2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한·일 올스타전에 나설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리그 올스타팀 차범근 감독과 주장 이운재, 일본에서는 지난해 J-리그 우승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과 주장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그램퍼스)가 참석했다. 외국인선수 3명을 포함해 총 18명으로 짜일 K-리그 올스타에는 이운재와 최성국을 비롯해 미드필더 조원희(수원), 김치우(전남), 장남석(대구), 최효진, 박원재(이상 포항) 등이 뽑혔다. 또 외국인 공격수 에두(수원)와 모따(성남), 라돈치치(인천)가 18명에 들었고, 수비수 이정수(수원), 김치곤(서울), 김형일(대전)도 K-리그를 대표해 일본과 맞붙게 됐다.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인터넷 팬투표로 뽑힌 차범근
김종률(인천대)이 제20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서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종률은 7일 서울 태릉 국제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568점을 쏴 정상에 오른 뒤 이기성-박규학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64점을 기록, 경남대(1천634점)와 한체대(1천609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기성과 김종률은 이어 열린 남자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도 각각 568점과 567점을 쏘며 선전했으나 김영수(울산과학대·571점)에 뒤져 나란히 2, 3위에 머물렀다.
최근 8경기 연속무패(7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3회 연속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에서 대구 FC에게 4-1로 승리를 거둔 성남이 득점과 승리, 유효슈팅 등 평점에서 총 7.5점을 받아 하우젠 베스트팀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 컵대회 6, 7라운드에 이어 3회 연속 ‘하우젠 베스트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남은 지난 5일 대구전에서 모따(전31·후27)의 두 골과 두두(전46), 장학영(후46)이 터트린 총 4골(×1)로 홈(×0.5)에서 승리(×2)를 거뒀다. 이날 장학영의 득점은 후반 종료 15분전~경기종료(×0.2) 조건을 충족시켰고, 주말 경기를 치른 열네팀 가운데 가장 많은 14회의 유효슈팅(×0.1)과 슈팅 18회(×0.1)로 점수를 보탰다. 성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상무를 상대로 리그 14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대학연맹기 사격 잇따라 대회신기록 수립… 4관왕 영예 한국 남자 권총의 간판 이대명(한체대)이 제20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서 잇따라 대회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4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6일 서울 태릉 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부 공기권총(10m) 본선(580점)과 결선(102.5점) 합계 682.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79.4점)을 경신하며 1위에 오른 뒤 김의종-박민우-길양섭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32점을 기록, 또 다시 대회신기록(1천724점) 새롭게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앞서 열린 50m 권총 개인전(655.7점)과 단체전(1천664점)에서도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던 이대명은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대회신기록 경신과 함께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김귀화(강남대)도 여자 50m 소총3자세 개인전에서 본선(576점)과 결선(88.8점) 합계 664.8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신단비-한혜경-이은영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01점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노유연-한유정-김은하-안효숙(강남대)이 조를 이뤄 합계 1천716점으로 주성대(1
고석현(평택 태광고)이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고석현은 5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105㎏ 이상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45㎏과 180㎏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325㎏으로 지상무(충남체고·320㎏)와 한수빈(강원 원주고·313㎏)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85㎏급에 출전한 서상혁(경기체고)은 용상에서 159㎏으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합계에서도 285㎏을 기록하며 서희엽(전북 순창고·294㎏)과 신도협(충남체고·293㎏)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윤상운(인천 강남고)도 남고부 105㎏급 인상(115㎏)과 합계(260㎏)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국가대표 신영은(경기대)이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 여대·일반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영은은 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여대·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02초35로 문보란(포항시청·8분15초04)과 김아름(항만공사·8분16초22)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앞서 열린 여대·일반부 더블스컬(7분46초33) 결승에서 팀 동료 고영은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했던 신영은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무타포어 결승에서는 문필승-이건희-이현우-허재(수원 수성고) 조가 6분27초03으로 송유빈-김형진-유승우-고영재(대전체고·6분29초360 조와 양희진-박근홍-김융건-나윤수(서울체고·6분31초54) 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한희구-이준호(인천체고) 조도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08초72를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일반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최동진-김평석(용인시청) 조는 결승에서 6분58초24를 기록해 최원식-김달호(경북도청·6분52초99) 조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최원석(
정원용(경기체고)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4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정원용은 4일 전북 완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3초7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34초60)을 새롭게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함께 정원용은 앞서 열린 남고부 계영 800m(7분55초43)와 400m(3분33초99)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 혼계영 400m에서는 김소희가 김주연-정재희-이소담(인천체고)과 조를 이뤄 4분25초59로 1위를 차지해 평영 50m(34초42)와 100m(1분14초76)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주연도 배영 200m(2분19초70)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개인혼영 200m(2분06초13)에서 대회신기록(종전 2분06초85)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던 김민규(인천체고)도 김준호-박민호-홍승리와 조를 이룬 혼계영 800m에서 3분52초52를 기록, 또 한번 대회신기록(종전 3분56초87)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밖에 남일반 김지훈(수원시청), 남중부 성락훈·이은혁(수원 매현중), 여중부 최보라(인천 구월여
경기도 조정의 간판스타 박태환(용인시청)이 2관왕 ‘수면 질주’를 선보였다. 박태환은 3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팀 동료 김평석과 조를 이뤄 6분51초62를 기록, 이명기-박근형(대구시청·6분55초23)조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박태환은 남대·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도 7분51초41로 장강은(인제대·7분56초08)과 유일식(한체대·8분12초30)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관왕에 등극했다. 여대·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신영은-고영은(경기대)조가 7분46초33로 이윤희-김하나(인천시체육회·7분54초79)조와 민수현-정연정(충주시청·7분58초37)조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유진(경기대)도 여대·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40초17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무타포어에 나선 김정연-강하경-안민지-윤혜성(인천체고)조도 결승에서 7분10초61로 조수잔-강하경-나혜미-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FC 서울에게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수원으로서는 무패 행진 기록 역시 18경기만에 멈춰서야 했다. 그러나 수원에게 이날 패배 보다 더 큰 아픔은 바로 부상 선수의 증가다. 바로 올시즌 수원의 막강화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공격수 신영록이 부상을 입은 것. 신영록은 서울과의 경기 후반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슛을 날리려다 이를 막아선 상대 이청용(20)과 충돌하면서 쓰러졌다. 오른쪽 무릎을 강하게 부딪힌 신영록은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고 무릎 부위에 테이핑을 한 뒤 다시 나섰지만 결국 이관우와 교체됐다. 수원 관계자는 “신영록이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차 1주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며 “5일 인천과의 정규리그 13라운드에는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에두, 서동현과 같이 삼각 편대를 이루며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활약상을 감안하면 신영록의 결장은 수원에게 큰 악재다. 그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수비라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비성향을 갖은 공격수들을 수비수로
상승세로 돌아선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회 연속 컵대회 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오후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8 B조 7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성남이 베스트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은 이날 15회의 슈팅(×0.1)과 7회의 유효슈팅(×0.1)으로 점수를 보탰고, 대전에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역전승(×1)을 거둬 추가 점수를 확보했다. 이로써 성남은 총 5.9점으로 컵대회 7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대구 FC와의 컵대회 6라운드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시즌 두번째다. 한편 ‘하우젠 베스트팀’은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한 가산점 제도로 2007년부터 매 라운드별로 선정해왔다. ‘하우젠 베스트팀’은 라운드별 경기를 모두 마친 다음날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