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부산-밀양구간에서 시작하는 제53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도는 19일 부산을 출발해 밀양~김천~대구~대전~천안~서울~임진각까지의 이번 대장정 레이스에 선수 17명과 임원 7명 등 총 24명의 선수단을 파견, 지난 51회 대회 이후 2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충북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충북, 서울, 경북 등과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갖췄고, 여자 실업선수들의 가세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도는 이명승(국군체육부대)과 박상문(과천시청)·김영진(경찰대)을 주축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강태규(수원시청)와 배성민(안양시청)·이교직·장민식(이상 한양대)·최종락(건국대)·신윤호(한체대)·조용(화성시청) 등 유망주들이 총 출동해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부터 소구간 레이스에 합류하게 된 여자 유망주들도 도의 종합우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출신 최경희(경기도청)와 임경희(수원시청), ‘기대주’ 박호선, 서현진(이상 삼성전자) 등 4인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중·장거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영욱(경기체고)과 김영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8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총 91명의 2008년도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K-리그 13개 구단(광주 제외)이 참가한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1~6순위까지 총 63명(우선지명 11명 포함)이 지명됐고, 번외지명으로 28명이 지명됐다. 전남이 1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지명했고, 성남(10명), 수원·대구·대전·울산(이상 8명), 인천·전북(이상 7명), 경남·서울·제주(이상 5명), 포항(4명), 부산(3명) 순으로 선수를 확보했다.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을 잡은 제주는 중앙수비수 윤원일(선문대)을 지명했고, 두번째 지명 순서를 받은 수원은 미드필더 박현범(연세대)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2008년 2월 말일까지 구단의 추가지명을 통해 2008년도 신인선수로 입단이 가능하다. 또 드래프트 선수가 입단을 거부할 경우 5년간 K-리그 등록이 금지되고, 5년 경과 후 다시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단 5년 이내 최초 지명구단에 입단하는 경우는 K-리그 등록이 가능하다. 다음은 2008년도 K-리그 드래프트 구단별 지명 선수(번외지명 제외) 수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가 골밑의 높이를 앞세워 선두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를 격침시켰다. 금호생명은 1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이경은(12점)과 정미란(11점)을 앞세워 변연하(19점)가 선전한 삼성생명을 56-48(10-15, 17-5, 8-13, 21-15)로 따돌렸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올 시즌 3승3패를 기록하며 4위로 한계단 올라섰고, 지난 200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연승을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만에 3연승 행진을 달리는 기쁨을 맛봤다. 또 2007년 1월 21일 이후 이어져오던 삼성생명전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경기는 상반된 팀 컬러를 지닌 팀 간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다. 금호생명은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를 중심으로 한 높이의 농구를 구사하고, 삼성생명은 변연하-박정은-이미선으로 이어지는 가드와 포워드 중심의 농구를 펼치기 때문이다. 또 양 팀의 색깔을 대변하는 신정자와 변연하의 에이스 대결에도 눈길이 쏠렸다. 1쿼터 초반 변연하와 박태은에게 잇따라 3점포를 얻어 맞으며 3-6으로 끌려간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연이어 자유투와 미들 슛을 성공시켜 6-6,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김상태(경기대)가 2007-2008 대학장사씨름 1차대회 경장급(75㎏)에서 우승했다. 김상태는 14일 경남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경장급 결승에서 동료 이준호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뉘이고 금메달을 획득,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들배지기가 주특기인 김상태는 준결승에서 한다복(경운대)을 배지기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동료 이준호를 맞아 기량과 힘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경기대는 단체전 8강에서 한림대를 4-1로 누르고 4강에 진출, 올 시즌 4월 회장기와 9월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3관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16강에서 인하대를 4-2로 가볍게 제압한 경기대는 8강 한림대와의 경기에서 경장급 이준호가 박상도를 들배지기로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소장급(80㎏) 임태혁이 밀어치기 되치기로 하봉수를 꺾어 2-0으로 달아난 경기대는 청장급(85㎏) 문혁석이 잡치기로 석남태를 제압해 3-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4번째 경기에서 찬스(지고 있는 팀이 찬스를 사용해 경기 순서를 변경시킴)를 사용한 한림대는 장사급(+105㎏) 이정무가 배지기로 김현건을 꺾으며 3-1로 추격,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대는 이어 출
용인 백암중이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1차 평가전 중등부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암중은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두골을 기록한 이경섭의 활약에 힘입어 박승현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원 율전중을 2-1로 제압했다. 백암중은 전반 17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단독 드리볼로 수비진영을 돌파한 이경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율전중의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섰다. 전반 31분 율전중 박승현에게 한골을 내준 백암중은 전반 종료 직전 페널지티역 정면에서 날린 이경섭의 슛이 또 한번 율전중의 골네트를 갈라 2-1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광명중도 8강전에서 김성찬(2골)과 김용민(1골)의 릴레이 포를 앞세워 군포중을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합류했다. 전반 20분 김성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간 광명중은 전반 31분 김성찬이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달아났고, 후반 32분 김용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1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한편 안산 원곡중은 권선민의 선제 결승골로 화성 안용중을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성남 풍생중도 안양중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정현(안성 죽산초)과 이가영(광주 탄벌초)이 제37회 회장배쟁탈 시·군대항 테니스대회 남녀 초등부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 안산 시립호수테니스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과 2007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남초부 개인전 8강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최동헌(연천 전곡초)을 8-0으로 완파했고, 이가영도 여초부 8강에서 이미란(김포 대곶중)을 8-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남초부 개인전 8강전에서는 최정규(안산 원곡초)가 윤재헌(전곡초)을 8-2로 꺾고 4강에 올랐고, 강승우(원곡초)와 백윤철(죽산초)도 각각 박승오(김포 대곶초)와 신산희(용인 신갈초)를 각각 8-4, 8-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또 심윤희(여주 여흥초)는 여초부 개인전 8강에서 한솔(안양 신안초)을 8-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유지은(여흥초)은 배도희(원곡초)를, 임현아(탄벌초)는 동료 최유미를 각각 9-7, 8-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남녀 중등부에서는 정홍(수원 북중)과 이지수(전곡중)가 신평섭(고양중)과 지하영(경화여중)을 각각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강유진과 유진(
‘남자 탁구 유망주’ 신인철-유경환(수원 곡선중) 조가 제58회 회장기 경기도 남녀 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인철-유경환 조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매세트 듀스 접전 끝에 장동규-김민주(부천 내동중) 조를 3-0(12-10, 12-10, 11-9)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운 황진아-송현아(파주 문산수억중) 조가 오다영-한선영(이천 양정여중) 조를 3-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남초부 결승에서는 김석호-황성빈(부천 오정초) 조가 동료 박병철-황민하 조를 3-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여초부 이다솜-정유미(포천 삼정초) 조도 결승에서 최수진-박신해(안산 부곡초) 조를 3-0으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정영식-서정화(부천 중원중) 조는 결승에서 동료 정효영-김재두 조를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합류했고, 이주연-봉상희(의정부 경민고) 조도 여고부 결승에서 김미희-권준혜(이천 양정여고)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양 KT&G 카이츠가 부산 KTF 매직윙스를 꺾고 선두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T&G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마퀸 챈틀러(23점·16리바운드)와 TJ 커밍스(19점), 주희정(13점·10어시스트), 양희종(11점), 황진원(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칼 미첼(16점·10리바운드)이 고군분투한 KTF를 90-64(21-7, 20-15, 27-21, 22-21)로 완파했다. 이로써 KT&G는 6승5패를 기록하며 KTF(5승6패)를 끌어 내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G의 수비가 만들어낸 승리였다. KTF는 이날 경기에서 KT&G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며 올시즌 리그 전체 1쿼터(7점) 및 전반전(22점)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KT&G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올랐던 KTF를 공수 양면에서 모두 압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챈틀러의 스틸에 이은 커밍스의 골밑 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KT&G는 이후 커밍스가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며 연거푸 미들슛 4개를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가 대학연맹과 구단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대학연맹의 연기요청에 따라 14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08년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신인 드래프트는 대학연맹과 구단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14일로 늦춰진데 이어 또 다시 연기되면서 개최시기가 불투명해졌다. 대학연맹은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뒤 아마추어 초청팀으로 참가해온 한국전력이 준회원으로 한국배구연맹에 가입할 때까지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차 연기 때 라운드별 지명선수 연봉을 1천만원씩 올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번에는 선수 3∼4명의 취업이 보장되는 한국전력의 드래프트 참가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그러나 해결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한국전력은 드래프트 참가시 1라운드에서 두 명을 지명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기존 구단들은 2라운드 지명권을 주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4개 구단은 국가대표팀 레프트인 김요한과 세터 유광우(이상 인하대) 등 거물급 신인들을 한국전력에 빼앗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에서
제31회 회장배쟁탈 경기도 시·군대항 테니스대회가 13일 안산 시립호수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해 신용식 안산시테니스연합회장, 박창원 안산시농구협회장 등 관계자와 학교장, 선수, 임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영 도테니스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3연패 달성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선수단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승패를 떠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목 우승을 이끈 수원 삼일공고와 수원여고 2개팀에 포상금을 전달했고, 명지대와 부천시청·고양시청·성남시체육회에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용식 안산시테니스연합회장은 내년 3월 초·중학교 입학 예정인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전달, 테니스 꿈나무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07 경기도 학생체육대회와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