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7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테니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0일 경주 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테니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을 2-1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광주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자전거에서는 금 7, 은 10, 동메달 14개를 휩쓸며 서울과 충북·인천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동국대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도 결승에서 충북을 4-1로 꺾으며 종합 1위를 마크했다. 한편 서라벌대 원석체육관에서 열린 탁구에서는 60대 2그룹 우승과 60대 1그룹 2위, 70대 1·2그룹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볼링은 여성부와 남성부에서 각각 1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축구는 준결승에서 충남에 아깝게 1-2로 패해 부산과 충남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게이트볼은 남성부와 여성부가 각각 16강과 8강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으나 혼성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하루 앞서 경기를 마친 생활체조는 댄스스포츠 3위와 에어로빅 참가상을 수상했고, 국학기공은 개인전에서 3위에 오르며 장려상을 받았다.
인천중이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인천중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용범-박찬희-조태연-박경민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33점을 쏴 고양 한수중(1천730점)과 울산 삼호중(1천73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박지은-최나라-최유림-탁효주가 팀을 이룬 북인천여중이 합계 1천164점으로 여수여중(1천157점)과 울진 죽변중(1천157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조항진(한수중)이 합계 584점으로 윤준(충북 보은중·585점)과 최병연(삼호중·58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박지은(북인천여중)도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9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반 혼정장애인 50m 소총복사 SH1에서는 심재용(인천)이 585점을 쏘며 이유정(서울·586점)에 1점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대성(수원 삼일공고)이 제5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오대성은 20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계속된 남자부 준결승에서 강력한 서비스에 이은 포핸드 스트로크로 조숭재(서울 마포고)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오대성은 임현수(고양시청)를 2-1(4-6, 6-1, 6-4)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임용규(경북 안동고)와 21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부에서는 한성희(1위·중앙여고)가 심아람(20위·강릉정보공고)을 2-1(6-4, 4-6, 6-3)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김나리(16위·강릉정보공고)를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안양 부흥중이 제6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흥중은 20일 강원 화천생활체육 인조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후반 10분 허지연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24분과 28분 김지혜와 여민지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경부흥중은 후반 10분 허지연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부흥중은 후반 24분 김지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28분 여민지에게 추가골을 내줘 역전 당했다.
수원시가 2008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대회 유치에 뛰어 들었다. 시와 시배구협회는 “지난 17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홍보와 도시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배구연맹(FIVA)이 주최하는 2008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유치 신청서를 대한배구협회(KVA)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수원시를 비롯해 울산·양산·전주 등 4개 도시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수원시가 유일하게 대회타이틀을 함께 신청해 다른 도시에 비해 유치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이변이 없는한 수원에서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대회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배구협회는 4개 후보 도시의 대회 유치 가능성을 평가한 뒤 오는 21일 최종 개최 도시를 발표한다. 시는 이번 대회의 유치가 확정될 경우 영통·팔달·장안·권선 등 4개 구와 긴밀히 협조해 도로 주변 현수막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종합운동장내 실내체육관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배구협회 김상훈 전무이사는 “월드리그는 시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초·중·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월드리그
김종률(인천대)이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종률은 19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5점을 쏴 동료 박규학(561점)과 김대웅(고려대·556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종률은 이어 박규학-이기성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75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1천651점)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현정-이은영-김귀화-한혜경이 팀을 이룬 강남대가 합계 1천696점으로 양산대(1천702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김유연-윤인선-권나라-김미정이 팀을 이룬 인천남구청이 합계 1천70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유연은 이어 개인전에서도 본선과 결선 합계 672.7점을 기록하며 이혜진(우리은행·677.3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중부 50m 소총복사에서는 손재홍(수원 천천중)이 합계 565점으로 박진수(서울체중·570점)와 김현준(서울 중평중·56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장애인 공기권총에서는 문애경(경기일반)이 371점을 쏴 박명순(경남일반·37
성남시청이 제2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청은 19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 2골을 기록한 김병훈과 이남용, 윤성훈, 강신규(이상 1골)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최병권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성주군청을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19회 대회 우승 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4번째 정상에 올랐고, 협회장기와 종별대회·동해시장배 우승에 이어 올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성남시청은 전반 13분 왼쪽을 돌파한 이남용의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3분 양수혁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센터링을 윤성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터치슛으로 연결해 두번째 골을 뽑아냈다. 성남시청은 이어 후반 7분과 13분에 전문 페널티 슛터 김병훈이 잇따라 페널티 슛을 성공시켜 4-0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22분 이남용의 센터링을 강신규가 추가골로 연결시켜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성주군청은 후반 25분 최병권이 페널티 슛으로 1점을 따라 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진경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성남 낙생고가 제37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 농구연맹전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낙생고는 19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박래훈(32점)과 정재경(19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광신정산고를 83-79(14-24, 26-21, 21-14, 22-20)로 격파, 27회 대회 우승 후 10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큰 대회 우승 경험이 없던 낙생고는 1쿼터 초반 선수들의 과도한 긴장으로 수비에서 잦은 실수를 범했고, 리바운드에서도 열세를 보이며 14-24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2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팀 플레이가 살아난 낙생고는 주포 박래훈과 정재경이 내·외곽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5점차까지 추격했다. 전반을 40-45 5점차로 마친 낙생고는 3쿼터에 들어서 박래훈과 김종범의 연이은 골밑 슛과 위기 때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낸 김종규의 활약으로 서서히 경기의 흐름을 돌렸다. 이후 56-56으로 동점을 만든 낙생고는 김종규의 골밑 슛으로 58-5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뒤 83-79 4점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인천 송도중은 남중부 결승에서 김동현이 선전했으나 군산중에 68-5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중부 결승
부천 심원초가 제6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여자 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심원초는 1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 인조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감곡초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원초는 통일대기와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전반 11분 박소영에게 선취골을 내준 심원초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진의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 돌입, 추가골 사냥에 나섰으나 감곡초의 골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았다. 여주대도 풀리그로 펼쳐진 여대부 경기에서 영진 전문대를 5-1로 대파하며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주대는 전반 15분 송유나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박초롱과 전반 40분 송유나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선 뒤 후반 12분과 20분 유영아와 전가을의 연속골로 5-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영진대는 후반 28분 임주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안양 평촌고가 제18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9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주포 이동찬과 박진우의 활약과 세터 목진형의 귀신같은 볼배급에 힘입어 경북사대부고를 3-0(25-23,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평촌고는 남성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광주전자공고와 20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평촌고는 1세트 초반부터 이동찬과 박진우의 잇따른 강스파이크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고,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목진형의 토스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대구여고와 목포여상이 우승컵을 다툰다. 대구여고는 준결승에서 세화여고를 3-0으로 꺾었고 목포여상은 접전 끝에 송원여상을 3-2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