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훈(경기체고)이 제33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 우승했다. 홍성훈은 8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공기권총 본선에서 578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97.7점을 보태 합계 675.7점을 기록, 강경탁(전북체고·669.2점)과 김철(서울체고·666.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훈은 이어 이동춘·류태현·오대환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97점으로 서울체고(1천70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학현(경기체고)도 남고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합계 689.6점으로 이슬찬(태릉고·681.2점)과 백승수(평택 한광고·680.4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뒤 김만재·김영우·전홍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29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평택기계공고가 제8회 전국 남·녀종별 세팍타크로대회 레구이벤트(3인조) 남자 고등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평택기계공고는 8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구이벤트 남고부 B조 첫 경기에서 킬러(공격수) 최성현과 테콩(서비스) 박현근, 피더(세터) 김종갑 트리오를 앞세워 대원고를 2-0(21-8, 21-4)으로 완파했다. 킬러 최성현은 타점 높은 공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박현근과 김종갑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대원고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또 남고부 A조 고양 저동고도 울산 정보고를 2-0으로 완파하고 1회전을 통과했고, 여고부 B조 오산 성호고 역시 광주 풍암고를 2-0으로 가볍게 꺽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앞서 열린 더블이벤트 여대부 결승에서는 오산대가 창원전문대에 0-2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여고부 4강에 진출한 저동고와 성호고는 각각 김천 중앙고와 서천여고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난적’ 전북 현대를 제물로 후반기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삼성하우젠K리그 2007’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울산과 승점 3점차로 불안한 2위를 고수중인 수원은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전북을 꺾으면 2위자리를 굳힘과 동시에 선두 성남을 추격의 가시권에 둘 수 있다. 수원은 지난해 5월 컵대회 원정경기전까지 22경기 연속 무패(13승9무) 행진을 기록하는 등 전북에 강한 면모를 보였고, 역대 전적에서도 23승12무7패로 앞섰다. 그러나 수원은 최근 2년여간 전북을 상대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2005년 6월 전북에게 4-3으로 승리한 이후 5경기 동안 4무1패를 기록, 지난해 5월 컵대회 원정경기에서는 전북에게 0-3으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수원은 이날 승리로 다시 한 번 자신들이 전북의 ‘천적’ 임을 입증할 태세다. 수원은 최근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4득점 이상을 터트리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이 여세를 몰아 전북전에서도 다득점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수원은 지난달 미국
용인고가 제24회 도지사배 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용인고는 7일 수원 한조씨름경기장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광현과 이용광·최준영·강주성의 활약에 힘입어 남양주공고를 4-0으로 제압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에서 수원공고를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용인고는 경장급(70㎏) 김광현이 뒷무릎치기로 김성민을 모래판에 뉘여 기선을 제압한 뒤 소장급(75㎏) 이용광이 잡치기로 이상현을 눌러 2-0으로 앞섰다. 용인고는 이어 청장급(80㎏) 최준영이 들배지기로 이상현을 꺾어 승기를 잡았고, 용장급(85㎏) 강주성이 뿌려치기로 임남훈을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 백암중이 의정부중을 4-1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고,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초가 용인 양지초를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고등부 경장급 개인전에서는 임성규(수원 농생고)와 김성규·이승우·방남준(이상 용인고)이 4강에 진출했고, 소장급 박재룡·이용광(이상 용인고)·한강희·권혁용(이상 수원농생고)과 청장급 최준영·고석준(이상 용인고)·박태욱(수원 농생고)도 각각 4강에
이정진(의정부 송현고)이 제33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이정진은 7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50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41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93.8점을 보태 합계 634.8점으로 김철(서울체고·624점)과 김의종(서울 환일고·62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진은 이어 이수빈·석현규·구광모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송현고가 합계 1천556점으로 환일고(1천575점)와 서울체고(1천56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솔·추나리·손가영·심유민이 팀을 이룬 인천 예일고와 장부경·정주리·송지선·추영희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각각 합계 1천650점과 1천649점을 기록, 대전체고(1천676점)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고양 저동고가 제8회 전국남·녀종별 세팍타크로대회 남자 고등부 더블 이벤트에서 4강에 진출했다. 저동고는 7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더블이벤트 8강전에서 킬러(공격수) 한성기와 피더(세터) 정성훈, 권영근을 앞세워 마산 삼진고를 2-0(21-11, 21-13)으로 완파, 8일 김천 중앙고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첫 경기에서 ‘라이벌’ 평택 기계공고를 2-1로 힘겹게 누르며 기세를 올린 저동고는 8강전에서 피더 정성훈과 정영근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킬러 한성기가 날카로운 롤링킥(오버헤드킥)을 구사하며 득점력을 과시, 한수위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대부 레구 이벤트에서는 오산대가 위덕대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전주 비전대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창원 전문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경희대는 남대부 레구 이벤트 준결승에서 원강대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오산 성호고도 여고부 레구 이벤트 준결승에서 서천여고에 0-2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제24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8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해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120여개국 7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육상·수영·농구·펜싱·축구·체조·유도·탁구·테니스·배구 등 10개 정식 종목과 개최국이 결정하는 선택 종목 5개(배드민턴·골프·사격·소프트볼·태권도) 등 모두 17개 종목에 766개(금 236, 은 236, 동메달 294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선수단은 장철희 선수단장을 필두로 본부임원 24명, 경기임원 43명과 선수 222명 등 총 289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육상과 수영·축구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은 2003년 대구대회에서 금 26, 은 11, 동메달 15개를 획득해 종합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2005년 터키 이즈미르대회에서는 7위(금 11, 은 14, 동메달 9개)를 기록했다.
이승주(광주 중앙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선발전 남자 고등부 6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승주는 7일 용인대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60㎏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김성호(경기체고)를 13-12, 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51㎏급 결승에서는 배재민(의정부 부용고)이 최재원(경기체고)을 꺾고 우승했고, 54㎏급 결승에서는 이선형이 동료 한태윤(이상 경기체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일반 60㎏급 결승에서는 남상수(안양시청)가 양훅과 스트레이트를 앞세워 신진수(용인시청)를 11-5로 제압해 우승했고, 최대식(안양시청)과 김진석(광주시청)도 남일반 69㎏급과 91㎏급 결승에서 각각 유민선(국군체육부대)과 이장원(용인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일반 91㎏급 이상에서는 국가대표 이태경(수원시청)이 강수환(안양시청)에게 RET 승을 거뒀다.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후반기 리그 개막전을 맞아 선수들이 직접 입었던 유니폼을 판매하는 ‘청백적(靑白赤)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8일 전북과의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구단 용품판매점에서 열릴 예정이며, 2002년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선수들이 직접 입었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을 제품에 따라 1~3만원에 판매한다. 수원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묻어있는 유니폼의 소장을 원하는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달 홈 경기 때마다 바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수원 축구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어느때 보다 바쁘게 보낸 1년 동안 경기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경기도체육회 김부회(54) 사무처장은 그간의 감회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간의 인화단결과 다야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기체육이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걸어온 1년 동안의 발자취는 괄목상대할 만큼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전국체전 5연패와 전국동계체전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일선 시·군과 가맹경기단체가 보탠 저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인화단결을 중요시 하는 김 처장의 노력의 산실이었다. 김 처장은 앞으로 스포츠 빌리지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지난 1년이 그 어느때 보다 빠르게 지나간 듯 하다. 엘리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감독과 임원,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어려운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5연패를 달성 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선 시·군과 각 경기단체, 1천200만 도민의 성원 덕분이다. -취임 당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