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행정 시스템 성과 잡음 사라진 첫 대회 ‘수원시의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포천시의 7연패 달성은 예고된 우승이었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전을 벌인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참가한 시·군 체육계 관계자들은 이같이 총평했다. 100억원이상의 예산을 체육분야에 투자한 수원시와 체육행정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활체육의 활성화 등이 수원시와 포천시의 우승원동력이었다는 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지난해 경기도체육회는 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종목 점수를 50점(1인당)에서 8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인해 올해 각 시·군의 잇따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체육대회에서 경기력 평준화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력 상향평준화 속에도 일부 시군의 독주체제는 여전했다. 일부 시·군 체육계 관계자들은 “19개의 직장운동부를 두고 있는 수원시와 경쟁할 수 있는 시군은 한동안 없을 것”이라며 “도체육대회 참가전부터 우승을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 시군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A시
‘유망주’ 박동우(안양 백영고)와 양연수(고양 대진고)가 제6회 경기도연맹회장배 스쿼시선수권대회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박동우는 20일 수원 홍익스포츠프라자에서 조별리그로 진행된 남고부 경기에서 유재민(수원고)과 한대희(고양 중산고)를 각각 3-0, 3-0으로 격파하며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B조 1위로 올라온 박장남(용인 구성고)을 3-0(9-3, 9-4, 9-4)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양연수는 여중·고부에서 박다빈(백영고)과 최유라(안양 평촌중)를 각각 3-1, 3-0으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에서는 김태현(수원 수일중)과 장필호(성남 서울국제교)를 각각 2-0, 2-0으로 제압하며 A조 1위로 결승에 오른 유재진(수원중)이 B조 1위 김명환(수원 원천중)을 2-0(9-3, 9-4)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에서는 고영조(고양 호곡초)가 김진경(용인 역북초)과 심상준(용인 솔개초), 이강민(부천 도당초)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3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녀 일반부에서는 이건동(경기도스쿼시연맹)과 성화영(한체대)이 각각 패권을 안았다.
박규학(인천대)이 제3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대학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규한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 57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70점)을 작성하며 동료 박규학(570점)과 이기성(56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학은 김종률-이기성과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천702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승에서는 강창우(수원 경기체고)가 본선에서 595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선에 올라 합계 695.3점을 기록, 정구협(대전체고·합계 693.8점)과 정지근(강원 치악고·합계 691.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스키트에서는 이종준(부천 진영정보공고)이 본선과 결선 합계 132.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남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상도와 이우정, 김태우, 최정훈이 팀을 이룬 경희대가 합계 1천769점으로 한국체대(1천767점)와 전주대(합계 1천765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진용과 이기성, 이효원, 김종률이 출전한 인천대가 1천712점으로 전주대와 한국체대를 제치고
정성훈(수원시청)이 제19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산타(종합 격투기) 65㎏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세계우슈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성훈은 20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산타 65㎏급 결승에서 자신의 특기인 타격기술을 앞세워 전현남(서울시설관리공단)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권흥석(수원시청)도 유연한 신체와 높은 균형 감각을 요구하는 장권 검술에서 9.55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56㎏급 결승에서는 차준열(수원시청)이 ‘라이벌’ 김준열(경북영주시청)에 1-2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70㎏급의 김용식(수원시청)도 결승에서 윤승명(부산 사강구청)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60㎏급 이광용(수원시청)은 준결승에서 정연윤(전남)에 1-2로 져 3위에 입상했다.
제33회 경기도교육감기 교직원테니스대회 중등부와 초등부에서 수원교육청과 고양교육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수원 만석테니스코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각 시·군에서 선발된 약 400여명의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교원부와 일반직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복식 경기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교원부는 초·중등부 시·군교육청 대항 단체전을 비롯한 6개 종별의 개인복식 경기, 일반직부는 골든조와 일반직 A·B조 등 3개의 종별 개인복식 경기가 진행됐다. 또 퇴직 교원 및 일반직도 참가해 테니스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졌다.
도민체전 이모저모 ○… 17일 수원북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복싱 경기장. 선수들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8강전과 4강전을 거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선수들의 윤곽이 서서히 들어나면서 관중들은 선수들이 내뻣는 주먹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1부 남자 75㎏급 지병훈(용인시)과 이충효(안양시)의 준결승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자 관중들의 환호성이 일순간 뚝 끊겼다. 사력을 다해 양손을 내뻗는 이충효에 반해 지병훈은 왼팔을 축 내려뜨린채 오른팔로만 응수했기때문. 부상 투혼을 보인 지병훈은 1라운드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결국 1-1 동점상황에서 감독이 수건을 던져 기권패했다. 검도 격려 질책 승패 희비 ○… 수원종합운동장내 워밍업장에서 진행된 검도에서는 시합이 거듭되면서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시·군들이 속출했다. 승승장구를 하며 결선 라운드에 오른 시·군 선수단은 응원단의 환호와 단체장의 격려를 한몸에 받았고, 경기에 패한 시·군 선수단은 경기장 한켠에서 패인에 대한 질책을 받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승후보 용인시패배 이변 ○…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열린 씨름경기에서는
양주 덕정고가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5인조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덕정고는 16일 마산 삼성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5인조전에 이미령, 김문정, 김주연, 김수량, 황연주가 팀을 이뤄 출전해 6게임 합계 5천946점, 평균 198.2점을 기록하며 서울 경기여고(합계 5천860점·평균 195.3점)와 인천 인성여고(합계 5천766점·평균192.2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첫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미령은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강수진(구리 토평고)이 합계 2천212점, 평균 221.2점으로 김민아(천안북일여고·합계 2천322점·평균 232.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황연주(양주 덕정고)도 개인종합에서 합계 4천893점, 평균 203.88점으로 이혜원(대구학남고·합계 4천916점·평균 204.83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 고등부 3인조전에서는 일산동고와 조종고가 각각 합계 3천546점, 평균 197.0점과 합계 3천711점, 평균 206.2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남녀 축구도 4강 안양 -안산시와 격돌 씨름 1부 의정부 성남 1회전 여유통과 ■ 도민체전 경기종합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순항을 향한 닻을 올렸다. 수원시는 16일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첫날 유도와 보디빌딩에서 3연패와 2연패를 각각 달성하는 등 합계 9천761점을 획득하며 성남시(8천758점)와 용인시(7천346점)를 따돌리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수원시는 이날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열린 유도 1부 60㎏급 류진병과 90㎏급 황희태, 100㎏급 김정훈, 100㎏ 이상급 장성호 등 4체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합계 1천445점으로 성남시(1천415점)와 남양주시(1천265점)를 제치고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청소년문화센터 꿈의체육관에서 진행된 보디빌딩에서는 60㎏급 김현권과 70㎏급 정석, 90㎏급 문세혁이 우승을 차지하며 합계 2천91점으로 성남시와 공동 1위에 올라 2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또 수원궁도장에서 진행된 궁도와 용인 한화프라자골프클럽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골프에서 각각 1천333점과 1천152점으로 3, 4위를 마크해 선두에 오르는 밑거름이 됐다. 2부에서는 양주시가 합계 5천5점으로 김포시(4천53
파주 문산고가 제3회 경호실장기전국사격대회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문산고는 1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이태곤과 이정욱, 민귀동, 최영원이 출전해 1천591점을 기록하며 서울 환일고(1천579점)와 서울체고(1천578점)를 따돌리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또 이태곤은 개인전에서도 본선과 결선합계 629.3점으로 김의종(환일고·640.3점)과 김형석(629.8점)에 이어 동매달을 획득했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최윤정(화성시청)이 본선과 결선합계 500.0점을 획득하며 김명희(기업은행·498.6점)와 나윤경(대구은행·498.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윤정은 김행정, 강선아, 김여울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화성시청이 1천183점으로 기업은행(1천186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 한개를 추가했다. 강남대는 노유연과 한유정, 박애정, 안효숙이 출전한 여대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82점으로 남부대(1천680점)와 주성대(1천66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노유연은 개인전에서도 770.0점으로 이호림(숭실대·786.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트랩에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는 16일 수원 갤럭시웨딩홀부페에서 ‘수원시리틀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수원의 야구 활성화를 위해 창단된 수원시리틀야구단은 지난해 10월 창단 의결식을 가졌고, 지난 2월 선수 모집을 시작으로 4월 정식으로 리틀야구단 연맹에 등록을 마쳤다. 수원시리틀야구단은 문준일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장을 단장으로 김문상 시야구연합회 경기이사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고, 서광수(정자초)와 허승회(수성초), 박규민(원일초) 등 6학년 9명을 주축으로 총 1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