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눈에 베트남 팀 어안벙벙 헛발질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스키장축구에 폭소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동 탐 롱안(베트남)을 완파하고 아시아 클럽축구 정상을 향해 산뜻한 첫 발걸음을 내 디뎠다. 성남은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모따의 선제골에 이은 추가골과 김동현, 네아가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후반 종료직전 1골을 만회한 동 탐 롱안을 4-1로 제압했다. 성남은 상대적으로 한수아래인 동 탐 롱안을 상대로 모따와 네아가, 이따마르 등 3명의 용병 트리오를 선봉에 세우고 김두현이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게 하는 등 베스트 맴버를 총 출동시켰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경기장이 눈으로 덮혀 초반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성남은 전반 9분 오른쪽 코너킥때 네아가가 센터링 올린것을 모따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눈밭으로 변한 미끄러운 그라운드 탓에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정상적인 볼컨트롤이 힘들어 졌고, 오버래핑에 능한 좌·우 윙빽 장학영과 박진섭이 공격에 가담하지 못하며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성남은 후반들어
율전중이 제36회 소년체전 수원시대표 2차 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율전중은 6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남수원중과의 결승에서 전·후반 70분을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신승했다. 초등부에서는 우만초가 후반 16분 전제승의 결승골에 힘입어 고색초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차 평가전 우승팀인 율전중과 우만초는 8일 영흥구장에서 1차 평가전 우승팀인 남수원중, 고색초와 3차 평가전을 갖는다.
남양주 장내중 김지훈과 경희대 김별이 제59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을 달성했다. 김지훈은 6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남중부 회전에서 39초80의 기록으로 최창현(강원 고성중·41초21)과 정재훈(용인 용동중·42초04)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복합에서도 2분59초95를 기록하며 김하영(강원 봉평중·3분53초38)과 이강민(마산 양덕중·4분12초38)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지훈은 첫날 슈퍼대회전(22.84초) 금메달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경희대 김별도 회전에서 41초99로 심재니(충북대·45초63)를 따돌리고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대회전에서 28초26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복합에서도 합계 2분47초45로 금메다을 목에걸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양주 평내고 김수지는 여고부 회전에서 38초69의 기록으로 정혜미(38초89)와 정소라(이상 강원 고성고·39초17)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양주 창현초 이승표도 남초5·6학년부 대회전에서 26초58을 기록하며 이충원(강원 광산초·26초84)과 김동우(전북 장승초·27초13)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지난 3일 막을 올린 2007 프로축구 K-리그가 안정환 등 스타들의 복귀, 확연히 달라진 경기 내용 등으로 개막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열린 수원-대전, 인천-포항의 경기에 각 구장별 2만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빗속 응원전을 펼치는 등 K-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동안 월드컵과 프리미어 리그 등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으로 외면받아온 K-리그 14개 구단은 올해 화끈하고 공격적인 축구, 빠르고 재미난 축구를 약속했다. 또 정규리그가 4년만에 전·후기에서 단일리그로의 환원과 6강 플레이오프 제도의 도입, 대형 스타들의 국내무대 복귀, 내·외국인 지도자들 간의 지략대결 등 K-리그의 각종 변신을 시도하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 2007 K-리그, 각 구단들의 주축 멤버와 주 전술, 팀 컬러에서 큰 폭의 변화를 드러냈다. 그리고 경기초반이지만 그 변화는 적중했다. ▲3년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영원한 우승 후보’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 4일 홈 개막전에서 ‘천적’ 대전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준 뒤 마토의 동점골과 안효연의 역전골로 대전 불승의 사슬을 끊으며 ‘역전의 본능’을 되살렸다
남양주 장내중 김지훈이 제59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슈퍼대회전 남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지훈은 4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남중부 슈퍼대회전에서 22초84를 기록하며 김하영(강원 봉평중·23초05)과 박제윤(강원 도암중·23초2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경희대 김별은 24초81로 심재니(충북대·24초7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한국체대 정용환은 21초72의 기록으로 함종균(단국대·21초35)과 황정윤(중앙대·21초5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전진우(용인 기흥고)와 여고부 홍성원(남양주 동화고)도 3위에 입상했다.
율전중과 남수원중이 제36회 소년체전 수원시대표 2차평가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율전중은 5일 수원 영흥공원에서 진행된 삼일중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70분을 2-2로 승부를 결정 짖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최혁, 이태현, 최용현, 이진영이 나란히 골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삼일중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율전중은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골지역 정면에 있던 김태성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성공시켜 1-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종료 직전 김태성이 헤딩슛으로 또한번 삼일중의 골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 짖는 듯 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삼일중이 후반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최민과 김학찬의 잇따른 골로 일격을 가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율전중은 삼일중이 2골을 실축하는 사이 4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수원중은 전반 15분 이성준의 선취골과 전반 22분 정찬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신재건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성중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초등부 우만초도 전반 9분과 후반 7분 잇따라 골을 성공시킨 안동용과 심제혁의 활약에 힘입어 세류초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고색초와 우승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주자’ 경희대 이호석(21)이 발목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 “이호석이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와 세계쇼트트랙 팀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며 “이호석을 대신해 대표선발전에서 남자부 6위를 차지했던 성시백(연세대)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 토리노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남자 5관왕을 차지했던 성시백(19·연세대)이 지난 4일 안현수(22·한국체대), 김현곤(22·강릉시청), 송경택(24·고양시청), 김병준(19·경희대) 등 남자 대표선수들과 함께 2007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9-11일)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호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2007 ISU 쇼트트랙월드컵 6차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하는 등 안현수(한국체대)와 더불어 한국 쇼트트랙을 이끄는 간판스타다. 한편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9일 시작되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곧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2006-2007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쇼트트랙 팀선수권
‘1월 말 신임 사무처장 취임→이틀만에 인사단행→집단사표→도의회 조사→3월 5일 경기도 종합감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이하 도생체협)가 오세구 사무처장 취임이후 한달여 사이에 겪은 일이다. 이같은 심각한 내분과 연이은 감사로 사실상 업무 중단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도생체협은 지난 1월 29일 오세구 사무처장이 취임 이틀만에 내부 인사 단행과 일부 직원들의 시말서 요구 등의 갈등으로 전 직원 13명 중 9명의 직원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본보 지난 1월 30·31, 2월 1·2일자 22·23면> 하면서 심각한 내분사태에 휩싸였다. 내분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는 지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사무처장 취임이후 집단 사표 제출에 대한 공정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받았다. 이어 경기도는 5일부터 9일까지 닷세간의 일정으로 도생체협을 상대로 세무 및 회계장부 등을 넘겨받아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이같은 연이은 감사로 인해 도생체협은 7일 예정된 정기총회를 무기한 연기했고, 사실상 업무중단사태를 빚으면서 3월부터 진행되는 도생체협 주관의 각종대회 및 행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생체협은 오는 18일
한달간 국내에서 전지훈련차 입국 할 예정인 북한 17세 이하(U-17) 청소년축구대표팀이 한국청소년대표와 수원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김재한 부회장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U-17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할 북한 선수들이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곧장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은 서귀포에서 열흘 머물면서 한국청소년대표와 한 차례 평가전을 갖고 이후 다른 지역에서 20일 더 훈련한다. 김 부회장은 “북한이 3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 국내에서 훈련하고 싶다는 뜻을 U-17 FIFA 세계청소년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전훈 장소로는 서귀포 외에 수원, 남해, 광양 등을 놓고 협의 중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우리 청소년팀과 또 한 차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중국 고지 훈련지인 쿤밍에서 담금질을 하다 국내에 들어올 계획이다. 북한 U-17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해 8월 세계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수원 권선고 배지영이 제59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배지영은 4일 강원 임시 도립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29분52초1을 기록하며 김빛나(상지대관령고·30분00초2)와 동료 이하나(30분38초4)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 벌어진 복합에서도 43분33초5를 기록하며 김빛나(45분39초2)와 이하나(45분43초8)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배지영은 첫날 진행된 클래식(13분41초4)과 계주(47분26초5) 우승에 이어 4관왕을 차지했다. 남대부 한국체대 김정민도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37분24초2를 기록하며 최태순(37분33초3)과 박창호(이상 단국대·38분19초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복합에서도 1시간06초1의 기록으로 김용(강릉대·1시간02분17초1)과 최태순(단국대·1시간02분50초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첫날 클래식(22분41초9)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대부 경인화(경희대)는 프리스타일(29분48초7)과 복합(44분44초4)에서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대부 최슬비(경희대·31분14초·46분16초6)와 남일반 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