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미래희망연대 공동대표는 21일 “이번주내에 경기지사 출마 및 지방선거 독자후보 출마여부 등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이 공동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지방선거 참여와 한나라당과의 합당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금주 중에 도지사 출마 및 지방선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과의 구체적인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아직 (한나라당이나 미래희망연대 내부에서) 구체적인 제스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친이 후보들이 나오는 지역에 출마, 소위 이삭줍기 하려는 것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서는 “친이-친박 가리지 않고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 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몇 명을 당선시키겠다는 목표치는 없다”며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처럼 지역위원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선택과 집중을 해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지역이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지역은 15곳 정도이고 현재 수원·용인·남양주 등이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공심위 구성 준비는 마무리가 됐고, 지방선거 합류 결정만 내리면 4월5일부터 15일까지 후보 공천
한나라당은 18일 수원 장안과 영통, 오산 등 경기지역 3곳을 포함한 5개 사고당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51개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도의원과 시의원 공천문제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수원 장안에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 수원 영통에 고희선 전 국회의원, 오산에 공형식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대구 지역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경기지역의 이 세 곳은 1년 가까이 지역당협위원장이 공석이라 사고당협으로 분류됐었다. 수원 장안의 경우 박종희 전 의원이 벌금형 이상의 선고로 공석이 됐고, 수원 영통은 박찬숙 전 의원이 수원 장안 재보선 출마로 공석이 됐었다. 오산은 최순식 전 위원장이 국회의원 선거 낙선 이후 자리를 내놓아 공석이 됐다. 언론인 출신인 박흥석 수원 장안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은 지역 봉사 자리이니 지역에서의 경험을 쏟아붓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나라당이 오는 23일부터 중앙당 ‘클린공천 감시단’을 운영키로 18일 결정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심사위원회는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공천완료시까지 클린공천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공정한 경쟁을 보호하고 장려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공천감시단은 공천심사나 경선 과정에서 당 안팎의 제보 등을 토대로 후보자나 후보자의 측근이 부정선거에 연루된 게 확인될 경우 당 윤리위 회부 등 사후조치를 요구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특수부 검사출신인 김재원 전 의원이 클린공천 감찰단장을 맡아 당시 현역의원인 박성범 전 의원의 공천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또 23일 광역단체장 출마 신청자들을 모두 참석시킨 가운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르자는 의미에서 ‘스마트 바른경선 대회’를 여의도 당사에서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18일 그동안 1년 가까이 사고당협으로 분류됐던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했다. 수원 장안당협위원장에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 박흥석 위원장, 수원 영통에 고희선 전 화성을 국회의원, 오산에 공형식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구 지역본부장을 임명됐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던 수원 영통구와 장안구 당협위원장에 친이계와 친박계가 나란히 한자리씩 나눠 갖게 됐다. 이로써 수원지역 4개 당협위원장은 친이계 2명(정미경의원.고희선위원장), 친박계1명(박흥석),중도성향 1명(남경필의원) 등으로 구성돼 6.2지방선거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영통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고희선 전의원의 경우 18대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이후 지역구를 옮겨 다신한번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지난해 10.28 재선거 공천에서 한차례 아픔을 맛본 박흥석위원장도 본격적인 현실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공형식 오산당협위원장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구 지역 본부장을 지낸 정치신인으로 친이계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써 사고당협으로 분류됐었던 3곳의 당협위원장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혼선을 빚어오던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의 공천작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
한나라당과 정부는 18일 당정회의를 열고 2012년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당정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2012년까지 농촌·어촌·산촌학교의 모든 초등학생, 중학생과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모든 초등학생, 중학생들에 대해서 전원 무상급식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어촌·산촌과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200만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혜택받는 학생의 비율이 30% 정도로 확대된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중산층과 서민층의 취학 전 아동 만0세부터 5세까지의 아동에 대한 보육비와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부자급식에 지원될 예산을 갖고 중산층·서민층에 대한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급식비 지원 대상자 선정과 관련, “저소득층 소득 확인 과정에서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려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통합전산망을 이용하기로 해, 소득 파악 과정에서, 또 무상급식 지원
민주당 지도부의 경선 방식에 불만을 품었던 이종걸 의원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완주하겠다고 18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당초 이 의원은 당 지도부에게 인터넷·모바일 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만약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지난 16일 여론조사 50%,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의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이에 이 의원은 중대결심으로 후보 사퇴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아침까지 마라톤 회의를 한 끝에 경선 완주의 의사를 굳혔다. 이 의원은 경선 완주의 의사를 밝히면서도 당 지도부가 확정한 경선 일정과 방식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우선 후보경선일을 4월4일 앞당긴 것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공직선거법상 TV토론은 4월2일부터 가능한데 당 지도부가 경선일을 4일로 잡으면서 TV토론의 기회가 사실상 원천봉쇄가 됐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또한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치열하게 민주당을 위해 헌신과 참여로 함께 한 당원의 표는 그저 1표일 뿐이고,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국민의 표는 8표 이상의 가중치
지난 15일 부결됐던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이 공심위원 1명을 늘려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됐다. 한나라당은 1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기도당 공심위 구성 수정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15일 보류됐던 구성안에 최운실 아주대학교육대학원장을 추가하는 선에서 도당 추인안은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모두 18명의 공심위원단을 구성, 공심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인천·경기·울산·부산 시·도당 공심위 구성을 완료했다”며 “강원·충남·경북 공심위는 가급적 내일 중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지난 16일 최 대학원장을 추가해 모두 18명의 공심위 구성 수정안을 박 최고위원에게 제안, 박 최고위원은 수정안에 동의하면서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당은 계획된 일정대로 20일 기초단체장 공천접수 마감과 22일 기초의원 마감 후 24일부터 서류심사를 거쳐 공천면접을 벌일 예정이다. 공천심사위원회는 또 후보 배수는 염두해 두지 않고 경쟁력 있는 인물들은 모두 공정한 심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도
야 4당과 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4+4 협의체’가 야권 후보 단일화 잠정 합의문을 마련했으나 민주당이 지난 16일 저녁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추인을 보류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저녁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에 있어 광역단체장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지 않은 합의는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합의를 불안하게 한다”며 “보다 완결성 있는 내용으로 수정·보완해서 합의하는 것이 좋겠다”며 추인을 보류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합의문에는 경쟁방식에 의한 광역단체장 단일후보 선출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방식만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추인을 보류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또한 진보신당이 탈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추인이 진행될 경우 야 5당 합의를 이끌어 내기 힘들다는 점도 추인을 미루는 또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기초단체장을 야 4당에 양보했음에도 광역단체장 부분에서 다른 야 4당의 양보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당 지도부가 불만을 품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다른 야 4당이 광역단체장의 구체적인 경선 방식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노영민 대변인은 이에대해
한나라당 중앙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사무총장)는 16일 중앙당 및 16개 시도당 공심위에 적용할 세부 공천심사기준을 확정했다. 이날 중앙 공심위가 발표한 공천 기준은 ▲도덕성 ▲정책과 비전 제시 등 행정·의정 활동 능력 ▲지역유권자의 신뢰도 ▲당과 사회에 대한 기여도 ▲본선 경쟁력을 감안한 당선 가능성 등이다. 도덕성 관련해서는 공천신청자와 배우자도 ‘범죄경력·수사경력 조회회보서’를 제출키로 했다. 배우자의 범죄사실도 공천신청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성범죄자와 관련,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사면복권 및 형의 실효 여부와 관계없이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이에 성범죄 경력이 있는 자는 공천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병국 위원장은 “성희롱 전력자도 무조건 공천을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김길태 사건뿐만 아니라 민주당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복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원천봉쇄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기나 배임 등 파렴치범과 부정부패 관련 범죄 전력은 벌금형에 그쳤다 해도 공천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중앙 공심위는 중앙당과 시도당 공심위원들에
6.2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야 4당은 민주당이 오산과 하남, 김포, 이천 등경기지역 10개 단체장 후보를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보신당이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 방식에 이견을 보이면서 회의에 불참, 이날 합의한 내용에 찬물을 끼얹었다. 야 4당간 합의문에는 경기지사 단일후보는 경쟁 방식으로 정하고 강원과 충남은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각 당이 수도권 한 곳을 차지 하기 위한 경쟁이 만만치 않아 최종 합의는 불확실한 실정이다. 각 정당마다 자신의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면서 한 발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자신들이 이만큼 양보를 했으니 경기지사는 자신의 정당 후보가 단일 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 당의 생각하는 지향점이 결국 지방을 내주고, 수도권 한 곳을 차지 하겠다는 것이어서 막판 최종 합의가 이루어 질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을 다른 야당들에게 양보하고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진보신당도 민주당이 경기, 인천, 서울 중 한 곳의 광역단체장 자리를 양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