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PD가 연출한 MBC 사극 ‘동이’가 8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총 50부작인 ‘동이’는 8일 방송된 24회 방송에서 3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22일 11.4%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동이’는 이전 사극과는 다른 왕ㆍ왕비의 캐릭터와 여주인공 한효주의 통통 튀는 매력, 이희도ㆍ이광수의 감초 연기, 흡입력 있는 줄거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더니 12주 만에 시청률 30%를 넘겼다. 같은 시간대 SBS ‘자이언트’는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의 ‘국가가 부른다’의 시청률은 4.6%였다. 시청률 30%대 진입으로 ‘동이’는 최고 시청률 64.4%의 ‘허준’(2000년), 57.8%의 최고 시청률을 보였던 ‘대장금’(2004년), 35.4%까지 시청률이 올라갔던 ‘이산’(2008년)과 함께 이병훈 PD의 새로운 히트작으로 인정받게 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이승호라면 대개 역동적인 투구자세로 공을 던지는 왼손 마무리 투수를 연상한다. 이 이승호(29·20번)는 14세이브를 올리면서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요즘 SK에서는 또 다른 왼손 투수인 이승호(34·37번)가 떠오르고 있다. 마무리 이승호(176㎝)보다 키가 커서 큰 이승호(189㎝)라고 불린다. 큰 이승호는 8일 삼성과 문학경기에서 깔끔한 피칭으로 위기에 빠질 뻔한 팀을 구해냈다. 이승호는 이날 1-0으로 앞서던 SK가 5회 동점을 허용하자 급하게 호출됐다. 1사 2루에서 선발 송은범에 이어 마운드를 책임졌다. 왼손 투수가 등판하자 선동열 삼성 감독은 대타 신명철을 투입했다. 이승호는 몸이 풀리지 않은 듯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타점 2위(57점)를 달리는 다음 타자 최형우를 상대로는 제대로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고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세가 오른 이승호는 한 방이 있는 5번 채태인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자 공수교대 후 SK 타선은 곧바로 점수를 뽑아줬다. 이승호는 ⅔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효과적으로 투구한 덕분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승호가 승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루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9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리며 득점도 하나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2에서 0.288로 높아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 투수 팀 웨이크필드의 바깥쪽 너클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2사 후 조니 페랄타 타석 때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시즌 32번째 득점으로 추신수는 팀 득점 1위를 지켰다.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사후 또다시 웨이크필드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3으로 뒤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3루에서 오카지마 히데키로부터 볼넷을 골라냈으나 다음 타자인 오스틴 컨스가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2-3으로 지면서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베스트 11이 돼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도 같고...”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릴 그리스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나흘 앞뒀던 8일 선발 라인업 구상을 묻는 말에 모호하게 대답했다. ‘확정됐다면 누구냐고 물을 테고 안됐다고 하면 언제까지 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에 쏟아질 것에 대비해 방어막을 친 것이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이미 그리스와 1차전 베스트 11 구상을 마친 상태다. “경기 당일까지 고민하겠다”고 연막을 피웠지만 선발로 출격할 멤버가 사실상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를 겨냥한 모의고사로 생각했던 지난달 30일 벨라루스와 평가전 때와 같은 4-4-2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투톱은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가 맡았지만 이근호가 최종 엔트리(23명)에서 탈락하면서 ‘왼발 달인’ 염기훈(울산)이 박주영과 공격의 쌍두마차로 나설 전망이다. 대신 왼쪽 날개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서고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이청용(볼턴)이 변함없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주영과 함께 전담 키커 특명을 받은 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막식은 여전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릴 개막식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직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전세계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내용은 남아공 출신인 뮤지컬 ‘라이언 킹’ 작곡가 레보 엠이 개막식 무대를 연출한다는 것. 그러나 이 무대에서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이 직접 작사한 ‘희망(Hope)’이란 곡을 부를 예정이었던 남아공 성악가 피시보 응체베가 지난달 25일 급성 수막염으로 갑작스럽게 숨졌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 곡을 부를 가수로 응체베를 직접 선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보 엠은 응체베의 무대를 어떻게 대신할 것인지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공식 개막식과 달리, 개막식 전날 열리는 축하공연을 둘러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10일 소웨토의 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축하 공연에서, 콜럼비아 출신 여가수 샤키라가 남아공 인기 그룹 프레쉴리 그라운드와 함께 월드컵 공식주제곡 ‘와카 와카’(‘This time for Africa’란 뜻)를 부른다.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 개최를 노리는 한국의 유치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샌턴 컨벤션센터에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총회에 참석한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월드컵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서대원 유치위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고 나서 한승주 위원장의 영상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북중미연맹 회원들은 미국이 2018년 또는 2022년 대회 개최에 도전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월드컵 준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유치위는 송영식 부위원장과 이복형 유치위원, 서대원 사무총장, 김동대 집행위원이 대륙별 총회와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는 FIFA 집행위원들을 개별 접촉하며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에는 무엇 때문에 난관을 맞을 것인가'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았던 나로호 2차 발사가 9일 오후 2시 이륙 3시간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발사대 주변의 소방설비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번 발사 이틀 전에도 나로호를 발사대 케이블마스트와 연결한 후 연결부위의 전기적 점검 과정에서 전기신호가 불안정해지면서 나로호 기립 작업이 수시간 지연되고 밤샘 점검 작업이 이뤄졌다. 케이블마스트는 발사체와 발사대시스템의 전기적 연결과 가스 공급 등을 위해 설치된 기둥 모양의 구조물로, 발사체 이륙 시 발사체와 분리된다. 지난해 8월 25일 1차 발사에서는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위성궤도진입이라는 임무에 성공하지 못했다. 1차 발사 이전 지난해 8월19일에는 발사 7분56초를 남긴 시점에서 발사 직전 가동되는 자동시퀀스의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연기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번 2차 발사의 연기는 2002년8월 개발 사업이 시작된 이래 이미 6차례의 연기를 겪은 경험이 있어 더욱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렇게 우주로켓의 발사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위원은 "우주개발 기술은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나로호 최종 리허설(모의연습)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로호는 기상이변 등 특이한 문제가 없으면 당초 일정대로 9일 오후 4시30분에서 오후 6시40분 사이에 발사된다. 최종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오후 5시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발사 리허설 작업은 순조롭게 완료됐으며 저장된 결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리허설 작업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내일 발사도 예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람을 다스리는 자가 승리한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그리스와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앞두고 강풍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단 동쪽의 항구 도시인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렇다면 한국과 그리스전이 치러질 포트엘리자베스의 날씨는 어떨까.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예보에 따르면 12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날씨는 최저 기온 영상 10도에서 최고 기온 영상 23도의 따뜻한 기온에 구름이 살짝 끼지만 강수확률은 0%다. 포트엘리자베스는 8일부터 11일까지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12일부터 활짝 개면서 맑은 날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체력이 좋은 그리스를 상대로 수중전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부담은 벗었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바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에는 초속 5.3m의 북서풍과 초속 10.3m의 남서풍이 강하게 부는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해 10월 태풍 멜로르의 간접영향권에 들었던 부산에서는 초속 10m의 강풍이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고 길거리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