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래경제협회(이사장 양희순)는 10일 시카고성형외과병원(대표원장 이안겸)과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중미래경제협회는 산하 기구인 ‘한중의료추진위원회’의 중국회원사들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및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보를 시카고 성형외과병원에 제공한다. 시카고성형외과는 중국환자진료에 필요한 각종 원내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중미래경제협회는 외교통상부 산하단체로 중국의 국영기업인 FESCO의 한국대표처를 겸하고 있다. 이에 페스코의 한국내 모든 사무를 위임받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중의료추진위원회는 한중미래경제협회 산하기관으로 한중인권협회내 중국의 의료, 미용분야 100강 그룹중 30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내에도 동일한 의료, 미용분야 기업 30개 회원사들로 구성돼 지난 6월 2일 중국 천진에서 회원대표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안겸 병원장은 “중국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한중미래경제협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중국의 vvip 의료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
부평경찰이 PC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이를 구출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10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동암지구대 박준회 경위와 강석남 경사는 지난 9일 A(30)씨가 PC방 화장실에 들어가 4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두 경찰은 자살 등 위급한 신고로 판단해 신속하게 119에 공조요청을 한 뒤 현장에 도착해 화장실 안에 인기척 여부를 확인했다. 화장실 안에서는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고, 경찰은 산모가 아이를 출산했다고 판단해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문을 열어줄 것을 설득했다. 그러나 당황한 A씨는 문을 열지 않았다. 이에 최근 아이를 낳은 강 경사가 산모를 진정시키며 “아이를 생각해서 빨리 문을 열어달라. 밖에 구급차가 대기중이니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설득했다. 강 경사의 10여분간의 설득끝에 이들은 즉시 119대원과 함께 산모를 부축해 신생아와 태반을 감싸 산부인과 응급실로 후송했다. 두 경찰은 응급조치 후 보호자에게 연락해 인계됐으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밝혀졌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부평역 주변 횡단보도 설치 논란이 10년 넘게 장기화되며 상인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부평지하상가의 면적은 3만1천692㎡로 지난해 말 단일면적 지하상가 최다 점포 수 부문에서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이렇게 큰 지하상가 위에는 큰 도로 5개가 있음에도 이 도로들을 연결하는 지상 횡단보도는 부평역 앞에 단 하나뿐이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부평역 11번 출구에서 12번 출구로 가기 위해서는 12분이 걸린다. 부평역 11번출구와 12번출구의 거리는 직선 20m이지만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상가로 들어가 가게들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야 한다. 이에 시민단체를 비롯한 장애인단체와 부평역 인근 아파트 주민연합회 등은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 관계자는 “부평지하상가 주변 도로는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며 “횡단보도 설치는 이들을 위한 시설로 많은 구민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부평역 지하상가연합회는 지난 6월 상인 등 5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 교통정보센터에 횡단보도 설치 반대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지하 유동인구가 줄어 지하 상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이 영락원(노인요양원) 임원 해임명령을 내린 인천시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9일 나은병원에 따르면 시는 나은병원 원장 등 병원 관계자 3명이 이사진에 등재돼 있는 영락원에 대해 임원 해임명령 처분을 내렸다. 영락원과 나은병원 측이 지난 5월 신임 이사진 구성을 위해 개최한 이사회가 불법이기 때문에 현재 나은병원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이사진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하지만 나은병원 측은 당시 이사회 소집 절차가 합법적으로 진행된 것이므로 시의 임원 해임명령 처분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나은병원 측은 지난달 29일 인천지방법원에 ‘인천시의 영락원 임원 해임명령처분 취소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병원 측은 이 소장을 통해 “시의 각종 자료 제출 명령에 성실히 임했으나 시설 폐쇄 등의 상황때문에 정상적인 인수인계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서 그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당시 이사회보다 앞서 수차례 임원 해임 명령을 내렸고, 이사회 이후에도 신규 임원에 대해 ‘사임’ 등을 무효처리할 것을 3차례 통지했다”면서 “이는 모두 관련법에 의한 적법한 절차”라고 강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7일 이청연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다음달 개교하는 백석초 등 5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 교육감은 직접 개교준비 학교를 방문해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교육감은 “9월에 개교하는 학교가 인천을 빛내고 타 시도에서도 부러워하는 일등학교로 성장되기를 바란다”며 “개교 추진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보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개교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류정희기자 rjh@
구치소 수용자가 교도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벌금을 미납해 구치소에 수용된 A(45)씨가 인천구치소 교도관들을 폭행치상 혐의로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납부하지 않아 지명수배됐다. 이에 지난달 말 경찰에 붙잡혀 구치소에 인계된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후 A씨는 구치소에 입감됐을 때 교도관들이 집단 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구치소에 있다는 것을 알리려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자 교도관들이 손을 뒤로 제쳐 수갑을 채운 뒤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교도관들의 신원을 정확히 진술하지 않고 교도관 4명이라고 진술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 구치소를 방문해 당시 근무 일지 등을 확보해 신원을 특정한 뒤 조사할 계획이다. 또 구치소 관계자들과 동료 입감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구치소 관계자는 “A씨가 입소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50%로 만취 상태였다”며 “난동을 심하게 부려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이 부딪칠 수는
인천상의 회장이 대표로 있는 영진공사가 송도관광단지 내 중고차수출단지에 재임대한 부지내 건축물 100여동이 불법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인천도시관광에 따르면 영진공사는 송도관광단지 개발부지 4블록 중 4만9천545㎡를 3.3㎡당 연 6천500원에 임대받아 다시 3.3㎡당 7천500원~8천원을 받고 중고차수출업체에 재임대 하고 있다. 영진공사는 매월 9천750만원, 연간 11억7천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영진공사의 대표는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으로 인천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제계 대표 인사로 알려져 지역경제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무역과 수출차 관리 및 탁송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프로카텍 역시 이 부지에 재임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할 연수구는 송도 중고차수출단지에 계고 처분을 내린 상태로 행정대집행 중이다. 그러나 중고차수출업체들이 행정대집행 계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지난 6월 11일 연수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같은달 18일 대법원은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행정대집행 절차를 준비중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무단 적치물에 대해 시정지시와 사전계고를 실시한 뒤 지시불이행시 법원에서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문화의거리’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주변 사설 주차장 이용요금을 일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부평문화의거리는 땅값이 비싸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지 못해 주차난으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8월부터 국비 3천890여만 원 등 총 6천480만원을 들여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문화의거리 주변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인근에 위치한 사설주차장을 사용하면 주차요금 일부를 대납해 주는 것이다. 고객이 물건을 구입한 점포에서 주차쿠폰을 받아 주차장에 제출하면 당일 최대 1시간(30분 1천원, 60분 2천원)까지 주차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회원 점포는 출입문 등에 부착된 ‘주차환경개선사업 안내 표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전국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는 5일 최근 3년간 전국 14개 적십자사 지사를 대상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적십자회비는 전쟁고아와 전상자들의 구호를 위해 시작된 것으로 자발적 모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인천의 납부 비율이 납부대상 97만4천977명중 18만144명이 회비를 내 18.5%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경기가 20.4%, 서울이 19.3% 인천이 그 뒤를 이어 수도권 전체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013년에도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인천 19.8%, 서울 20.6%, 경기 20.8% 순으로 낮았으며 2012년에는 경기가 21.5%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서울과 인천이 각 21.7%와 21.8%로 뒤를 이었다. 인천·서울·경기 수도권이 3년 연속 최하위를 모두 석권하며 적십자회비 납부율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반면 제주의 납부율은 39.2∼47.2%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납부율은 2012년 27.5%, 2013년 26.4%, 2014년 25.4%로 인천시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인천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정부의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중소기업 정책자금 8천여억원을 증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자금별 증액규모는 창업기업지원자금 2천억원, 개발기술자금 5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1천억원, 긴급경안자금 4천550억원, 재도약지원자금 130억원 등 총 8천180억원으로 연예산(3조710억원) 대비 26.6% 규모다. 중진공은 우선적으로 메르스 피해로 인한 하반기 경기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 피해기업 특별지원을 확대한다. 또 현금유동성 애로기업의 자금공급을 위한 일반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메르스 발생지역 병·의원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지역에 관계없이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병·의원으로 확대지원함에 따라 인천 소재 병·의원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반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업력 7년이상 기업에 대해서도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시행하는 것으로 원부자재 구입, 제품생산비용, 제품개발비용, 시장개척비용 및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업체가 지원대상이며 대출한도는 연간 5억원 이내이다. 최근 환율 변동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