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김병진)는 28일 서구 석남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으로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캠프’를 본부 건설·가상체험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안전문화캠프는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이론과 체험 및 실습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스스로 위험을 예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문화캠프는 학교안전과 생활안전 이론교육 및 안전시설물 체험과 가상안전체험(소화기, 감전 등)에 관한 실습과 아이들이 안전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교육으로 진행됐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중학교들이 학생들은 넘쳐나는데 비해 수용할 학교가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더욱이 교육 당국은 경제특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맞춰 학생수가 줄어드는 인천 구도심 중학교를 송도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시의회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전체 4개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이 38.3명이며, 일부 중학교는 학급당 45명을 넘는다. 인천 전체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33.8명으로, 송도국제도시는 한 학급당 10명 이상이 넘는 학생수를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주변국의 경제특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인구 유입으로 올 하반기 인구수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경제특구 개발에 발맞춰 인천의 구도심 중학교를 송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연수구 옥련동의 능허대중학교의 경우 2008년 학생수 811명에서 올해 340명으로 절반이상 줄어 들어 2018년 송도로 이전하는 대책을 마련했던 것이다. 능허대중은 같은 지구에 속한 인송중과 옥련중이 주거단지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능
인천 동구가 관내 주민 및 기업에 직업상담 및 알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자리센터를 새단장했다. 동구 일자리센터는 28일 채용행사 및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구통합취업정보센터’를 ‘동구일자리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단장했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0월 고용·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 공간인 주민행복센터를 개소하고 구 본청에 있던 통합취업정보센터를 이전했다. 또 올해 7월 구직자에게 단순 일자리 정보만을 제공하는 취업센터에서 벗어나 종합일자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동구일자리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구일자리센터 새 단장을 계기로 더 많은 구직자와 기업에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고용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와 관내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병무지청은 육군 분·소대 전투병의 명칭을 ‘대한민국 최전방 수호병’으로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투병이라는 명칭은 올해까지 대한민국 최전방 수호병과 같이 사용하고 2016년부터는 대한민국 최전방 수호병 명칭을 단독 사용한다. 분·소대 전투병에서 ‘대한민국 최전방 수호병’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국민들이 명칭만으로도 근무부대와 임무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군 복무자 스스로 특기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분·소대 전투병(최전방 수호병)은 지난해에 신설돼 매월 모집병 입영신청을 할 수 있다”며, “육군 1군 및 3군 예하 전방사단(GP/GOP 및 해·강안 부대)에 배치돼 전투, 경계근무 및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 관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이정표와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내판들이 가로수에 가려져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행선지를 찾는데 불편을 초래할 뿐만아니라 차량 운행 시 사고다발 구간이거나 급커브 구간 등에서 식별이 제대로 안돼 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정표는 주로 도로 상에서 어느 곳까지의 거리 및 방향을 알려 주는 표지로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름철 가로수들이 우거지며 이정표를 뒤덮어 초행길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시 동구의 경우 해마다 1~2월에 가로수 전지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전 구간 가로수 가지치기는 불가능한 현실이다. 이에 2~3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으나 예산에 막혀 한계가 있다. 부평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2~3년 주기로 전지공사를 하고 있지만 가로수 예산에 제한이 있어 이 마저도 자체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부평구는 가로수길 예산이 올해 6천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방재와 식재가 포함된 예산으로 전지공사에 한계가 있다. 이에 가로수 정비는 위험요소에 대한 사고방지를 우선으로 건물이나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
인천시교육청이 재정난으로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한 스포츠 강사를 더 이상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인천지역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114명에게 인건비로 16억9천600만원을 부담해 총 인건비의 80%를 지불해왔다. 나머지 20%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 해주고 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누리과정 등 대규모 지출로 재정 부담이 악화돼 더이상 인건비를 분담할 수 없어 8년간 유지해온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채용을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 스포츠 강사들은 그동안 각 초등학교에서 지역교육청에 신청하면 배정돼 체육수업 시간에 교사를 보조해왔다.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교육재정난 때문에 올해 폐지한 사업은 386건, 축소한 사업은 983건이다. 시교육청은 세입의 93%를 중앙정부의 교부금 등 외부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누리과정을 비롯한 법적·의무적 경비가 계속 늘어나자 각종 사업을 잇따라 폐지·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사업들이 폐지·축소되며, 지역 교육계의 반발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폐지는 학생들의 체육 활성화와 학교 폭력 예방 등 순기능의 약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의 재정상황이
여름철 주문량 증가와 빠른 배달에 따른 이륜차 배달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관련기관과 배달전문업체들이 사망사고 줄이기 안전배달 캠페인에 나섰다. 최근 배달 주문을 쉽게 할 수 있는 배달앱의 등장과 각급 학교의 방학으로 가정에서의 패스트푸드, 치킨, 중국음식 주문이 느는 등 여름철 배달 물품이 증가 추세다. 이에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경찰청, 그리고 배달앱 3사가 함께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은 27일 경찰청과 배달앱 3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이륜차 배달문화의 개선과 운전자 보호를 위한 ‘여름철 이륜차 안전배달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안전한 배달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을 다해 향후 3년간 이륜차사고 사망자를 30%까지 줄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15개 중소기업 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27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호소문 발표는 최근의 메르스 사태, 내수침체와 엔저에 따른 수출부진 등 지역경제를 억누르고 있는 걸림돌을 극복하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지역경제 주체별 소통과 노력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호소문의 주요내용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이 영업하는 골목상권 이용 ▲청년 채용 1+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양질의 제품 만들고 고객이 다시 찾는 깨끗한 매장을 가꾸며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키기 등이다. 노태손 인천지하도상가연합회장은 “정부, 지자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상호 신뢰속에서 소비활성화를 위한 각자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내수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은 27~28일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경인교대에서 정보문화 학생축제를 실시한다. 2010년부터 실시된 정보문화 학생축제는 정보화 역기능 예방과 함께 미래정보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보문화 학생축제에서는 미래정보사회의 이해, 문제해결력 신장,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 및 리더십 신장을 위한 창의적 그룹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인터넷의 활용 확대와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발생하는 게임 과몰입을 비롯한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게임 개발을 통한 건전한 정보문화실천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특히 게임 개발자로서의 게임의 순기능을 이해하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해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램언어인 스크래치(Scratch)를 활용하여 사고력 훈련을 실시한다. /류정희기자 rjh@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과 1년간의 중국 유학생활을 끝낸 소회를 밝히며 만남을 가졌다. 송영길 전 시장은 지난 24일 ‘송영길이 들려주는 중국이야기’라는 주제로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1년간의 중국 유학생활과 앞으로의 정치 행보를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 후 시장 임기를 마무리한 다음날 곧장 중국으로 출국해 칭화대(淸華大)와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중국-타이완 간 양안관계와 남북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중국 유학 이야기에 앞서 시장 재임 시절 계획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마지막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송 전 시장은 “중국 시진핑의 부인인 펑리위안을 초청하고, 요르단 왕자부부를 초청할 계획이었다”며 “클라이맥스에는 북한의 리설주를 초청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 모든게 구상에 그쳐 아쉬웠다”며 “중국 유학길에 오른 첫 날 북경에 비가 왔는데 꼭 내 마음과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송 전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