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 경우회 남구지회는 지난 11일 남구청을 방문해 태안 재난지역 봉사활동을 위한 물품으로 써달라며 수건 600장을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다. 이번 물품지원은 태안 재난지역의 기름띠 제거에 도움이 되기 위해 회원들 모두의 마음을 전했다. 남부경찰서 경우회 남구지회는 1970년 이전부터 경찰공무원 퇴직자로 결성된 단체로 1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아 찾기, 치안·학교폭력 방지, 전투경찰지원·위문 등 자율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이다.
공유수면 매립지인 인천 남항 아암 물류2단지의 관할권을 놓고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인천지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제3준설토 투기장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총 56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투기장 호안 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011년까지 매립이 완료된다. 매립이 완료되면 아암 물류2단지의 면적은 모두 263만㎡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복합물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처럼 아암 물류2단지가 새로운 세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부상하자 남구와 연수구, 중구가 관할구역 편입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남구는 지방자치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은 종전에 의한다’라고 정의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헌법재판소의 판례 등을 볼때도 중구 신흥동 3가 일원과 아암 물류1단지의 자치권은 남구에 있다면서 그동안 침해당한 자치권 회복은 물론 새롭게 조성되는 아암 물류2단지는 반드시 남구에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구는 아암 물류2단지가 구에 편입되지 않을 경우 법적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의 경우 이곳이 관할 해상경제지역인 웅암사거리 연장선상 내에 위치한 만큼 당연히 연수구로
인천연수구, 식품안전성검사 주민청구제 시행 연수구는 부정·불량식품 유통 근절을 위해 이달부터 ‘식품안전성검사 주민청구제’를 시행한다. 연수구는 부정·불량식품 유통근절과 주민 스스로가 식품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한 ‘식품안전성검사 주민청구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식품안전성검사 주민청구제는 관내 대형마트, 슈퍼, 재래시장, 학교주변 등에서 유통 판매되는 모든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이 우려되는 제품이 있을 때 주민이 직접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요구를 하면 수거검사 후 그 결과를 알려준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이 직접 제품 안전성 검사를 요구하면 7일 이내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검사결과를 청구인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해 주는 한편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그동안 관주도하에 일방적으로 수거, 검사했던 체계를 탈피해 주민 스스로가 식품안전을 위한 감시자가 되는 것”이라며 “부정불량식품이 연수구 관내에서 버티지 못하도록 주민과 함께 공조하여 끝까지 추적하고 대처해 근절 시키겠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성검사 청구는 안전성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제품명,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필재)는 일자리를 미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황모(53)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황 씨는 공범 이모(44·여·구속기소) 씨, 김모(47·구속기소)씨와 함께 지난해 7월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A(55) 씨를 관리인으로 채용하겠다면서 “모텔 운영자금이 필요하니 신용 대출을 받아주면 1천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9개 금융기관에서 6천100만원을 대출받게 해 가로챈 혐의다. 황 씨 등은 A 씨 등 채용 희망자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재직증명서를 발급해 이들 3명으로부터 모두 2억4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 씨 등은 매물로 나온 모텔의 운영을 임시로 맡았을 뿐 모텔을 실제로 소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생계 수단을 찾는 무직자들을 상대로 한 범행으로서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 금액도 커 사안이 매우 중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연수구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08년도 공동주택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신청를 받는다. 4일 구에 따르면 관내 공동주택의 생활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해마다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8년도 공동주택 종합지원에 소요되는 예산 2억원을 편성했다. 신청대상은 관내 공동주택 102개단지의 관리사무소이며 단지 내 도로 및 보안등 보수, 공동주택 도색, 어린이놀이터 교체 등에 대해 1개단지별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연수구 건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지원 사업 선정은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남구는 설을 맞아 4일 인천종합터미널 일대에서 설 명절 안전사고 대비 안전점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영수 구청장을 비롯 자생단체, 시민안전봉사자, 지역자율 방재단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연휴기간 훈훈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가스·전기 안전사고 예방은 이렇게’라는 홍보전단지 1천매와 물티슈를 배부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홍보했다. 이어 터미널 및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 전기·가스·소방시설의 안정적 관리실태, 피난통로 확보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이영수 구청장은 “민족의 대이동이 실시되는 설을 맞아 명절 준비와 고향 가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 상임위 일정을 구청장 동 순회 방문에 참여하기 위해 멋대로 변경(1월31일자 10면 보도) 하는가 하면 정직 상태의 공무원이 업무보고를 하는데도 이를 방관하는 등 각종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남구의회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한 규탄에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 남지부(지부장 방창섭, 이하 인천연대)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구의회가 제146회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상임위 일정을 지난 1월28일부터 오후 6시30분으로 변경해 운영하는가 하면 임시회 첫 날인 지난 1월24일 총무위원회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정모(특화사업단장)이사관이 업무보고를 했으나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구의원들의 자질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이어 “남구의회는 의장이 관용차량을 개인용도로 사용해 물의를 일으키는가 하면 지난 제141회 정기회기 중에는 의장과 부의장이 차례로 의회를 비워 주민들의 눈총을 사는 등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각종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향후 지역주민들과 함께 비리의원에 대해 주민소환운동은 물론 의회 규탄집회와 천막농성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연대 남지부 남승균 사무국장은 “남구의회의 이 같은 행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홍일표 한나라당 인천 남구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30일 오후 3시 남구 주안1동 190-5에 18대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진형 인천 시당 지구당위원장, 이윤성 국회의원(남동 갑), 박창규 인천시의회의장, 어윤덕 정무부시장, 김을태·김성숙 시의원 및 인천지역 원·내외 당협위원장 등 800여 명의 당원과 지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홍 후보는 “올해 희망차게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와 함께 민심을 받들고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 온 진솔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성공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남구의 변화를 주도할 전문적 능력과 열정을 가진 참신한 인물은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현재 ‘법무법인 서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 후보는 일본인 명의로 돼 있다가 지난 2002년 토지사기꾼에게 넘어갔던 인천시 남구 숭의동 수봉공원 일대 6천여평의 토지를 오랜 법정 투쟁 끝에 국가 소유로 환원시킨 판결을 받아낸 장본인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시 정부부시장 재임 기간 중 일궈낸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및 광물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지역과의 관계를 크게 개선하는 성과
“미국, 캐나다는 대마초 피워도 처벌받지 않은데 한국은 예외 인가 봐요.” 석천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미국인 강사 브리 힐 씨는 30일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어민강사 대상 마약예방교육에 참석해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을 들은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인 강사들이 대마초를 피우다 검거된 것을 최근 영자신문에서 봤다. 우리는 한국의 법 체계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중학교 영어강사 마크 콩고(미국) 씨는 “한국은 미국보다 마약에 대한 처벌이 훨씬 강력하다고 알고 있다. 처벌을 세게 할수록 범죄는 줄어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분석했다. 인천지검은 이날 인천 지역 초·중·고 및 학원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원어민강사 100여명을 초청, 한국의 마약관련 법률 및 형사소송 절차, 마약의 폐해 등에 대한 강연을 했다. 원어민 강사들은 ‘만약 나도 모르게 친구가 마약을 우편으로 보내오면 어떻게 되나’, ‘클럽 같은 곳에서 직접 대마초를 피우지 않더라도 간접 흡연할 경우는 처벌 받나’ 라는 질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검찰이 원어민 강사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교육을 주
인천 남부경찰서는 30일 건물에 불을 지른 뒤 혼란한 틈을 이용해 다방 주인의 지갑을 훔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김모(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3일 정오쯤 인천 남구 주안동 모 빌딩 2층 화장실에 불을 낸 뒤 손님들이 대피하는 혼잡한 틈을 이용, 빌딩 지하에 있는 A다방에서 현금 52만원,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나오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