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는 11~13일 소아암, 백혈병 환자 등을 위한 헌혈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사내 각 연구소 로비에 헌혈부스를 설치하고, 사업장 공용장소에는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그동안 연간 2회 진행했던 헌혈캠페인을 지난해부터 4회로 늘리고 임직원의 참여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최다 헌혈자인 ‘디지털시티 헌혈왕’을 선발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줄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주유소협회가 알뜰주유소 사업은 공공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라며 한국석유공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12일 제소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주유소 업계 전체가 고사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공정위 제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주유소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알뜰주유소 사업이 즉시 철회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석유사업자의 판매량과 가격을 보고받아 관리·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사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협회는 석유공사의 시장 개입을 위한 비용은 결국 국민 세금에서 나온 것임에도 다수의 국민이 아닌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일부 소비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에서 알뜰주유소 사업은 자원분배의 왜곡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저유가로 인해 석유시장이 급변한 만큼 고유가 시대에 입안된 알뜰주유소 사업이 개선돼야 함에도 정부와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의 민간 이양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석유공사의 지속적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제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알뜰주유
“주말에 가족과 영화나 산책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자는 게 제일 편해요.” 취임 후 한달여간 눈 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송태호 동탄사업본부장. 최근 동탄2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그의 일상은 더욱 바빠졌지만 표정엔 생기가 가득차 보였다. 그는 대부분 성남 분당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야근할 경우엔 직원들이 생활하는 합숙소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주말이면 잠시 일상을 잊고 가족과 함께 집 앞 영화관을 찾거나 인근 탄천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낸다. 국제시장, 강남 1970 등 최신영화를 빠뜨리지 않고 챙겨 볼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송 본부장은 “예전엔 아내와 함께 동네 주변 탄천변을 산책하는 일도 자주 있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부쩍 줄었다”며 “대신 집 앞에 영화관이 있어서 즐겨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즘 동탄2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의 준비상황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다. 송 본부장은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대부분의 기반시설은 준비가 끝난 상태이며, 지금은 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시급한 교통·펀의시설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업시설은 오는 6월께
후성테크 등 경기도내 7개 업체가 삼성전자가 12일 발표한 ‘2015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전국의 13개 협력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도내에선 후성테크(수원), 글로벌스탠다드 테크놀로지(화성), 플렉스컴(안산), 대덕GDS(안산), 켐트로닉스(성남), 케이엠더블유(화성), 우주일렉트로닉스(화성) 등이 선정됐다. HDMI 제조업체인 후성테크는 사출·성형 신공법 개발로 제조 공정을 개선해 연간 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기천 후성테크 대표는 “이번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혁신활동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현 부회장은 “기업들이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을 혁신의 디딤돌로 삼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유망 협력사에게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해 시장점유율 확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
설을 앞두고 중국산 무의 수입가격이 급등했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주요 설 성수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산 무는 kg당 636원에 수입됐다. 이는 작년 설 성수기보다 93.4% 비싼 것이다. 마늘과 고사리 수입가격도 각각 23.3%, 9.2% 올랐다. 반면 도라지(-29.2%), 양파(-19.5%), 밤(-4.3%) 수입가격은 내렸다. 올해 설을 앞두고선 대부분 농산물의 수입량이 작년 설 성수기보다 줄었다. 국내 재고량이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이다. 중국 산지 거래가격 상승으로 수입가격이 급등한 무는 작년 설성수기 1천763t이 수입됐으나 올해 수입량은 10t으로 99.4% 감소했다. 국내 유통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양파 수입량은 61.7%, 마늘 수입량은 11.2% 줄었다. 수산물의 경우 주요 제사용품인 고등어, 오징어, 민어, 조기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고등어 수입량은 7천605t으로 작년 설 성수기(3천326t)보다 128.6% 증가했고, 수입가격은 19.5% 내렸다. 오징어와 민어 수입량은 각각 93.4%, 40.8% 늘었다. 대부분 물량을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명태 수입량은 7.8% 감소했다./윤현민기자 hmy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등 올해 국내 신·증설 규자 규모가 3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대기업 제조업체들이 산업은행에 신청한 투·융자 금액도 7조1천억여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주요업체의 공장 신·증설 규모가 3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중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중 79만㎡ 부지에 15조6천억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이는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며, 2017년 하반기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평택 반도체 라인 건설로 15만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40조원의 생산부가 효과를 낼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내다봤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장은 “신규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총 15만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40조원의 생산부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고덕산업단지 가운데 남은 부지를 추가로 활용하기 위한 투자 계획도 수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져졌다. 에쓰오일도 올 초 8조원을 들여 울산공장을 신증설하고, GS칼텍스 등은 2조7천억원 규모
정부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으로 물량확대를 표방했지만, 경기도내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비싼 토지분양가에 따른 기업참여 저조와 저가 이미지 고착화를 우려하며 내심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대기업을 참여시켜 8년 이상의 장기임대 주택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대기업이 300채 이상의 새 임대주택을 짓거나 100채 이상의 기존 주택을 사들여 8년 이상 장기임대하는 방식이다. 민간 사업자에게 연 5~6%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도록 입지, 금융, 세제 등 각종 혜택도 약속했다. 자금력이 있는 기업이 나서 한꺼번에 대량의 장기주택임대주택을 시장에 공급하게 될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정부는 당장 집을 살 능력이 없는 중산층에게 주거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택지 1만여 가구를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로 공개했다. 전체 24개 블록 1만37가구로 아파트 용지는 8개 블록 7천425가구, 연립용지는 16개 블록 2천612가구다. 이중 86%인 8천697호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로는 화성 동탄·향남, 김포한강, 수원호매실, 남양주별내, 포천출판문화, 위례,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 인상과 함께 경기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ℓ당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그동안 가격인하를 견인한 재고물량 소진 효과도 사라져 휘발유가 가격상승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현재 경기도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430원으로 전주보다 1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1천412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전국 평균가인 1천420원마저 넘어섰다. 휘발유를 ℓ당 1천200원대에 판매하는 저가 주유소도 기존 8곳에서 2곳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도내에서 1천200원대 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천298원에 판매하는 송산주유소와 부자송산주유소 2곳이 유일하다. 2천98원의 최고가로 판매하는 구리의 L주유소와는 무려 800원의 차이가 난다. 반면 휘발유의 전자상거래 매매가는 ℓ당 1천336원으로 전주보다 14.4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인상은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ℓ당 70원 이상 인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유사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자 도내 주유소들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재고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인하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경돈 경기지역본부장은 수년 전부터 배드민턴에 흠뻑 빠져있다. 그동안 지역동호회에 가입해 꾸준히 활동하며 대회출전 경험까지 있는 배드민턴 마니아다. 11일 본보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배드민턴만한 운동이 없다며 한껏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3년여 전부터 배드민턴을 접한 이후 지금껏 동호회 회원들과 운동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고 있다”며 “시합 후 온 몸이 땀범벅이 되고나면 몸 속까지 개운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무릎, 어깨 등 부상도 수차례 입었지만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과 흥미만큼은 쉽게 놓을 수가 없었다고도 했다. 이 본부장은 오랜동안 부산지역본부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스스로 익힌 각종 요리솜씨도 남다르다. 자신의 휴대폰에 주변 맛집 정보도 빼곡히 수집하고 다닐만큼 음식과 요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지난 9일 취임 후 경제단체 및 기관과 기업 등을 돌며 바쁜 와중에도 주변 맛집 정보는 틈틈히 챙기고 있다. 그는 “96년부터 4년간 부산에서 있으면서 이것저것 직접 만들어 먹다보니 요리에도 흥미와 애착을 갖게 됐다”며 “직원들과 스파게티 등도 함께 먹으러 다니다보니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주변과의 소통은 결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글로벌홍보마케팅 ▲검색엔진마케팅 ▲온라인수출관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등이다.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www.gobizkorea.or.kr)로 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