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의제21(의제21)이 최근 조직 내부문제를 고발한 위원을 해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표면상 제시된 해촉사유는 품위손상이지만 해촉 당사자는 내부 고발한 사실이 직접적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26일 의제21에 따르면 지난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언론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직운영 문제를 고발한 A위원의 해촉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의제21은 A위원이 조직 내부문제를 외부로 유출시켜 논란을 일으키고 품위를 손상시켰단 이유로 해촉을 결정·통보했다. 앞서 A위원은 의제21이 조례를 무시한 운영위원회 구성과 당연직 실무위원 회의불참 등 파행운영에 따른 전횡우려가 있다고 언론 등에 제보했다. 이에 A위원은 품위손상은 표면적 이유일 뿐이고 내부고발 사실이 이번 해촉의 직접적 원인일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A위원은 “제보나 고발을 통해 단체의 내부문제가 불거지면 우선 문제된 내용의 잘잘못을 살피는 게 우선일 것”이라며 “내부고발 사실 자체를 문제 삼아 위원직에서 해촉하는 건 상식에서 어긋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장수 남동의제21 상임의장은 “위원 해촉은 상임의장 고유의 권한으로 독단으로 결정할 수도 있지만 신중한 결정을 위해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인명여고 교육비리의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인천지역연대,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인천지부 등 7개 단체는 인명여고 불법비리의 검찰고발과 시교육청의 감사원 감사청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인명여고는 최근까지 교장의 특혜성 인건비 지급과 학교발전기금 불법운영 등으로 도마에 올랐지만 시교육청은 봐주기 부실감사로 이 문제를 덮으려 했다”며 “인명여고의 비리를 놔두고 인천 사학비리와 건전사학 육성을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교육청의 지난 감사를 통해 문제는 인명여고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이 학교의 장기간 총체적 부실과 비리를 옹호하는 교육감과 교육청에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들 단체는 인명여고 교장과 이사장, 나근형 교육감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감사원에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인천파라이스호텔에서 ‘제3회 일·가정 균형 기업문화 조성 인천 CEO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장, 기업체 CEO, 기업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저출산 극복방안으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정착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의와 사례를 발표힌다. 주혜주 경인여대(간호학과) 교수는 ‘잘 통하는 관계 행복한 조직’을 주제로 우수기업 사례를 곁들여 강연할 예정이다.
인천 서부공원사업소는 오는 29~31일까지 시민들에게 ‘월미공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텐트와 그늘막 설치가 허용되고 오후 5시까지 전망대 캠핑장 내 취사도 가능하다. 31일에는 월미산 걷기, 전통혼례 시연, 체험행사,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시민들은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월미산을 걸어 전망대 광장에 도착,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전망대 광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는 임경배 인천무형문화재 제6대금장이 대금독주와 황푸아의 기타연주가 준비돼 있다. 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월미산 정상 낙조를 바라보며 듣는 동·서양의 신비로운 음악은 여름 마지막 날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사회적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열어 우수(예비)사회적기업 7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신청업체 24곳을 심사한 결과 우수 사회적기업 4곳과 예비 사회적기업 3곳을 최종선정 발표했다. 이번 우수 사회적기업에는 ㈔한국 근로장애인진흥회, ㈜청소사랑, ㈜아이티그린, 핸인핸이, 예비 사회적기업에는 ㈜선문그린존, 한국공예전승협회, 대성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해당 소재 기초단체와 약정을 맺고, 올해 최대 4천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해당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24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1기 인천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이학재 시당위원장, 박종식 사무처장과 수강생 51명이 참석했다. 황우여 대표는 “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이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민교육 차원에서 열의를 갖고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인천을 찾는 손님이 많아지고 인천이 발전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내달 말 ‘제2기 인천정치아카데미’ 개최를 준비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계양문화회관에서 ‘대학연합 2014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대, 경인교대, 가천대, 연세대, 숙명여대, 한국뉴욕주립대 등 대학 관계자와 예비수험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등 대학 관계자들은 학생과 학부모 등을 상대로 입학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지원전략을 소개했다. 또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마중물에서는 설명회 참석자들을 위한 1: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실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별로 수시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시의 중요성과 대학별로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태현(남서울대)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당초 예산을 기준으로 한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는 5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예산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이 중 인천시 10개 군·구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31.1%로 전국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기초단체 간에도 최대 41.4%의 격차를 보였다. 10개 기초단체 가운데 전국평균 이상의 재정자립도를 기록한 곳은 중구가 유일하며 자립도가 10%대에 머문 곳도 2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54.3%, 서구 43.9%, 연수구 42.3%, 남동구 39.6% 등의 순이며, 강화·옹진군은 각각 12.9%와 14.3%를 나타냈다. 특히 기초단체의 세출구조상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클수록 지방재정자립도는 낮아지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중구의 사회복지 비중은 32.2%로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인 계양구의 사회복지 비중은 55%로 부평구
인천시가 22일 송도트라이볼에서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과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아트플랫폼과 TBN인천교통방송 주관으로 열렸으며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특강에 나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꿈을 가꾸는 자활참여자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다양한 취업과 창업제도 지원 등을 통해 진정한 자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청춘콘서트에는 여행스케치, 강진, 서수경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무대에서 자신들의 대표곡들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2000년부터 인천자활센터, 인천희망리본본부 등 13개 기관이 저소득 주민 3천여명에게 집수리, 청소, 간병 등 자립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말라리아 환자는 51명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35.4%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자체감염 59%, 위험지역 여행 8%, 해외여행 8%, 재발 4%, 제대군인 4%, 현역군인 4%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65%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25%, 40대 16%, 20대 14%, 30대 14%, 60대 12%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그 동안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유충구제, 분무소독, 보건교육 및 상담, 방역물품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질병정보 모티터링을 강화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하는 등 말라리아 예방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