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박두성 기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교육강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내달 9일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중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송암 기념관 관람, 안대착용 식사 체험, 한글점자교육, 소감문 작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2-876-3500)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의 추정분담금 공개 대상을 시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추정분담금은 조합원들의 토지와 주택 등 종전 재산가치와 새로 분양받을 아파트 분양가격의 차액을 말한다. 하지만 평가지수에 대한 신뢰도 부족 등으로 조합과 시공사 및 지역주민 간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우려도 제기되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추정분담금 정보청구 제한요건을 없애고 공개대상을 전체구역으로 확대한다. 그 동안 추정분담금 공개는 토지소유자 등의 15% 이상이 요청하는 지역에 한해 용역을 마친 후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됐다. 이번 시의 정보공개 확대방침에 따라 15% 이상의 주민동의 없이도 정비사업 관련 추정분담금 공개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업계에선 조합 설립 후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사업장의 경우 추정분담금 공개가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양측이 본계약 과정에서 금액조정의 여지가 크고 경기변동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참고자료 활용에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추정분담금 정보프로그램 입력항목도 명확치 않아 실제 관리처분 시에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추정분담금은 지역
인천시는 시정감시 역할을 하는 시정감사관 10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부당한 행정업무 처리나 공무원의 비위사실을 감시하고 제보하는 활동을 한다. 또 시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일선 군·구 및 시 산하기관에 대한 실지감사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인천 청라푸르지오 아파트의 불법준공승인과 관련한 법적 공방이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청과 시공사가 주민들의 구조안전진단비용 요구에 대해 조건부 지급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23일 입주예정주민협의회와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건물 일부에서 철근누락 사실이 확인돼 준공승인을 미루고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맡겼다. 이에 입주예정주민들은 한국건축시공학회에 4억1천800만원을 우선부담하고 안전진단 후 경제청을 통해 시공사로부터 비용을 환급받기로 했다. 이후 주민들은 시공사에 안전진단비용 부담을 요구했지만 경제청은 법리적 문제를 들며 조건부로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 시공사와 경제청을 상대로 진행중인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향후 법적인 문제로 삼지 않겠다는 각서가 있어야 지급가능하다는 것이다. 입주예정주민협의회 관계자는 “경제청과 시공사가 약속을 어기고 안전진단비 지급을 회피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제청 관계자는 “안전진단비 지급과 관련해 사전에 약속된 사항은 없으며 주민들의 요구는 현재 진행중인 소송을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키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반박 했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23일 해양경찰청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김교흥 정무부시장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협약서를 교환하고 지역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악을 통해 양 기관은 수난 구호 업무, 재난지역 식수 보급 등 시민안전을 위한 상호지원과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또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위한 홍보활동과 정보공유 등 대회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인천상수도사업본부의 미추홀 참물을 전국 해수욕장에 보급해 인명구조과 홍보활동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협조체제를 구축해 상생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주요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여야정협의체 회의가 별 성과없이 끝났다.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 영종카지노 사전심사 승인, 송도비영리국제병원 설립 등을 논의했지만 구체적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인천시는 22일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정치권과 범시민단체로 구성된 ‘제2차 여야정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현안을 다뤘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지역 출신 여야 국회의원, 당직자, 범시민협의회 분과별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김교흥 정무부시장, 이승주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장 신·개축 및 보수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75% 이상 국비지원하는 내용의 AG지원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는 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했다. 민주당 홍영표(부평을) 의원은 “국비지원은 정부와 기재부의 사업조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야가 적극적 관심을 갖고 협력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학재(서구·강화갑) 의원은 “대회지원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가 적극적 관심을 갖고 협력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의 법안 상정과 9월 정기국회 본회의
인천시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2015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에 선정됐다. 시는 최근 열린 유네스코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을 주창하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2015년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국제출판문화협회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번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위해 국제출판협회(IPA), 국제도서관 협회(IFLA), 국제서점연맹(IBF) 등 국제기구와 공동 심사한 결과 세계 책의 수도로서 프로그램의 구체성과 활동성, 독서진흥 및 장려 운동의 가치성과 프로젝트의 수, 질적 수준 등 평가 항목에서 가장 부합한 인천시로 최종 낙점했다. 시는 세계 책의 수도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에 따른 공공 및 작은도서관 건립, E-book 전자도서관 시스템 확충을 통한 독서 장려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
인천 청라~서울 강서 BRT(간선급행버스)가 우선신호체계 미비 등 불안한 출발 속에 지난 20일부터 유료운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호체계, 전용차로, 관계법령 등의 정비없이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정상운행 가능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라BRT는 지난 20일 유료운행 전환과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24시간 전일제로 운영하게 됐다. 시범운행 당시부터 제기된 버스우선신호체계 도입, 전용차로 설치, 교통환경 정비에 대한 충분한 보완없이 운행이 본격화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 18일 청라BRT 운행 중 계양구 효성동 현대3차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택시가 BRT버스를 추돌해 택시기사와 버스승객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택시가 좌회전이 금지된 교차로에서 전방 10m에 설치된 좌회전 및 직진 교통표지판과 혼동해 좌회전 하던 중 발생했다. 때문에 BRT 전용도로가 교차로 도달 전 10m 지점에서 좌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일반차량들의 불법 좌회전 사례와 함께 승합차가 BRT전용도로를 달리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잇따라 단속 및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상 문제점과 운행효과
인천시는 201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인근 서구 연희동 산129 일원 5만㎡ 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원조성은 환경부가 공모한 ‘자연마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2억원 전액을 지원받아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하고 향2년간 기반정비, 수목 식재, 습지공간·자연학습장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시공으로 수년 째 멈춰선 월미은하레일의 활용방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제3의 활용방안 수립을 발표한 데 대해 지역주민은 시설보강 후 정상운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월미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 중구 주민으로 구성된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민들은 영업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상가 지붕·간판 개량화 등 대대적 환경정비까지 했다”며 “교통공사는 사업 재검토 입장을 철회하고 월미은하레일 보수·보강 후 정상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철도기술연구원의 검증보고서에 따른 시설 보수·보강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내년 4월까지 활용방안을 수립하겠다고 한 것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논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11년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취임 후 이틀만에 월미은하레일 철거지시를 내린 건 인천시 입김이 작용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철기연의 보고서에서 제시된 38가지 문제점에 대한 보수·보강 방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