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신설경기장 10곳에 대한 명칭 공모결과 총 5천890건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경기장 명칭은 지명과 지역특성, 경기종목, 역사성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응모작에 대해 대학교수, 향토사학자, 시의원, 체육분야 종사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 오는 14일 발표한다. 당선작 중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만원상당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준공되는 서구 주경기장, 선학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2차 명칭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일 인천지역 관광명소 개발을 위해 월미전망대에 전망카페를 개점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인천내항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인천 앞바다의 낙조와 야경 및 월미공원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코나를 비롯해 각종 음료, 베이커리, 맥주 등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동절기(11~2월)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인천시민단체가 제기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일본 파친코 업체 향응수수 의혹 논란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출장 당시 이용한 호텔의 숙박 및 체재 경비에 대한 정산자료를 놓고 시민단체와 경제청 간에 끊임없는 공방이 수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3일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은 인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0~2011년 이종철 청장 일행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출장시 결재한 호텔경비 내역과 자료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영종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 사업을 추진하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로비 차원에서 이 청장 일행의 호텔 숙박경비 등을 대신 지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경제청이 지난 2010년 11월15일 라스베이거스 출장에서 보증금 4천달러를 지급한 사실 외에 체크아웃 영수증은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카오 출장 시 사용한 경비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포함해 모두 632만6천400원으로 돼있으나, 인천경실련이 경제청 제출자료에 따라 산출한 결과 455만9천798원으로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청장 일행이 호텔 이용과정에서 숙박비를 당초 사용목적에서 벗어나 개인용도로 사용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삼화고속 노동조합이 사측의 시외노선 매각 등에 반발해 3일 일부노선 운행중단에 돌입한다. 2일 인천시와 삼화고속 노조에 따르면 노조의 긴급총회로 인해 전체 11개 노선 중 광역버스 노선 3개, 직행버스 노선 1개 등 4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3일 하루 동안 중단된다. 이번 파업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시작해 다음날 오전 1시 마지막 차량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운행 중단 노선은 인천 가좌동∼서울역 1200번, 가좌동∼양재 시민의 숲 9800번, 인천 계산동∼종로1·2가 2500번 등 광역노선 3개와 김포한강신도시∼양재 시민의 숲 9502번 직행노선 1개다. 이날 시는 임시 시내버스 4대를 투입해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석남동~부평구청 구간을 운행하고, 2500번 노선구간은 1500번(계산동~서울역)으로 대체 운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화고속 노사 양측은 시외노선 매각, 정년연장, 임금구조, 전별금 지급 등과 관련해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어 오고 있다. 노조측은 지난달 20일 삼화고속이 경기도에 인천~천안 간 시외버스 노선 8399번에 대한 양도·양수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사전협의 절차 없이 이뤄진 회사의 독단적
1930년대 항만기능의 축소와 위기는 철도의 화물운송 기능분산에 따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대 박인옥 박사는 지난달 31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제54회 인천학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이 같은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날 그는 ‘일제강점기 인천의 생산구조와 도시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의 확대로 항만도시의 생산구조와 기능이 취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자본과 노동의 집중에 따른 낙차효과가 주변도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낙수효과를 크게 함으로써 항만 중심의 도시기능 약화로 이어졌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항만설비 확장과 철도·도로 및 공업단지 조성을 통한 초과이윤 창출은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력 착취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각계 전문가 9명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 임상수 연구위원은 ‘인천 아파트 투자수익률과 변동성과 관한 연구’를, 중앙대 이종수 교수는 ‘인천과 부산의 음식문화 변동분석’을, 충북대 박원규 교수는 ‘강화전등사 명부전 불상에 대한 연륜연대, 수종 및 비파괴 조사
권오경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권 교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미국 MIT 공대에서 교통과 물류학으로 학위를 받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1992년 창립된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기업물류, 공급사슬관리(SCM), 물류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택배 차량과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직 택배기사인 A씨는 지난 29일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택배차량 2대와 7천만원 상당의 택배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차량에 값 나가는 물건이 없어 인근 초등학교 주변에 차량을 버려두고 다른 택배 차량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택배기사들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충북 제천경찰서와 공조해 제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보통 택배 기사들이 차량 열쇠를 그대로 꽂아두고 물건을 배달하는 틈을 타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 동기와 여죄 여부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교구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시교육청 인사팀장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인천 지역의 한 교구업체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2천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A씨는 “해당 교구업체 사장과는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전혀 대가성이 없는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측근 인사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나근형 교육감과는 상관없는 A 팀장의 개인비리”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과학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은 31일과 내달 4일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특별전시관에서 ‘제33회 인천광역시과학전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725명이 물리, 화학, 동·식물 등 8개 부문에 참가해 연구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출품작 337개 가운데 창의 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등을 평가해 특상(56점), 우수상(113점), 장려상(168점)을 선정하고, 우수작품 18점은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하게 된다. 결과는 6월14일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www.ienet.re.kr)를 통해 발표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과학탐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품 작품 수도 해마다 늘고 있어, 올해에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30일 개최된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비정규직 없는 인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윤진호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석행 노동특별보좌관, 이한구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일 인천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실장, 윤희택 인천상공 회의소 경제정책팀장, 이대용 한국노총인천지부 교육국장, 이진숙 민주노총인천지부 정책교육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에 앞서 비정규직 처우개선 사업과 공공·민간부문 비정규직 현황에 대해 전무수 일자리창출과장과 이용갑 인천발전연구원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