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기숙사 운영 학교(19곳)들에 대해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인천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는 19곳으로 학생 4천500명가량을 수용하고 있다. 이 중 기숙사 규모가 가장 큰 학교는 학생을 최대 500∼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위험 지역 거주 학생들을 파악해 매일 건강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시교육청에 보고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다만 자사고 등 전국 단위 모집 학교들은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등교가 어려운 만큼 일괄적인 기숙사 운영 중단 등의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 개학일인 23일 이전까지는 모든 학교의 기숙사 시설 방역과 소독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방역을 이미 마친 학교도 있고 개학일에 임박해 작업에 들어가는 학교도 있다”며 “일선 학교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학교별로 기숙사를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청은 최근 입찰공고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마련 연구용역’과 관련하여 오는 13일까지 제안서 신청 등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주거인구수, 인구분포 현황 등 종합병원 입지로서 사업성이 부족한 영종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지역환경 및 의료자원 현황 분석 ▲응급의료체계 구축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마련 ▲국립종합병원 건립 방안 모색 ▲민간유치 최적화 종합병원 모델 개발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제시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 최적의 모델 개발 및 합리적인 유치방안을 모색해 투자유치 전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영종 의료자원 및 지역현황 등을 분석하고, 유사여건에 있는 타 지자체의 투자유치 방안 사례 등도 조사해 병상규모, 병원모형 등 경쟁력 있는 병원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투자관심을 유도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영종에 적합한 종합병원 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역량있는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모색, 영종 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정주여건을
인천 계양구 계산4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역에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과 상가밀집지역 취역지 및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인천 서구갑)는 지난 9일 ‘코로나19’ 서구 확진자가 다녀간 업체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가정동 음식점과 카페, 약국 등을 민주당 시·구의원 및 당원들과 방문해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4·15 총선과 관련, 공직선거법을 무시한 선거구 획정에 강력 반발했다.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과 김종인 시의원 등 6명은 9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 게리멘더링 선거구 획정에 강력히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회의원 지역구 획정은 지리·교통·생활문화권 등의 고려를 규정해 지역공동체가 있는 경우에는 그 지역을 분할하지 않도록 의미를 담고있다”며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강제로 표결끝에 청라3동을 서구을 지역구로 변경 지정한 것은 청라국제도시라는 지역공동체 대표성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청라지역은 ▲GTX-D ▲청라7호선 연장 ▲청라소각장 폐쇄·이전 ▲제3연륙교 ▲서인천IC-남청라IC 지하화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의료복합타운 ▲로봇랜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외고 유치 ▲서해안 철책선 철거 등 산적한 현안이 복잡하게 연계돼 있다”며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탁상공론, 인구 숫자 끼워맞추기 조정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인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구의회 건물 출입문을 파손하고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 계양구의회 건물 앞에서 나무 받침대로 구의회 유리문을 내리쳐 파손한 뒤 건물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가 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했다. A씨는 전북 부안 지역에서 원숭이 공연장을 운영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최근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 국제복싱연맹(IBF)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코로나19로 공연장을 휴업하게 돼 생계유지가 어려워졌으나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진술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중고차 매매계약을 해지하려는 고객 등 2명을 차 안에 장시간 감금한 혐의로 20대 판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중고차 판매업자 A(27)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7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차 매매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고객 B(55)씨 등 2명을 자신의 차 안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등을 차량에 태운 상태로 부천과 인천 부평 지역 일대를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서 당초 계약 내용대로 차량을 구매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해당 차량을 추적해 인천시 부평구 갈산역 앞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금 혐의로 A씨를 체포하긴 했으나 A씨와 피해자 간 주장하는 내용이 달라 일단 A씨를 석방한 상태”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실제 감금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노래방에서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국회의원 보좌관이 경찰 조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연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모 국회의원 보좌관 A씨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 15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당시 A씨와 B씨가 아닌 제3자의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가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당시 피해가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B씨 조사가 끝난 뒤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해당 여성 모두 조사했다”며 “둘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주거지 인근에서 토지 사진을 촬영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7일 오후 3시 3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거지에서 B(6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 부위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는 모르는 사이고 시비가 붙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동산을 보던 B씨가 A씨가 거주하는 곳 인근에서 토지 사진 등을 촬영하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상태가 위중해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한 상태”라며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감실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인천학원연합회 이선기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학원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한 중점관리 방안으로 ▲학원 휴원 적극 권고▲영상강의·온라인 등을 통한 영상수업 권장 ▲학원 등에 방역물품 지원 방안 및 현장점검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학교와 학원이 달라서는 안된다”면서 “지금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중요 시점이며, 특히 3월 둘째주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학원 휴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