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동보장협의체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계양구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철 위원장은 “우리 이웃들의 고통을 지역사회에서 분담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소방안전원 인천지부는 12일 인천소방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119원의 기적’ 기부 프로젝트의 릴레이 단체가입 9번째 주자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성주 지부장은 “소방관들이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전KPS㈜ 인천사업소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소독제 200개를 건강에 취약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종만 소장은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사히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사월마을 주민들이 최근 정부의 ‘거주 부적합 판정’에 대한 피해 구제가 늦어지고 있다며, ‘집단 이주’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을 제기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11일 ‘사월마을의 조속한 집단이주 및 매립지 2025년 종료 약속 이행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자신이 1992년 인천 서구 사월마을에서 태어난 뒤 29년 동안 살아온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인천시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이주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주 용역연구 기간에만 최소 15개월이 걸리며 실제 이주까지는 추가로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사월마을의 미세먼지 농도, 야간 소음도, 주민 우울증·불안증 호소율 등이 높다며 마을이 주거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인천시는 사월마을 주민들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주 방안 등을 찾기 위한 관련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실제 이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글쓴이는 “어렸을 적부터 극심한 아토피로 얼굴과 팔다리에는 항상 흉터가 있으며 원인 모를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수면장애를 갖고 있다”며 “마을 주민 중에
인천 계양구는 건축물 준공과 동시에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처리 및 등기촉탁까지 완료하는 ‘건축물 사용승인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건축물 준공 시 토지이동 신청을 위해 구청에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토지이동 신청이 누락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준공 완료와 동시에 토지이동 및 등기촉탁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원스톱서비스로 그간의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 중복 민원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과 함께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학교안정화지원 TF팀’을 신설·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TF팀 신설은 코로나19로 개학 지원에 따른 조치로, 학교의 감염병 대응 경험이 있는 교감, 장학사, 교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 원스톱지원팀과 함께 현장에 출동, 즉각적인 대처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개학 전까지 ‘코로나19 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전 학교에 보급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뉴얼은 유·초·중등 및 기타 학교별 인천의 특수성을 반영해 ▲학교급식 ▲방과후 활동 ▲돌봄 ▲기숙사 운영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증상자 및 확진자에 대한 대처법을 구체화했다. 또 시교육청은 앞으로 중장기적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인천형 감염병 대응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학 후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교육공동체가 주인이 돼 감염병 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 문화를 없애고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당원 30명으로 구성된 ‘서구을 지역위원회 코로나19 방역단’이 11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취약시설과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입구,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진행한다. /이정규기자 ljk@
중고물품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제3의 인물이 끼어들어 물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3자사기’가 인터넷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이용자 A(25)씨는 이달 9일 3자사기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은행 계좌가 3자사기에 이용됐다고 보고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3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게 화근이었다. A씨는 해당 상품권 중 20만원어치를 19만원에 구매하겠다는 B씨의 거래 제안을 수락했고, 자신의 계좌로 돈이 입금되자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고유 번호를 알려줬다. 무난히 거래가 성사된 듯했지만, A씨는 자신이 3자사기에 연루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A씨의 계좌는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에 사기 계좌로도 등록돼 있었다. A씨 계좌를 신고한 쪽은 엉뚱하게도 B씨가 미끼로 올린 휴대전화를 구매하려던 C씨였다. B씨가 구매자 C씨에게 휴대전화 기곗값을 A씨 계좌로 송금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결국 C씨의 돈이 A씨의 계좌로 입금됐고, B씨는 A씨의 상품권
인천 서구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긴급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늘면서 보다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진행됐다. 이에 구는 시설 내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시설 내 집단 활동 최소화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생활시설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주·야 감염예방 관리책임자 지정 ▲시설보유 차량으로 종사자 출·퇴근 전용차량 운행 ▲신규 입소자 2주간 격리 조치 ▲1일 1회 이상 방역 및 외부 물품 반입시 소독 ▲구·시설 간 소통체계 강화 ▲입소자 및 종사자 간 공동식사 금지 등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구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 생활시설의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설 종사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남동경찰서는 길거리 등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1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길거리와 주차장 등지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떤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여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