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된 교육위원회 제도가 도의원과 교육의원들이 ‘위원장’ 자리를 놓고 ‘사투’를 벌이다 결국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뒤로 물러났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교육위원회를 열었지만 7명의 교육의원과 2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등원하지 않는 등 파행으로 치달았다. 21일에는 위원회가 아예 열리지도 못함에 따라 도내 교육사업 관련 안건은 8월 20일 임시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에 7월 1일부터 교육의원 활동이 시작된 교육위원회 제도를 점검하며 향후 경기교육의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둘러싼 갈등 도의회 교육위원회 파행 사태는 지난 16일 상임위원장 선임에서 민주당 박세혁 의원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시작됐다. 이날 교육의원들은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교육위원장 선출에 적극 항의했다. 이어 이들은 교육위원장은 교육전문가인 자신들에게 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했지만 교육의원들이 자기 주장만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일반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지식,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등 종합적 정보화 역량을 평가하는 ‘2010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두 565명의 공무원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수원 경희대, 성남 경원대, 의정부 경민대에서 분산 실시됐다. 정보지식인 대회는 IT기술과 국가 정보화정책에 대한 이해도 등을 측정해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교육과학기술부대회 출전자 25명을 선발하게 된다. 교과부대회에서는 행정안전부 중앙대회 출전자 4명을 선발한다. 도교육청 김석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대회는 IT세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행정의 정보화와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과부대회에서 전국 입상자 25명 중 6명을 배출해 전국 최다 입상을 기록, 기관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 조직 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내부 공무원은 물론 정치권을 비롯한 외부 인사로부터 이권·인사 개입을 막기 위한 ‘청탁근절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투명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탁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 청탁한 공무원은 승진에서 배제하는 한편, 사안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인사청탁에 개입한 각종 민간 협력 업체를 계약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할 방침이다. 이 같은 대책은 최근 도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특정 파벌, 인맥을 동원한 청탁 잡음이 나오는 상황에 수립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인사 청탁을 혁파하기 위해 고위간부부터 솔선수범하는 등 교육계 내부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능력과 실적을 우선에 둔 엄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른 인사운영 방침을 마련해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한 ‘공립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제정안과 관련해 보정지수 기준을 낮출 것을 요청하는 의견을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이날까지 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했고, 도교육청 초등교육과는 보정지수 +2.7에 대해 내년 신설학교 교원 증원을 감안해 +2.6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중등교육과는 +2.2에 대해 교원 부족 문제로 서울, 인천과 동일한 기준인 +0.7로 조정해 줄 것을 우선 요청했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시 작년 기준인 +1.2로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등의 경우 교원 부족 문제가 심각해 교과부의 기준보다 낮춰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여건을 고려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과부에서 서울, 인천과 동일한 비율의 교원수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공론 과정 없이 의견을 제출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교과부와 함께 교원 부족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주대학교는 에너지시스템학과 물리학전공 이상민 교수팀과 독일 막스보른 연구소 연구팀 등이 공동 수행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새로운 광대역 포화흡수체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호(2010. 20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탄소나노튜브를 주재료로 물질 내에서 일어나는 포화흡수현상을 이용한 초고속 광대역 수동 광스위치를 개발, 단 하나의 광소자로 각기 다른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진하는 여러 고체 레이저들로부터 극초단 펄스 생성이 가능함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는 반도체 포화흡수거울(SESAM)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포화흡수체로 평가되고 있다. 이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포화흡수체는 기존 SESAM에 비해 손쉽고 저렴한 제작공정 과정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고 빠른 반응시간, 넓은 동작 대역폭 등의 장점이 있어 광대역 극초단 펄스 레이저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 보건교사 부족 현황·문제점 2. 지원책 미흡 교사난 부채질 3. 제도 보완·활성화 방안은? “校당 보건교사 1명은 필수 정규직 늘리고 연수 지원을” 도내 보건교육 문제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 정원 제한과 관련법의 상이함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에서도 개선책 마련에 한계를 안고 있어 보건교육 활성화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보건교육에 관한 법률은 학교보건법과 초중등교육법이 있지만, 두 법률에서 보건교사 배치에 대한 항목이 서로 다르게 규정돼 있다. 이는 학교보건법 시행령에서 중·고등학교에 보건교사 1명을 ‘둔다’는 규정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둘 수 있다’는 규정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이에 교과부는 초중등교육법의 기준을 제시하며 보건교사 부족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법률적인 차이는 있지만 초중등교육법 기준에 의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힌 뒤 “학교 보건의 필요성때문에 교과부에서도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 1명씩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이나 지난해 신종플루 발생으로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높아
수원중부경찰서가 2010년도 상반기 치안성과평가에서 도내 38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한일 서장은 19일 경기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윤재옥 청장에게 치안성과평가 1위에 대한 관서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인구 1만명당 주요범죄 발생건수 등 총 17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중부서는 집회시위관리평가, 음주교통사고 사상자수, 주요범죄 검거실적, 정보업무 종합평가 등 각 분야별 고르게 최상위 점수를 받아 경기도의 치안역량 으뜸 경찰서임을 인정받게 됐다. 중부서는 특히 올해 이 서장의 취임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공감받는 치안활동 속에서 치안정책 방향·전략에 대한 발빠른 대처 등 효율적인 업무추진으로 높이 평가받아 왔다. 이한일 서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에게는 소통과 화합으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 보건교사 부족 현황·문제점 2. 지원책 미흡 교사난 부채질 3. 제도 보완·활성화 방안은? 전문인력 부족·지원책 부재 비만관리·금연교육 등 한계 파견교사 내년 9월까지 일선校 복귀 ‘설상가상’ 국내 보건교육은 지난 2007년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2009년부터 정식 교육과정으로 도입되는 일대 변화를 맞이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따르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도내 보건교육단체 등에 따르면 일선 학교의 보건교사들은 교사양성, 교육과정 평가, 성폭력 예방교육 및 청소년 건강 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은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A보건교사는 “교육청에서 학생 비만 관리와 금연 교육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시하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주지 않아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욱이 대부분의 학교에서 보건교사 1명이 사업 추진과 학생 교육을 전담하고 있어 한계가 따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교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장학할 전문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 교육청에는 보건담당 장학사 2명만 배치돼 있고 11명의 보건교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경기도교육청 공립 교원 배정 기준에 대해 별도의 지역군으로 편성한 ‘보정지수’ 적용을 계획하고 있어 도내 교사 부족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교사 수급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도교육청과 교원단체에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적극 반발하고 있다. ▲ 경기도 학생 수용 변화 추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수용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교원 수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 경기도 학생 수는 184만5천명으로 전국 761만8천명의 24.2%를 차지하고 있으며 136만1천명을 수용하고 있는 서울의 1.36배 규모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전국적으로 5.8%가 감소한 반면 경기도는 18.9%가 증가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 평균 학급 규모는 학급당 34.8명으로 전국 최대며, 전국 평균 31.6명보다 3.2명 초과, 서울 32.4명보다 2.4명 초과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도교육청은 2012년 대규
최근 아동 성폭행 사건이 연속적으로 드러나며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도내 학교에는 이를 담당할 보건교사들이 태부족한 상황에 이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보건교사는 질병 치료와 건강 관리 등 학생들의 전 생활을 지도·교육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이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해 교육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교사 부족과 지원책 미미 등 실태를 점검하고 보건교육 활성활 방안을 제시해 본다. 1. 보건교사 부족 현황·문제점 2. 지원책 미흡 교사난 부채질 3. 제도 보완·활성화 방안은? 보건교사 1명 40학급 상대 과다업무는 교육악화로… 도내 보건교사들이 부족해 일부 학교에서는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을 비롯 학생 건강 교육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올 3월 기준 2천125개의 학교가 있지만 정규 보건교사는 불과 1천527명(사립 180명 포함)만 배치돼 있다. 정규 보건교사가 없는 598개교 중 202개교에는 정원외 기간제 교사가 1명씩 파견돼 있으나 396개교에는 보건교육을 맡은 교사가 아예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