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센터란 지역전략육성분야 및 대학특성화분야의 장비구축과 활용,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학·기업간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는 목적으로 종전의 지역기술혁신센터 (TIC)와 지역협력연구센터(RRC)의 통합모델이다. 시흥시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시화공단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 실현을 위한 ‘지역혁신센터(RIC : Regional Innovation Center)’ 유치에 나섰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첨단조명·광학시스템 지역혁신센터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경기도와 시흥시는 물론 관내 50여개 기업까지 정부사업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기업, 대학 등이 7억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차별화를 기했다. 이 사업을 총괄해 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현동훈 교수는 “추후 이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센터를 유치할 경우 기계금속, 자동차, 전자 등의 산업고도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시흥의 경우 경기도 지자체 내에서 매칭 펀드 조성 사업으로 참여하는 도시 중 펀드 조성 액수가 현재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현 교수는 &ldq
시흥시 이연수시장 이하 시청 국장단과 공단 기업인, 농협시흥시지부장 등이 국제교류 및 축제개막 참석을 명분으로 18~20일까지 중국 문등시로 출국,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방문’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시장을 비롯한 기업인 3명, 시흥상의 사무국장, 시청 총무·주민지원·교통경제국장 등 18명이 18일 오전 중국 문등시로 출국한다. 그러나 이번 3일간의 방문일정을 국제 및 경제교류라고 보기에는 턱 없이 짧아 문등시 방문 목적 본질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문등시의 ‘앵두 축제’기간 초청에 응한 것이라고 밝혀 이번 해외방문이 ‘문화교류인지, 경제교류인지’ 불분명한 가운데 애꿎은 기업인을 들러리로 내세운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흥시와 우호교류협력도시 관계인 문등시가 지난 4월 시흥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차원의 방문이고 문등시의 ‘앵두축제’ 기간도 겹쳐 이번 중국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시장 이하 관계 공무원의 여행경비는 자부담으로
시흥시가 1억원의 민간행사 위탁보조금을 지원키로 한 ‘2007 세계힙합페스티벌’이 축제 주관 대행사인 (주)R사의 준비 부족으로 행사 무산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신중치 못한 정책결정으로 예산을 편성한 시 집행부나 이를 그대로 수용, 예산을 승인해 준 시의회도 그간의 행·재정력 낭비 및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 등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정왕동 군자매립지에서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07 세계힙합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했다. 이에 지난 2월 6일 서울 63빌딩에서 이연수시장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힙합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후 시흥시는 행사추진 또는 성공여부에 의구심을 갖는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3월 17일 행사 주관 대행사인 (주)R사와 ‘1년간 군자매립지 21만평 무상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해 비상식적이라는 비난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업무협약서 체결이후 (주)R사의 행사 추진이 진척 없자 시흥시는 지난
건축허가 평균처리기간 10.8일 단축 시흥시가 ‘복합민원 실무종합심의회제도’를 시행, 건축허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복합민원의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복합민원 실무종합심의회제도’란 2개 이상의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을 개별 심의하는 경우 부서별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부서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민원을 심의, 처리하는 제도다. 실질적으로 건축허가 한 건의 민원처리를 위해서는 도시계획, 하수관리, 정보통신, 장애인 편의시설 등과 관련된 개별법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시켜야 함으로 통상 5~6개 부서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때문에 과거에는 통상 관련부서 심의에만 최소 1주에서 최대 4주가 소요됐으나 실무종합심의제도 시행 이후에는 보완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모든 민원은 심의 접수일로부터 3일 안에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화됐다. ‘복합민원 실무종합심의회제도’시행 전인 올 1/4분기 시흥시 복합민원 접수현황은 건축허가 561건(59.1%), 토지거래허가 313건(32.9%), 기타 민원 76건(8.0%)이 접수, 이 가운데 주민생
시흥시민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가장 큰 불편은 ‘긴 배차간격(대기시간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대중교통계획 수립연구」 최종 보고자료에 따르면 시흥시민들은 ‘긴 배차간격(39.9%)’ 이외에 ‘운전기사 불친절(34.8%)’, ‘안전운행 미준수(33.3%)’, ‘차 내 혼잡(33.0%)’, ‘정류장 편의시설 미비’, ‘비싼 요금’ 등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분석됐다. 환승관련 전철역 이용에 대해서는 ‘대중교통수단 연계불편(29.6%)’, ‘도보나 자전거 이용불편(18.0%)’ 등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스터미널의 경우 ‘연계시내버스 노선수 부족’, ‘승용차 이용불편’ 등으로 조사됐다. 시화공단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용수단 부재’, ‘접근성 열악’, ‘긴 배차간격’, ‘장기노선, 우회로 인한 긴
“지역실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복지혜택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발굴해 행정기관에 연결하고 각종 복지시책을 홍보하는 한편 실질적인 주민복지 욕구를 모니터링하는 복지수호천사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9일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외치며 ‘시흥시 복지수호천사’가 발족됐다.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이날 위촉된 27인의 ‘복지수호천사’는 자발적인 참여로 활동의 자율성을 유지하며 시흥시 복지행정과 연계를 강화하는 공적인 자원봉사자들이다. 주부, 자영업자, 사회사업가 등 다양한 부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이뤄진 ‘시흥시 복지수호천사’는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깝게 생활하며 이들의 복지욕구를 모니터링하고 가정폭력, 학대 등으로부터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시에 연계하는 것에서부터 지역내 복지수요 파악, 주민들의 상담자, 복지정보 제공, 복지시책 개선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흥시 서비스연계담당 양승학 계장은 “최근 시흥시의 복지예산이 3배 이상(200억→700억) 증가했음에도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행정기관 위주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이에 대한 홍보부족에 따른 것이라 판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인 ‘시흥시 여성쉼터’가 위탁운영체 모집에 난항을 겪으며 찬밥신세로 전락할 지경이다. 시흥시는 「여성쉼터」개소 당시인 2002년 (사)‘여성의 전화’ 시흥지부로 위탁운영체를 정하고 15명 수용인원 규모의 일반 가정집을 시설로 꾸며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해 왔다. 그러나 2005년초 ‘시흥 여성의전화’가 “더 이상 여성쉼터 운영이 어렵다”며 위탁협약 해지를 통보, 시흥시가 위탁운영체 모집에 나섰지만 희망자가 없어 그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시 직영으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여성쉼터의 활성화 모색이 한계에 부딪혀 시흥시가 지난 4월 여성쉼터 위탁운영체를 공개 모집했으나 신청법인이 전무했고 5월 재모집에는 겨우 2개 법인 접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여성쉼터 위탁운영체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공고일 현재 주 사무소 또는 부설기관 사무소가 시흥시에 소재하는 관허(인)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복지법인’이라는 자격요건을 갖춘 법인이 드물고 부족한 위탁운영비(연간 9천500만원)로 인해 복지법인 등이 쉽게 사업을 맡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시흥시 여성복지담당 조현자계장은 “최소 3명의 시설종사자가 가정폭력 피
시흥시의회(의장 윤용철) 장재철 부의장이 8일 열린 제140회 임시회 본회의 개의석상에서 이연수시장에게 “초심으로 돌아가라”며 일침을 가했다. 장 부의장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가 성의 없이 자료를 제출해 시의회의 정책결정에 혼선을 주는가 하면 같은 당 소속 도·시의원 및 당직자들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며 시 정책방향의 궤도를 수정하거나 불리한 사안에 대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 부의장은 “사업추진은 시 집행부의 몫이고 시의회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가능토록 감시·견제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시 집행부가 시의회를 무시하고 해당사업과 무관한 자료를 제출해 설명하며 시의회의 정책결정을 종용하는 듯한 태도는 시흥시민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부의장은 “이 시장이 같은 당 소속 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정기적으로 갖는 당정협의회에서 시흥시의 주요 현안이 시민의견 수렴이나 시의회와의 협의절차 없이 결정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지자체에서 법적 근거도 없는 당정협의회가 웬말이냐”고 밝혔다. 특히 장 부의장은 “이 시장은 취임초 13명의 시의원들과 ‘당리당략을 떠나 시흥시민을 위해 일하자’라고 하더니 당정협의회라는
“여기가 정말 시청 세무과 맞나요? 마치 일반 가정집 거실 같아서 너무 아늑하고 편해요.” 8일 오전 번인소득할주민세 납부문의와 관련 시흥시청 세무과를 찾은 민원인 김정인(32·정왕동)씨는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사무실 실내풍경에 잠시 착각에 빠졌다. 일반적으로 관공서 사무실하면 칙칙하고 웬지 딱딱하게 느껴져 민원인들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해왔던 것이 관례처럼 여겨졌지만 요즘 시흥시청 세무과 민원실 분위기는 편해도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시흥시가 민원인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무과 전체 공간(660㎡)의 일부 220㎡ 공간에 관상수, 어항, 서가 등을 설치하고 응접세트 및 탁자 등을 배치해 보다 자유로운 공간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민원인들의 무료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LCD TV설치와 민원실공간을 활용한 컴퓨터실, 혈압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 보건소(소장 박정란)는 8일 제34회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 노인 418명에게 손수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소 간호사들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 조모 할머니(70·시흥시 목감동)는 “친 자식도 이렇게 매년 찾아와 카네이션을 달지 못할 것”이라며 “보건소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흥시 보건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이 사랑의 실천 행사를 지속해왔다. 김순분 예방의약계장(48)은 “어버이는 살아있는 신”이라면서 “지역의 어르신들을 내 어버이처럼 보살피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