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27 재보선이 본격 시작되면서 공직자의 선거개입 차단과 고질적인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14일부터 선거일인 27일까지 특별기동감찰 활동에 돌입한다. 행안부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차단을 위해 불합리한 행정행위나 일탈행위 등 선거관련 부조리에 초점을 맞춰 감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선거 등으로 통제력이 약화된 기회를 틈탄 금품수수, 공금횡령, 직무상 비밀누설 등 비위행위가 만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방의회, 지역 언론, 지방기업 등 토착세력과의 유착 고리를 차단하는 감찰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재보선이 내년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정당 및 후보자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직자들의 줄서기, 선심행정 등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 사례 발생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다. 박성일 감사관은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적발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는 등 오는 4.27 재보선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기간 중 공무원 공직기강 및 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감찰활
구제역이 관광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쳐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경재(인천서구강화을) 의원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구제역에 따른 관광부문 피해규모 추정’ 자료에 의하면, 7개 지자체(인천, 광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의 유료관광지 입장객수가 전년 대비 12월에는 5.5%, 1월에는 39.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를 ‘2009 국민여행실태조사보고서’의 월별 관광총량을 바탕으로 추정할 경우,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천597억원의 관광소비지출이 감소했으며, 2월까지로 동일 비율을 적용할 경우 총 6천527억원의 국내관광객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국내 관광지출 감소로 인해 총 1조 1천130억원의 생산유발 감소 효과와 4천661억원의 부가가치가 감소했으며 고용부문에 미친 효과를 추정할 경우 연간 약 1만4천948명의 취업자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지역축제가 많은 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의 관광객 수가 집계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는 이보다 더욱 클 수 있다”며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국내 관광시장에 대한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있는 만
한나라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은 13일 자원봉사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일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위험이 수반되는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원 등의 자원봉사자에게는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도록하는 내용의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원봉사자 사상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원봉사 활동 중 다치거나 숨진 사상자는 총 2천383명인 것으로, 연도별로는 2006년 290명, 2007년 377명, 2008년 572명, 2009년 59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다가 2010년 553명으로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봉사활동을 보장하고 장려하는 차원에서 자원봉사자 보험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말 현재 자원봉사자 단체보험 가입자는 총 173만명이다. 자원봉사 보험관련 예산은 2010년 12월말 기준 총 36억1천300만원이며, 이중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를 부담한다. 보험금 수령인 수를 보면, 2010년 584명으로써 전체 보험가입자(178만명) 중에서 0.03%가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를 소통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이 최근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핫이슈·보도자료·포토 스케치 등을 스마트폰의 화면크기와 데이터속도에 최적화하여 서비스하며 김 의원의 트위터와도 연동되어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김진표 의원 PC버전 홈페이지 주소(www.jinpyo.or.kr)를 입력하면 된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홈화면 추가’ 기능을 이용하여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만들 수도 있으며 안드로이드용은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은 스마트폰 이용자 천만명 시대에 걸맞은 소통방식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의 하나”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는 쌍방향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외부활동이나 이동 중에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직접 글이나 사진을 올리고 있으며, 13일 현재 김 의원 트위터의 팔로워는 3천500명이 넘는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은 13일 “경기남부도로(주)가 2013년 1월에 개통하는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유료화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 이날 성명서를 내고 “1992년 개통된 의왕-과천간 도로는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 조례’에 의거해 오는 11월 30일까지 20년간 요금을 부과하고 12월부터는 무료도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구간은 4차로 적정 통행량(5~6만대/일)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상습정체 구간이 됐다”면서 “그동안 의왕, 과천 시민들은 20년간 유료화로 운영한 후 무료 도로로 전환한다는 경기도의 말만 믿고 불이익을 감수하며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도는 지역주민들의 뜻에 상관없이 도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2008년 8월 경기남부도로와 민자 유치 계약을 맺었고, 경기남부도로는 30년간 민자도로 운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총 3천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에 “지난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동두천 지역의 미사용 미군공여지의 조기 부분 반환에 대해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샤프 사령관이 지난 7일 보내온 서신에 따르면 현재 미군 측은 2016년까지 평택으로의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해 국방부와 열심히 협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김 의원이 제안한 기지 부근 미사용 공여지를 2016년 이전에 반납하는 것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이런 계획의 실행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긍정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또 향후 두 달 이내에 그 결과를 국방부와 김 의원실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3월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서신을 통해 동두천 지역 미사용 미군공여지의 부분반환의 진행사항과 계획을 물으며 조속한 부분 반환을 요청했다. 올초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미8군 사령부에서 열린 샤프 사령관과의 초청 만찬에서도 동두천시의 미사용 미군공여지에 대해 일부분만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반환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성수 의원은 “샤프 사령관이 약속한 바와 같이 미사용 미군공여지의 부분반환 문제에 대해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특히 만찬시
한나라당 김영선(고양 일산서구) 의원은 12일 ‘지식재산기본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지식재산기본법’ 제정으로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을 확보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가 R&D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선 “특허 동향조사를 실시해 결과가 반영되도록 하며, 연구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추진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창출된 우수한 지식 재산이 사장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후속 R&D사업 등 금융이 각 단계별로 지원하는 다양한 성과 활용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본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지식재산 가치의 평가 기법 및 평가 체계 확립, 이에 따른 평가 기법 및 평가 체계가 지식재산 관련 거래, 금융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지식재산의 가치 평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인력 양성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제대로 된 지식재산의 가치평가시스템 구축으로 기술거래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지식재산위원회의 구성에 있어 대통령이 위원장이 될 때 정책 추진의 강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고, 이는 지식재산정책이 행정부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12일 LH 공사 이전 문제와 관련 “토지공사사업본부를 전주로 이전하고, 주택공사사업본부를 진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라도 LH공사는 토지공사영역과 주택공사영역을 고유영역으로 구분해 특화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의 국민적 합의인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면서 “토공과 주공을 날치기 처리로 합병한 LH공사 탄생 자체가 공기업 후진화”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연말 기준으로 LH공사의 부채는 125조 5천억원으로 1년 만에 16조원이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559.3%, 순수 금융부채만 90조7천억원으로 연 5% 이자로만 계산해도 1년 이자만 4조5천억이고, 하루 120억이 넘는다”면서 “LH공사가 올해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은 11조4천억원에서 내년에는 14조3천억원이며, 내후년 17조8천억원으로 계속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의 약속위반이 자신의 공약을 포기하는 수준을 넘어서 전임정부에서 이미 국민적 합의를 통해 결정해 놓은 국가균형발전사업 마저 개악하는 단계에 이른다면 이는 결코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의원은 12일 부평역구내 군전용선 폐선 청원과 관련 국방부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부평 3군지사 철도 군전용선 일대에 대한 현장을 실사하고 군 전용선 일대 철로 주변 환경개선 실태를 확인한 뒤, 지역 주민들의 추가 요구 및 지원 사항과 함께 주민편의를 위한 지하차도 개설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키로 했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청원심사소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부평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부평역구내 군전용 철도선을 폐선시켜 철거해 달라는 청원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 한 강재섭 후보등록 ‘지역 일꾼’ 강조 野 전략 맞불 인기 의원들 총동원 선거 주도 트위터 등 SNS 적극 활용키로 여야는 12일 성남 분당을 등 4.27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사활을 건 총력전 태세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이 ‘대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격이 격상됨에 따라 선거 판세를 좌우할 지역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권은 ‘국정심판론’을 내세워 후보단일화 여세를 몰아 승기를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야권 후보단일화로 ‘한나라당 대 야권 단일후보’의 일대일 대결이 펼쳐져 선거전은 박빙 흐름 속에 예측불허의 판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가 일단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불을 놓고 있다. ● 민주 손학규 후보등록 야권 단일후보 여세 몰아 맞서 ‘낮은 자세’로 비전제시 차별화 30~40대 투표율 제고 당력집중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출마로 대선 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