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의원,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경기도내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문학진(하남)·우제창(용인처인) 의원과 한나라당 백성운(고양일산동구) 의원은 28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서 민생 현안과 지역현안을 중점 제기하고 강도 높은 대책을 촉구했다. 김진표 의원은 물가·전세·일자리 등 민생 문제를 거론하며 “‘경제 대통령’을 내세웠던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 지난 지금 민생은 무너지고 국민은 절망에 빠져 있다”면서 “대통령은 평지를 걷고 있는지 몰라도 국민들은 고물가 폭탄, 일자리 부족, 전월세값 폭등, 구제역이라는 ‘4대 민생대란’을 짊어지고 험한 산길을 헉헉대며 올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부자 감세·대기업 프렌들리 ‘MB노믹스’의 총체적 실패가 근본원인”이라면서 “춘래불사춘, 봄이 왔건만 서민경제는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부자감세와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철회하고, 물가안정과 일자리창출을 국가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야 된다”며 “이번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학진 의원은 지역현안과 관련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에 대한 보상평가의 전면 재검토, 감
한나라당 이경재(인천서구·강화을) 의원은 28일 강화조력발전사업과 관련 “지역의 숙원사업을 시장이 바뀌었다고 손바닥 뒤집듯 바꾸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조력발전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2007년 MOU 체결 및 사전환경성 검토까지 마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시가 강화조력발전에 대해 환경문제와 경제성의 문제를 들고 있는데, 이는 긍정적 효과를 무시하고 부분적인 문제만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 문제와 관련 “강화조력발전사업은 수문이 상시 운영되므로 해수의 유통이 자유로워 지속가능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1960년대 건설된 프랑스 조력발전의 경우 건설 중에는 생물종 다양성이 일부 변화했지만 이후 생체량이 증가했고, 건설 후 10년 만에 생태계가 거의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 및 방조제를 이용한 도서지역의 연육도로 개통 등의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돼 1석 2조가 아닌 1석 3조 이상
행정안전부는 28일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세 지원기준’을 수립해 시도에 시달하고 적극 시행을 독려했다. 이번 지원대상은 영업정지로 지방세 납부기한 이내에 예금인출을 못해 납기내에 납부가 불가능한 서민·소상공인 등 개인 및 법인 납세자로, 다만 예금인출 지연이나 불능이 사실상 입증되는 경우로 한정된다. 지원 내용은 취득세, 종업원분 또는 소득세분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한 기한연장으로서 피해사실이 입증되는 경우 자치단체장이 직권으로 6개월간 연장한다. 기한 연장의 대상금액은 부실은행에 예치한 금액을 한도로 하고 있다. 맹형규 장관은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예금인출을 못해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서민 등 납세자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지방세 지원을 통해 가산세 불이익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신영수(성남 수정) 의원이 한나라당 현장 방문단을 이끌고 구제역 가축 매몰지 훼손 방지책 마련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8일 신 의원에 따르면 전날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이사철 경기도당 위원장, 안효대, 김소남, 손범규, 강성천, 김영선, 백성운 의원 등 의원 9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가축사체가 대규모로 매몰된 고양시 소재 구제역 매몰지 2곳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우선 고양시 구제역 상황실이 마련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정은해 토양지하수 과장으로부터 ‘전국 가축매몰지 환경관리 및 먹는물 안전대책’을,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장으로부터 ‘고양시 구제역 발생 사후관리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이들은 소 183두가 매몰된 성석동 매몰지 현장을 방문해 악취방지용 비닐하우스 설치현황을 점검했으며,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악취방지용 비닐하우스는 전국 매몰지의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범사례라며, 환경부에서 각 지자체 전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당 매몰지가 인근 초등학교로부터 불과 50m떨어진 곳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침출수 유출 문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정부가 구제역 사태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방역체계 등 축산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구제역 대처와 관련 “총리실은 통합적인 방역관리체계를 포함해 전반적인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3월중 발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구제역 사태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연계가 미흡했고 전문성도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으로부터 “추경 예산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구제역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추경이 필요없다는 것이지만, 그렇게 (추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류 의원이 구제역 방역을 위한 추가 예산집행,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예비비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자 김 총리는 “세입이 7조원 정도 추가로 걷힌 것으로 아는데, 이는 법률이 정한 순서에 따라 사용하게 돼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원께서 지적하는 쪽으로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앞선 답변에서 구제역과 관련해 “아직 추경 편성까지는 결정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 주장 경기도내에 있는 14곳의 생수업체 취수원 중 8곳이 주변에 구제역 매몰지가 있어 안전성이 우려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입법조사처 자료를 토대로 21~22일 경기도의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에 수원지를 둔 생수업체는 모두 14곳으로 이 가운데 8곳이 수원지가 있는 같은 마을에 구제역 매몰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있는 생수업체 A사와 B사의 생수공장은 그 일대에 구제역 매몰지가 모두 37곳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곡리 일대 매몰지 규모는 돼지 1만4천여마리와 젖소와 한우 등 2천여마리가 살처분돼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있는 C사와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또 다른 D사도 공장 인근에 매몰지가 각각 3곳, 1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연천군의 E, F업체와 양주군의 G, H업체의 공장 주변에서도 매몰지가 발견됐다고 김 의원은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생수 공장 근처에 가축 매몰지 등 오염원이 있으면, 생수의 원수가 되는 지하수의 오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민주당 이종걸(안양만안) 의원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양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재추진주거환경개선사업 포기한 ‘먹튀’ 정권은 국민 앞에 책임지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난 10일 LH공사는 안양시청에 8년간 표류해 온 안양의 냉천·새마을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재무구조 악화를 이유로 2016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사실상 포기 공문 한장으로 일방적으로 끝내버렸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특히 “국가가 약속을 지키고,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전 정부 흔적 지우기’와 ‘일단 벌려놓고 보자’는 막가파식 정책으로 서민을 혹독한 황무지로 내몰고 있다”며 “건물이 노후화되어 철거가 불가피한 지역이 빠르게 재정비되어 도시민들이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해야 함에도,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사업을 앞세워 수도권 주변의 그린벨트 지역을 무분별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택 멸실로 인해 전세 이주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공급에 소홀해 2년 반 동안 경기지역 전세 시가 총액이 18조원이나 상승하는 등 전세대란을 일으켰다”면서 “정권 출범 후 부자감세로 연간 20조원의 항구적 세수 감소를 초래하고
6급 공무원 근속 승진 실시 등 실무직 공무원의 근무 여건이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6급 근속승진제도 도입 및 다자녀 공무원의 육아휴직시 승진소요연수 인정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임용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령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7급으로 12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기능직 공무원 중 매년 1회 심사를 통해 근무성적이 우수한 상위 20%를 6급으로 승진 임용하도록 했다. 또 현재 자녀별로 3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하지만 휴직기간 중 1년까지만 승진소요연수에 산입되었으나 앞으로는 셋째 자녀부터 전체 육아휴직 기간(최대 3년까지)을 승진소요연수에 산입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무원이 공공기관 임직원 또는 교원을 겸임할 때 3급은 교수, 6급은 전임강사 등 계급에 따라 겸임할 수 있는 직위에 차등을 두었던 것을 전면 폐지하여, 실무직 공무원이라도 능력에 따라 상위 직위를 겸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함께 국가공무원의 경우 사서직 등 소수직렬은 앞으로는 소속기관들의 결원을 통합하여 승진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소수직렬의 승진적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이번 개정안은
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의원은 27일 “공정위가 동의의결제를 도입하면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의명령제 도입은 지난 2009년 2월 국회에서 대안 폐기된 것을 최근 동의의결제라고 이름을 바꿔 재추진중으로, 동의명령제로 불렸던 동의의결제는 공정위가 행정 제재 이전에 기업과 협의해 시정 방안을 결정하는 제도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한미FTA의 협정에서 행정부의 민법 및 행정법에 따른 행정처벌에 대한 동의의결을 도입할 것을 합의하였음을 근거로 동의의결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합의사항에 형벌에 대한 내용은 없다”면서 “동의의결제 도입은 행정처벌 내의 사항이고, 형벌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현재와 같이 전속고발권을 공정위가 가지고 있으면서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게 되면 행정적인 조치에 의해 사법부의 수사가 제약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행정처벌이 형벌을 대체하게 되어 형벌이 폐지되는 결과를 낳게 되며, 행정부와 사법부를 분리시키고 사법의 독립성을 명시한 헌법의 삼권분립정신에 위배되는행위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정위의 동의의결제 도입은 전속고발권 행사를 통한 형벌권의 통제와 당사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황진하(파주) 의원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서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재배치 사업과 파주 현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원 의원은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재배치 사업은 한미동맹의 미래를 담고 있다”며 “주한미군이 가족을 동반하여 안정적으로 주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은 평택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되어 있는 현안과제로서 2015년 전작권전환과 맞물려 반드시 2016년까지는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군기지이전사업의 완료시기가 2016년으로 연기된다면, 2014년까지 한시법인 평택지원특별법의 시한도 2016년 이후까지로 연장돼야 한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는 “정부도 당초 예정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연장된 만큼 평택특별법 시한 연장 필요성에 충분이 공감하고 있으며, 총리실 차원에서 시한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특히 “주한미군이전에 따른 평택지원비는 ‘평택’만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투자지만 평택지원비 집행실적이 대단히 저조한 실정”이라며 “약속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