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판교 벤처?업무단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본격 추진되는 등 기업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확충돼 국내외 기업의 활동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하고 판교 벤처?업무단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평택배후단지 및 신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우선 총 4천억원을 투입해 판교신도시에 282만평의 벤처?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연내 ‘판교개발사업추진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판교 벤처단지 개발을 통해 강남 테헤란밸리, 포이?양재밸리와 분당 서현 IT업무지구 등 첨단단지와 상호 연계, ‘첨단제조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또 올해부터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 50만평을 개발,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올해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개발?기술?경영관리와 기획부서 등으로 구성된 ‘(가칭)과천지식정보타운개발공사’를 설립,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과천에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에는 첨단산업의 연구개발을 주 업무로 하는 하이테크 기업, 틈새시장형 벤처기업들을 유치하게 된다. 이 밖에 도는 평택항 인근지역
바른선거시민모임 경기도협의회(이하 바선모)는 오는 4.15총선에서 공명선거 추방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바른선거시민모임 경기도협의회(회장 한화교)는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번 총선의 케치프레이드를 ‘유권자 혁명을 통한 돈 선거 추방’으로 정하고 강력한 공명선서 운동을 펴 나간다고 밝혔다. 바선모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금품배격 운동 ▲불법선거 감시활동 강화 ▲정책경쟁 통한 공정선거 유도 ▲적극적인 투표참여 운동 등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바선모는 이를 위해 공명선거캠페인을 각 지방에서 지속전개하는 한편 불법선거운동신고센터 설치?운영,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등을 병행해 공명선거활동을 범도민적 차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바선모 관계자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불법적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하고 돈으로 유권자를 매수하려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안성천, 왕숙천 등 도내 4개 지방하천을 자연친화형으로 정비해 나간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지방2급하천인 안성천, 왕숙천, 복하천, 탄천 등에 대해 실시한 ‘자연 친화형 하천정비 연구용역’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이들 하천을 하천수질오염을 줄이고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 도는 하천정비시 콘크리트 제품 대신에 통나무, 수목을 사용한 환경친화적인 공법을 적용, 하천정비에 나선다. 도는 친환경공법을 사용한 하천정비를 통해 홍수피해를 줄이는 한편 자연생태계를 보존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내 하천들은 단순한 수해방지 목적으로 직강화 콘크리트의 획일적 사용에 따라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자연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하천기능이 악화돼 왔다.
경기도가 공개입찰이 아닌 비공개 수의계약 방식으로 기존 2개 은행을 9조원이 넘는 예산 운영금고로 재선정, 밀실선정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행 금고약정기간이 오는 3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도금고정책심의회’를 열고 농협과 한미은행을 9조원이 넘는 도예산의 금고 운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부터 도 금고를 운영해 온 농협과 한미은행은 오는 2007년 3월까지 각각 7조3천779억원과 1조9천749억원을 관리하는 도 금고은행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그러나 도는 금고은행 선정과정에서 공개입찰이 아닌 비공개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들 기관을 재선정해 밀실선정에 따른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도는 또 금고선정에 대한 조례나 규칙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계약방식이나 기간도 지자체장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있는 등 도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는 금고 운영기관인 농협과 한미은행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공공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선정배경을 밝혀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은행 한 관계자는 “도 금고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
경기도가 도로와 하천에 편입된 개인 토지 보상을 위탁함에 따라 공무원 인력부족으로 방치됐던 주민들의 토지소유권 확보가 쉬워질 전망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월부터 기간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위해 도로와 하천에 편입된 개인소유의 토지보상을 현행 시군에서 전문기관으로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편입토지 보상을 위해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빠르면 2월 중 수탁업체를 선정,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편입토지 위탁업체 선정을 위해 한국감정원, 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농업기반공사, 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 업무위탁 수수료는 보상비의 2% 이내로 정하고 6개 기관 중 최소한 2개 이상의 위탁업체를 복수로 선정할 방침이다. 도내 하천 편입대상 토지는 국가하천과 지방 1급하천 등 16개 시군에 걸쳐 총 3천483필지(527만1천㎡)에 이른다.
정부가 공동주택 재건축 조합원까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부과 확대 방침에 따라 재건축시장 급냉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도내 서민들의 주택공급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재건축 추진시 조합원에 대해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26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이후 도내에서 재건축사업을 위해 조합을 설립하는 경우 기존 보유하고 있던 건축연면적 외에 평수에 대해서는 부담금이 부과된다. 기존 13평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재건축을 통해 26평의 공동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할 경우 주거시설에 비해 가구수 및 분양면적이 증가, 교통량을 유발하는데도 그동안 입주평형에 대해서는 부담금이 모두 공제됐다. 그러나 개정안에 따르면 조합원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3평은 기득권을 인정해 부담금이 공제되지만 늘어난 나머지 13평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부과토록 했다. 재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신규분양은 분양평수 그대로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재건축 추진 조합원들은 평수에 관계없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대상에서 모두 제외됐다. 도내 부담금 수입은 2002년
양주, 양평, 포천 등 도내 7개 시군의 상수도가 정비됨에 따라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주, 화성, 양평, 광주, 가평, 파주, 포천 등 상시 제한급수 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7개 시군이 올해부터 총 88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449km에 이르는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우선 양주시는 올해까지 총 30억여원을 지원받아 54.3km의 관로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2005년까지 관로 32km 정비와 함께 하루 1만1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정수장을 신규 건설한다. 화성시와 광주시도 2005년까지 각각 29km와 13.5km의 관로를 계속사업으로 정비해 나간다. 특히 가평군, 파주시, 포천군은 오는 2006년까지 6억원씩의 예산을 지원받아 각각 40km, 108km,72km의 관로를 신규사업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 및 농특세사업통합지침에 따라 농어촌특별세에서 지원해 해당 시군에서 추진하게 된다. 7개 시군은 이번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면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94년 16.1%에서 올해 50%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시군은 상수도보
경기도내 물류?유통단지개발이 2년 동안 유보되거나 아예 중단되는 등 도 물류인프라 확충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도가 ‘제2차 경기도 유통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어 자칫 기업들의 경영악화를 부추길 수 있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파주 교하, 화성 정남, 시화, 평택 청북 등 10개 지구 178만평의 유통단지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98년 IMF 이후 경제불황에 따라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사업자들이 개발에 손을 놓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교하 야당리에 30만평 규모(서부권)의 유통단지를 추진해 왔지만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단지개발을 포기한 상태다. SK상사도 화성 정남 음양리 24만평 개발을 유보했으며 수원시 역시 권선구 오목천동 16만평 개발을 생산활동 위축과 물동량 급감을 이유로 중단한 상태다. 또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려던 서남부권 시화지구 30만평 유통단지도 유보됐으며 평택 청북 고렴리(21만평) 단지, 광주 도척 진우리(8만평), 김포 풍무(7만평), 남양주 퇴계원리(5만평) 등도 각각 유보되거나 중단됐다. 도는 제2차 경
경기도가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도내 첨단 나노산업 육성을 통한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나노소자 기술개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건립을 위해 총 1천600억원을 투입하고 계약체결, 토지매입 및 보상, 기본설계 후 센터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도는 우선 13일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적격 심사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 13일까지 입찰안내서 작성에 들어가고 4월 30일까지 1달여 동안 이의동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보상에 들어간다. 도는 또 토지확보와 보상 등 제반사항을 마무리하면 5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6월 초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도는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건립을 위한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면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05년 10월 준공,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나노소자특화팹 센터는 국비 500억원, 도비 900억원, 출연금 200억원 등 총 1천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수원 이의동 1만 3천여평 부지에 나노팹센터, 연구동, 벤처동이 각각 들어선다. 도는 나노소자팹센터가 건립될 경우 오는 2017년까지 전
경기도가 효과적인 도정을 위해 올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인들이 ‘행정이 바뀌고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시행정의 자세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손 지사는 “지난해 동안 중소기업지원 대책을 마련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효율적인 행정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둘 수 없다”며 "현장점검과 각종 규제철폐를 통해 기업들이 경기도에 관심과 기대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손 지사는 인구, 예산, 총생산면에서 서울을 이미 추월했으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첨단산업을 통한 고용효과는 전통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LG핍립스 LCD파주공장과 나노팹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분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